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주차 한영 번역

[우지원]

민주당 탈당한 이낙연 “총선 불출마”

Ex-Prime Minister Lee Nak-yon declares not to run in general election

이낙연(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탈당 선언과 함께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며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Lee Nak-yon, a former chief of liberal Democratic Party, declared he will not run in the 2024 general elections, a decision made after he left the party this week. “I will leave the DP, which I have been part of for the last 24 years, and set out on a new path to serve the Republic of Korea in a new position and in a new way,” Lee said in a press conference at the National Assembly on Thursday.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총선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후보 출마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출마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진행자가 ‘(출마 대신)오직 총선을 돕는 역할로 함께할 것인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총선 90일 전 신당 창당에 나서면서 야권 개편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Lee appeared on CBS radio after the conference. He declared he “will not run in general elections” when asked about the possibility of running for local or proportional representation candidates by the interviewer. Interviewer then asked if he will only help the April 10 general election and he said yes to it. Lee”s departure from the party 90 days before the election is expected to contribute to the reformation of the DP.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며 “김대중·노무현의 정신,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내 비판자와 저의 지지자들은 2년 동안 전국에서 ‘수박’으로 모멸을 받고 처단의 대상으로 공격받았다”고 했다.

“The DP has already become an unfamiliar home to longtime party members,” Lee said. “The spirit, values, and dignity of former presidents have disappeared, and the DP has become one man, bulletproof party where violent and underhands words and behaviors are rampant.” He also said “Critics in the party and my supporters endured contempt for the last two years and were regarded as subject of decision.”


‘쓸모없는’ 가상자산을 금처럼…비트코인, 제도권 시장 진입

Bitcoin breaks into market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아닌 미 주요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할 길이 열린 것이다. 스스로 아무런 가치도 만들지 못하고 생산 능력도 없는 현물 ETF 디지털 자산이 미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것은 처음이다.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 approved exchange-traded funds (ETFs) that track the price of bitcoin on Thursday. The door to investing bitcoins through U.S mainstream stock exchange has opened. This is the first Digital asset which has no productivity to be traded in fund exchange market.

이번 결정은 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을 승인한 지 2년3개월 만에 나왔다. 비트코인 선물계약을 구입해 보유하는 선물 ETF와 달리 비트코인 자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는 2013년 처음으로 SEC에 상장 승인 신청을 했지만 번번이 기각됐다. 가격 조작 가능성이 있고,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다는 이유였다.

The decision came 2.3 years after the SEC decided to approve bitcoin ETF. ETFs using bitcoin as underlying assets first applied for listing approval in the SEC in 2013, but were repeatedly rejected due to a possibility of price manipulation and high volat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