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노말 액티비티> 2007
★ 개봉: 2010.01.13 - 미국
★ 감독 : 오렌 펠리
★ 주연 : 케이티 페더스톤, 미카 슬롯, 애슐리 파머 외
★ 평점 : 물고기 - 6점, 다음 - 6.5점, 네이버 - 7.4점, 왓챠 - 6.2점,
★ 누적관객 : 43만 8622명
낮보다 밤에 더 잘 짖는 개.
돌아다니는 짐승들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하면 신경 쓸 것 없지만 그게 아니라고 하면 좀 오싹해진다.
마루에 앉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냥이.
내 눈엔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냥이는 한참을 한곳만 바라보고 있다.
뭘까.
영역 안에 다른 냥이가 침범한 걸까.
아니면 쥐라도 보고 있는 걸까.
다른 뭔가를 보고 있는 거라면 갑자기 소름이 돋는다.
새벽 3시 33분.
못 볼 걸 본 것처럼 괜히 민감해져서 집 전체에 불 다 켜고 화장실에 간다.
어릴 때 들었던 무서운 얘기가 생각난다.
화장실에 앉아 일보고 있으면 귀신이 머리카락 세고 있다는 얘기.
침 한번 삼키고 머리를 손으로 비비는데 아아!
머리카락 엉켜서 몇 가닥 뽑혔다.
https://movie.daum.net/moviedb/video?id=53740&vclipId=26118
첫댓글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아무데나 찍던 생각이 난다.
어둡거나 음침한 곳이나 물웅덩이나 목 매달았다고 하던 나무나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 마루나, 무덤을 가서 찍었다.
달도 없어 음기가 강한 날 새벽 3시 넘은 이후에 찍어야 한다는데 그건 무서워서 할 수 없었다.
사실 12시 넘어서 플래쉬 터지는 그 순간에 뭐라도 보일까봐 엄청 겁났다.
영화는 좀 지루하지만, 그래도 보면서 상상하게 만든다.
대체 뭐가 찍혔다는 걸까. 하면서 보는데, 뻔하지만 그래도 1편이라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