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2;32 적은 무리인 크리스천의 고독과 두려움
1. 가족이 없으면 고독하다. 연인이 없으면 또 다른 고독이 있다. 정든 사람, 정을 주고 받을 사람이 없는 것도 참으로 고독하다. 사회적 관계나 공동체에서 이상과 인생관과 마음 나눌 사람이 없으면 역시 고독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고독은 그리 좋은 것도 아니지만, 세상적이며 인간적인 것이다. 고독은 생존의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크리스천의 세상적인 고독함은 육신의 열매이다. 가족이나 연인이 있고 공동체나 사회에서 삶의 친구가 있다 해도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깊은 고독이 있다. 하나님은 사람의 창조주시며 그분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에 그리스도의 분신과도 같기 때문에 하나님만이 그 외로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2. 교회 안에서는 영적 고독을 나눌 사람이 있는가? 주님을 믿는 자들로서 비록 적은 무리지만 주안에서 하나가 된다면(요17;21-23) 서로 이러한 고독함은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나누는 그러한 관계를 가진 사람들을 적은 무리의 신자들에서 조차 찾기어려운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3. 그러나 개인적으로 만일 주님을 안다면 주님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주의 마음과 생각을 구하고 마음을 주어야 할 것이다. 주님을 내 영으로 인식할 정도라면 더욱 그리해야 한다. 그리하여 주 안에서 두려움과 고독을 해결하고 평강과 기쁨을 가진다면 인간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고독함으로 힘들어 하지 않을 것이다. 주님이 나의 친구요 연인이 되기 때문이다.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거나 홀로 낙엽이 가득한 거리를 걸어도 고독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주님과 함께 하시어 하나님의 나라를 받을 것이다. 비현실적이고 신비주의자같은 생각이 아니다. 영적세계의 현실을 보이는 세계만큼 인식하면서 산다면 그것이 참으로 현실적이고 땅위에 존재함을 의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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