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엔 팩토리 라인이라 할지라도 나이프의 완성도가
높아져 따로 샤프닝을 하지 않더라도 엣지의 상태가 면도가
되는 레이져 샤프 상태이다.하지만 응당 사용을 하다보면
아무리 좋은 재질일지라도 무뎌지게 되는법,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다시 샤프닝을 해야할지 몰라 막막해 하는
것을 볼 수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흔히 말하는 날카롭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이렇더라 라는 경험의 묘사 일것이다,
자 이제 날카롭다는 것이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지 알아보도록하자.
얼마나 날카로운가? 활용
사람 개개인의 경험차이에 의해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날카롭다``의 의미는 다르게 해석될수 있다. 나이프와 도끼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듯이 말이다
흔히 사용되는 여러가지 절단 방식,
1.푸쉬컷- 면도칼과 같은 도구에서 사용되는 절단방식으로 엣지가 물체에
수직으로 들어가게 된다.이러한 절단 방식에서 는 엣지가 얼마나 곱게
갈려 있느냐와 표면 처리가 잘되어 있느냐가 관건이다.
고운 숫돌로 마무리 했을수록 더욱 잘 잘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절단
방식이 적용되는 도구로는 면도칼,손도끼,도끼,마체트 등이 있다.
2,슬라이스 컷 - 톱과 같은 도구에서 사용되는 절단 방식으로서 나이프
의 전체면이 이용되도록 당기면서 아래로 눌러주는 것이다.
흔히 베어낸다는 방식이다.이러한 방식에는 곱게 갈려있는 엣지보다
조악하고 거친 엣지가 헐씬 효과적이다.어째서 완벽하게 세워진 엣지보다
미세한 이빨과 같은 구조의 거친 엣지가 더 잘 잘리는지는 톱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것이다. 흔히 부엌칼이 슬라이스 방식으로 사용되며,거친
엣지는 부드러운 음식보다 밧줄이나 플라스틱 또는 이와 비슷한 단단
하고 섬유질이 있는 물체들에 더 효과적이다.심지어 몇몇의 물체에 대한
테스트에서는 거친 엣지가 써레이션보다도 더 높은 절단능력을 보여줬다.
3,푸쉬컷+슬라이스컷=쉐어링컷-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방식은 위의 두가지 방식을 혼합한 방식이다. 흔한 예로 나무를 자를때
정확히 푸쉬컷이나 슬라이스 컷을 각각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두가지를 혼합한 쉐어링 컷 방식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일예로
프랑스의 악명높은 단두대(기요틴)의 날각도를 45도로 함으로써
40프로 정도의 컷팅파워가 올라갔다고 한다.
푸쉬+슬라이스 컷의 보다 실용적인 예를 들자면 쿠그리의 쉐어링 컷과
글록의 드로우 컷을 들수있은데, 아래의 그림에서 보듯이 마체트의 푸쉬컷
과 대조를 이루는 것을 알수 있다.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쵸핑 모션에서
찾을수 있는데, 임팩트 순간에 보다 효율적인 힘의 전달을 볼수 있고,
이렇게 커브가 들어간 것과 그렇지 않은 나이프의 모양이 상당한 차이를
만드는것이다,
위의 내용으로 아마 당신이 사용하게 될 도구들에 대해 알맞은 샤프닝
방법을 선택할수 있게 되었을것이다. 손도끼에는 확실히 폴리싱되어있는
엣지가 좋고 부엌칼에는 거친 엣지가 그리고 로프를 자르는데 사용하는
나이프에는 상당히 거친 엣지를 효과적일 것임을 알게 되었다.
필자의 경우엔 폴더를 샤프닝 할때 일정 부분은 폴리싱샤프닝을 하고
또 다른 부분은 거칠게 갈아두기도한다.(적어도 나는 이런식으로 엣지를
세우는 것이 공장에서 나오는 서레이션콤보엣지보다 헐씬 효율성이 높고
나이프를 융통성있게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날카로운가? 엣지의 종단면과 외형
이제 확실히,이쪽 방면은 그리 간단하지 않을 것이다. 엣지,베벨의
경사정도,볼록한 면이 있는지 없는지,베벨면이 판판한 지 오목한지,
베벨이 몆게나 있는지,그리고 크기는 어느정도 인지,블레이드의
두께는 어느정도인지,전체적인 외형은 어떤지(스키너인지,직도인지,위로
휘었는지) 그리고 종단면의 모양등이 물체를 벨 때 뚫고 들어가는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지금까지 수 많은 나이프 작가들이 많은 토론과
컷팅컨테스 끝에 가장 이상적인 형태를 찾아냈는데 그것이 바로 컨테스
엣지이다.유선형의 이 엣지형태는 뛰어난 컷팅 능력과 뛰어난 엣지
유지력,튼튼함을 두루 갖추고있다. 왜인지 궁금하다면 배의 모양이나
물고기의 모양,비행기 날개등 저항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구조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쉽게 이해가 될것이다.
몆가지 나이프의 종단면도 예시,이해를 위해 종단면도는 다소 과장되게
그렸음 ,
위의 그림을 보면 몇몇에는 컷팅베벨과 엣지가 조화를 이루는가하면
몇몇은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장 얇고 예리한 엣지는
자르는데는 좋겠지만,께지기도 쉽다.결론적으로 어떻게 샤프닝할 것인
가에 대한 결정은 평소 사용하는 용도나 사용량등을 고려해 내구성과
절삭력사이의 만족할 만한 절충안을 찾아내는데 달려있는 것이다.
얼마나 날카로운가? 강재의차이
물론 엣지의 형태나 구조도 중요하겠지만 재료의 중요성 또한 무시할수
없다.그 나이프에 쓰인 강재의 종류와,열처리등이 칼의 날카로움과,
날카로움을 유지하는 능력을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단조강, 잘 정제된 탄소강,열처리,풀림,극저온처리 등의 모든 요소들이
나이프 강재로써 좋고 나쁨을 결정하게 되는것이다. 이모든 요소들이
합해져 나오는 결과중 중요한 두가지가 있는데,,
1.결정의크기- 이요소는 오늘날많은 사람들이 눈여겨 보는 것으로,
마이크로 엣지를 세웠을 때 깨져나가는 부분없이 얼마나 얇게 엣지를
세울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결정이 크다는 것은 큰 탄소결정과 조악한
철의 조합을 의미하고, 이런 강재로는 고운 결정의 강재만큼의 얇은
엣지를 얻을수 없다.말하자면 순수하게 정제된 1.2c시로가미
히타치금속이 갖을수 있는 엣지와 D2스틸이 갖을 수 있는 엣지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이다.(물론 이론상으로 봤을때 자명한 이치더라도 장인의
기술이나 장인정신에 의해 충분히 뒤집어 질수 있다.)물론 거칠게
세운 엣지를 놓고 강재의 결정 크기를 문제삼는 것은 부적절하지만,
레이져엣지를 세울때는 결정적인 요소라는 것이다.
2.내마모성과 샤프닝의 용이성-확실히 힘들게 샤프닝한 나이프가 쉽게
무뎌지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일은 아니다.하지만 나의 경우 매우 높은
내마모성을 갖고 있는 나이프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 그이유는
일반적으로 봤을때(단지 일반적인 경우만 봤을때) 내마모성은 바로
가공하기 힘들다는 것과 낮은 샤프닝의 용이성과 직결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면,탄소강이 크롬 카바이드를 함유하고 있는 스테인레스
보다 샤프닝하기 쉽다는 것이다.확실히 이런 종류의 강재들의 엣지는
오래가지만,일단 무뎌지게 되면 원상복구까지 특별한 샤프닝 도구들과
많은 노력이 들게 되는 것이다. 강재의 중요성이 너무 강조되어서도
안되겠지만, 결코 간과 할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얼마나 날카로운가? 날카로움의유지
어떤 사람들을 나이프를 아무것도 자를수 없는 상태까지 사용하기도
하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항상 날카롭게 유지한다.내개인적인 견해로는
두번째 방식이 훨씬 나은데,이유인 즉 나이프의 엣지가 한번 무뎌지기
시작하면 엣지를 유지하려는 성질보다 마이크로칩핑에 의한 엣지
붕괴가 훨씬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이다.한번 날카로움을 완전히 잃고
나면 다시날을 세우는게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그래서 나이프를 사용할때는 자주 손으로 엣지를 만져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스틸이나 연마기 또는 세라믹막대등으로 중간중간 엣지를
다시 조정해주면 보다 쉽게 보다 오래 사용할수 있다,
실재 연마
지금까지 우리는 보다 효과적인 이해를 위해 무엇이 나이프를 날카롭게
만드는지와 어떤 요소들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드는지 알아보았다.
좋은 점들은 지켜나가고 부족한 점들은 보안해 나가자.
올바른 각도 찾는법
일반적으로 대량생산되는 나이프들은 보통 컷팅엣지 때문에 원래의
메인 베벨과는 전혀 관계 없는 베벨을 갖고있다.이 아래쪽에 있는
엣지베벨의 경우 어떤 물체를 자르건간에 나이프의 절삭력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데,그 이유는 비행기의 날개나 보트의 팬이 유선형
으로 되어있는것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물체관통
역학상말이다. 날개의 경우 빠른 스피드를 견디기위해 뚜껍고 뭉뚝
하지만 느린 속도로 컷팅을 하는데 (도끼건 글록이건 손도끼건 풀 컨
벡스 블레이드라면 어떤 것이든) 얇은엣지가 보다 효율적이다.
나는 예전에 할아버지가 쓰시던 오래된 나이프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할아버지께서는 절대 원래의 베벨을 그대로 두시지 않았다.
그리고 나이프를 샤프닝할 때는 엣지의 두께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블레이드면 전체를 하셨다.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방식은 이 팩토리 엣지베벨을 가능한한 원형
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다 (4번형태) 하지만 이렇게 갈아내는 것은
나이프의 모습을 바꿔버리기 때문에 유저를 위한 것이지.컬렉터 를
위한 것은 아니다,
스칸디나비안 엣지 (2번형태)
스칸디나비안 나이프에서는 엣지베벨이 굉장히 크고,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부분전체를 샤프닝한다. 이런 형태의 나이프는
숫돌에 베벨 전체를 대고 문지르기만 하면 되기때문에 샤프닝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큰 엣지를 약간 불록하게 (컨벡스엣지
형태로) 갈아서 사용한다.
할로우베벨
할로우 베벨의 경우 블레이드의 외형때문에 스칸디나비안 엣지와
비슷한 방식으로 샤프닝 하는 것이 편하다.(숫돌 위에 엣지와 베벨의
뒤쪽이 동시에닿도록 내려 놓은 뒤 샤프닝을 하면 매우빨리 그리고 매우
날카롭게 샤프닝할수 있다) 하지만 엣지의 각이 너무 얕아 질것이 우려
된다면 엣지 베벨을 유지하면서 샤프닝 하는 것이 좋다.
싱글 베벨
끌이나 데바,사시미 처럼 한쪽 면에만 엣지베벨이 있고 반대쪽은
평평한 형태를 말하는데, 샤프닝 요령은 베벨면을 샤프닝 한 뒤 평평한
반대쪽 면으로 넘어온 (말려있는) 와이어엣지만 평평하게 갈아준다.
컨벡스 블레이드 (5번형태)
컨벡스 블레이드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적의 효율성을 낼수 있는
모양을 찾아 샤프닝을 할 때 그유선형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컨벡스 엣지에서 샤프닝을 해야 하는 부분은 엣지 뒤쪽의 넓은
부분으로 크게는 몇 센티미터가 해당된다.샤프닝을 하되 컨백스 형태를
유지하면서 베벨면을 만들지 않아야 하기때문에 손이 많이 간다. 쉽고
효과적인 요령은 마우스패드에 사포를붙여 샤프닝 에 이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아웃도어맨들이 이방법으로 컨벡스 엣지를 쉽게 샤프닝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컨벡스 엣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컨벡스 엣지가 베벨
엣지에 비해 두껍다고 말한다.
틀렸다,,흔히 생각할때 컨벡스 엣지가 불록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v보다
두꺼우려니 생각하는데 실제 두 가지를 놓고 비교해보면 컨벡스에서
베벨면에 해당되는 엣지 위쪽은 플랫v와 별차이가 없다.
같은 두께지만 형태만 다른 플랫v형태와 컨벡스 엣지를 비교해보면
플랫v의 베벨면이 훨씬 가파르지만 절삭력은 유려한 곡선의 컨벡스
엣지가 월등하다. 또 다른 흔히 볼수 있는 착각은 컨벡스 엣지가 벨트
샌더로만 샤프닝할수 있고 평평한 숫돌로는 샤프닝 할수 없다는
것인데,,그렇다면 평평한 파일로는 둥근형태는 갈아 낼수 없다는 말인가,,
움푹 파인 곳과 무리한 샤프닝으로 엣지가 변형된 경우의 샤프닝 방법
일반적으로 엣지가 심하게 손상되어 움푹해이게 되면 엣지를 숫돌에
수직으로 문질러 움푹패인곳까지 평평해 질 때까지 문지른다.
그리고나서 평평해진 엣지를 다시 샤프닝 하면 된다.엣지가 파이게 되면
어쩔수 없이 새로 베벨면을 잡거나 종단면의 형태를 잡아 줘야만 하는데
이렇게 엣지를 잡아주고 나면 보통 깨끗했던 블레이드면이 여기저기
긁히게 되고 보기안좋아지게 된다.이런 경우엔 방수가 높은 사포로
한쪽 방향으로 문질러주면 스크레치를 없애 보기 좋게 복구 할수 있다.
(사용하던 숫돌과 같은 방수에서 시작해 차츰 방수를 올려가면
쉽게 스크레치를 할수 있다. 일반적인 스크레치는 1000방과 3000방으로
복구가 가능하다.)
각도
절삭력에 각도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고,나이프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각이 작으면 작을수록 잘 잘린다는 것은 알고있다.
하지만 각도를 작게 하면 할수록 엣지유지력은 약해지게 되기때문에,
샤프닝 각도는 자신의 경험과 강재의 종류, 나이프의 용도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꾸준히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없다면 나이프를 유지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린다.샤프닝을 할때 처음해야 할일은
나이프를 숫돌 위에 올려놓고 핸들을 조금씩 올렸다 내렸다 해보면서
적절한 각도를 찾는 것이다. 올바른 각도는 나이프의 엣지에서 극히 좁은
부분과숫돌이 만나게되면서 생기는 것이다.이렇게 올렸다 내렸다
해보다가 눈으로 보이는것과 손의 느낌이 오면 그때 샤프닝을 하는것
이다. 새프닝을 시작하기 전에 원래의 형태를 유심히 보아두는것이 좋다.
숫돌에 연마를 할때 나이프가 숫돌에박히는 느낌이나 씹히는 느낌이나면
각도가 잘못된 것이다.
샤프닝을 하는 동안 각도를 일정하게 하라는말이 기계처럼꽉막힌 움직
임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나이프의 모양과 샤프닝해야 하는 위치에따라
자연스럽게 위치나 잡는 방식을 바꿔나가면 되는것이다.예를들면 핸들
근처를 샤프닝 할 때는 핸들을 돌려가면서 샤프닝하고,블레이드의
팁부분을 샤프닝할때는 핸들을 돌려가면서 샤프닝하고,블레이드의
팁부분을 샤프닝을 하려면 세가지 정도의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
마무리를 할 때의 움직임은 각도를 좀더 크게줘서 깃털을 민다는 느낌으로
살짝 살짝 해주는 것이 좋다. 양쪽을 같은 횟수와 같은 힘으로 샤프닝
해야한다.
대량생산 나이프를 많이 사용해 봤다면 아마 대부분의 나이프들이 양쪽
엣지 각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을것이다.심지어 베벨사이즈까지
말이다.하지만 이것을 쉽게바로잡을수 있다.
엣지가 알맞게 갈아질때까지 차츰 방수를 높여가면서 위의 과정을 반복
해 나가면 된다.
와이어 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