화창한 8월의 셋째 일요일 저희 산악회 제45회 정기산행을 함양 영취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랜만에 참석한 정금순회원님 방가방가입니다^^
바빠서 못 오고 계시는 다른 회원분들도 빨리 만나기를 바랍니다^^
논공휴계소서 아침밥을 맛나게 먹고 007작전같이 거창톨게이트반대방향서
박경이씨를 태웠습니다 (한 분이 아쉬운 상황인데 힘들게 동참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정회원까지 가입해 주셨어요)♬♬
주논개의 생가를 지나 무룡고개에 도착해 산행하실분들은 하차하고
다른 분들은 버스로 부전마을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무룡고개서 단체사진 찰칵
산행 초입에 나무계단이 우리들을 반기네요...
김인구산대장님 계단에 동전이라도 떨어져 있어요^^
많이는 안 다녔지만 이때까지의 산행중 최단시간으로 정상에 도착해서 인증 샷
이 쪽으로 까꿍. 저 쪽으로 까꿍
간단하게 간식 먹고 키를 넘는 산죽밭이 양쪽으로 펼쳐진 좁다란 내리막길을
내려오는데 숲이 우거져 그늘이 져서 좋아서나 조망은 거의 없었습니다.
계곡에 거의 다 내려왔을때 어떤 여자분이 발목을 젖혀 119를 기다리고 있네요
급경사 내리막길이라 조심 또 조심해야겠네요
계곡중간쯤서 점심시간.... 각자 도시락을 펼치고 이순희씨부부가 준비하신
삼겹살를 구워서 씻은 묵은지김치에 싸먹고 라면도 끊이고 넘 넘 맛있어요
뷔페가 따로 없네요♬♪♩
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마지막 여름을 즐기려는 캠핑족들이 많이 있네요
넓다란 바위에 앉아 시원한 물에 오늘 수고한 발의 피로도 풀고 이순희씨아저씬
아예 물에 누워셨어요...
뭐를 잡는다고 이리저리 바위를 들추고 모두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요
마을의 돌담길도 정겹고
여기는어디일까요?
부전마을 주차장서 하산주도 맛있게 먹고 오다가 수박도 먹고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적은 인원이었지만 모두들 즐겁게 놀고 수고도 넘넘 많았습니다.
다음달은 추석 한주전이지만 많은 참석 부탁드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대구 도착해 집에 가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타이밍 멋져요∼∼^^
첫댓글 방장님 항상수고 많으시네요 산행다녀와서 다리는 떨리고 아프지만 마음만은 흐뭇 하고 행복합니다 행복산악회 화 ~~팅 입니다
영원총무님 감~~사해용. 월요일부터 허벅지가 터질것같이 아프디 오늘부터 괜찮아요 핫~~~팅합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