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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일아함경增壹阿含經 제37권 제42 팔난품八難品 ②
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천지가 크게 움직이는 데에 여덟 가지 원인이 있다.
어떤 것이 여덟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알라.
이 남섬부주는 남북이 二만 一천 요오자나요 동서가 七천 요오자나며 두께가 六만 八천 요오자나요
물 두께는 八만 四천 요오자나며 불 두께도 八만 四천 요오자나요
불 아래 있는 바람 두께는 六만 八천 요오자나며 바람 밑에는 금강 바퀴가 있다.
과거의 모든 부처 세존의 사리는 모두 그 바퀴에 있다.
혹 큰바람이 움직이면 불이 움직이고 불이 움직이면 물이 움직이며 물이 움직이면 땅이 곧 움직인다.
이것이 땅을 크게 움직이게 하는 첫째 원인이니라.
다음에는 보살이 도솔천에서 그 神識이 어머니 태에 들 때에는 이 땅이 크게 움직인다.
이것이 땅을 크게 움직이게 하는 둘째 원인이다.
다음에는 그 보살이 어머니 태에서 나올 때에도 천지가 크게 움직인다.
이것이 천지를 크게 움직이게 하는 셋째 원인이다.
다음에는 그 보살이 집을 떠나 도를 배워 위없는 참되고 다 옳은 깨달음을 이룰 때에 천지가 크게 움직인다.
이것이 땅을 움직이게 하는 넷째 원인이니라.
다음에는 여래가 남음 없는 열반 세계에 들어 열반할 때에 천지가 크게 움직인다.
이것이 땅을 움직이게 하는 다섯째 원인이다.
다음에는 큰 신통이 있는 비구가 마음이 자유롭고 뜻대로 행하여 무수히 변화하되
혹은 몸을 백천 개로 나누었다가 다시 합해 하나가 되며 허공을 나르고 석벽을 지나며 치솟고 가라앉기 자유로워
땅을 보아도 땅이라는 생각이 없어 모두가 공인 것을 알면 그 때에 땅이 크게 움직인다.
이것이 땅이 움직이는 여섯째 원인이니라.
다음에는 큰 신통과 신비스러운 덕이 한량없는 하늘 사람이 거기서 목숨을 마치고 도로 거기 나서 과거의 복된 행으로
말미암아 온갖 덕을 두루 갖춘 뒤에 본래의 하늘 형상을 버리고 제석천왕이나 범천이 될 때에 땅이 크게 움직인다.
이것이 땅이 크게 움직이는 일곱째 원인이니라.
다음에는 중생들이 목숨을 마치고 복이 다하면 그 때에는 국왕들이 제 나라만을 좋아하지 않고
서로 남의 나라를 치며 혹은 흉년이 들어 죽고 혹은 칼날에 죽을 때에는 천지가 크게 움직인다.
이것이 땅을 움직이게 하는 여덟째 원인이니라.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여덟 가지 원인이 있어서 천지를 움직이게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존자 아니룻다는 네 부처가 사시던 곳에서 노닐고 있었다.
그 때에 존자 아니룻다는 한적한 곳에서 생각하였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여러 제자들 중에서 계행과 지혜를 성취한 사람은 모두 계율을 의지하여 이 바른 법안에서 자라난다.
여러 성문들 중에서 계율을 완전히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 바른 법을 떠나 계율과 알맞지 않다.
계율과 지식의 이 두 가지 법은 어느 것이 훌륭한가.
나는 이제 여래님께 가서 이 사실이 어떠한가를 여쭈어 보리라.'
아니룻다는 또 생각하였다.
'이 법은 만족할 줄 아는 이가 행할 바로서 만족할 줄 모르는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욕심이 적은 이가 행할 바로서 욕심이 많은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한가히 사는 이가 행할 바로서 번잡한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계율을 가지는 이가 행할 바로서 계율을 범하는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생각이 고요한 이가 행할 바로서 생각이 어지러운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지혜로운 이가 행할 바로서 어리석은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많이 들은 이가 행할 바로서 적게 들은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셨다.
이 때에 프라세나짓 왕은 여래님과 비구 중들을 청해 여름 안거 九十일을 지냈다.
그 때에 아니룻다는 五백 비구들을 데리고 세간에 노닐면서 차츰 슈라아바스티이로 가서
세존께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발아래 예배하고 한쪽에 앉아 사뢰었다.
"저는 한적한 곳에서 '계율과 지식, 이 두 가지 법 중에서 어느 것이 더 훌륭한가'고 생각하였나이다."
이 때에 세존께서는 아니룻다를 위해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계율이 훌륭한가, 지식이 훌륭한가 너는 지금 거기서 의심을 내는구나
계율이 지식보다 훌륭하거니 거기서 어찌해 의심 내는가.
"왜 그러냐 하면 아니룻다야, 알라.
만일 비구로서 계율을 성취하면 선정을 얻을 것이요
선정을 얻으면 지혜를 얻을 것이며 지혜를 얻으면 지식을 얻을 것이요
지식을 얻으면 해탈을 얻을 것이며 해탈을 얻으면 남음 없는 열반에서 열반을 얻을 것이니
이로써 보면 계율이 훌륭한 것을 환히 알 수 있느니라."
이 때에 아니룻다는 세존님 앞에서 그 여덟 가지 대인의 생각을 설명하였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좋고 좋다. 아니룻다야, 네가 지금 생각하는 것은 바로 대인의 생각이다.
욕심이 적고 만족할 줄을 알며 한가히 살면 계율을 성취하고 삼매와 지혜와 해탈과 지식을 성취할 것이다.
아니룻다야, 너는 뜻을 세워 그 여덟 가지 대인의 생각을 깊이 생각하라.
이 법은 정진하는 이가 행할 바로서 게으른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왜 그러냐 하면 미륵 보살은 30겁 동안 정진하여 위없는 바르고 다 옳은 깨달음을 이룰 것이요
나도 정진하는 힘으로 뛰어나 부처를 이루었기 때문이니라.
아니룻다야, 알라. 모든 부처 세존은 모두 똑같은 類로서 그 계율이 같고 해탈과 지혜가 같으며
또 空과 모양 없음과 원이 없는 것도 같고 32가지 거룩한 모습과 80가지 뛰어난 모양으로 그 몸을 장엄하여
아무리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고 그 정수리를 볼 수 없는 것도 모두 다 같아 다름이 없다.
그러나 오직 정진만은 같지 않아서 과거와 미래의 모든 부처 세존 중에서 정진으로서는 내가 제일이니라.
그러므로 아니룻다야,
그 여덟 가지 대인 생각은 가장 뛰어나고 제일이며 높고 귀하여 비유할 것이 없느니라.
그것은 마치 우유에서 타락이 나오고 타락에서 타락 웃물이 나오며
타락 웃물에서 제호가 나오는데 그 중에서 제호가 가장 뛰어나 견줄 것이 없는 것처럼
그 여덟 가지 대인 생각 중에서 정진이 가장 뛰어나 진실로 견줄 것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아니룻다야,
그 여덟 가지 대인 생각을 받들어 네 가지 무리들을 위해 그 이치를 설명해 주라.
만일 그 여덟 가지 대인 생각이 세상에 흘러 퍼지면 내 제자들로 하여금
모두 수다원 도, 사다함 도, 아나함 도, 아라한 도를 성취하게 할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내 법은 욕심이 적은 이의 행할 바로서 욕심이 많은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만족할 줄 아는 이가 행할 바로서 만족할 줄 모르는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한가히 사는 이가 행할 바로서 대중 속에 사는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계율을 가지는 이가 행할 바로서 계율을 범하는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안정한 이가 행할 바로서 산란한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지혜로운 이가 행할 바로서 어리석은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많이 들은 이가 행할 바로서 적게 들은 이가 행할 바가 아니다.
정진하는 이가 행할 바로서 게으른 이가 행할 바가 아니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아니룻다야, 네 가지 무리들은 부디 방편을 구해 그 여덟 가지 대인 생각을 행하도록 하라.
아니룻다야,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아니룻다는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七.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덟 중류의 무리가 있으니 너희들은 알아야 한다. 어떤 여덟 종류인가.
이른바 크샤트리야 무리, 바라문 무리, 장자 무리, 사문 무리, 네 천왕 무리, 33천 무리, 악마 무리, 범천 무리니라.
비구들이여, 알라. 나는 옛날 크샤트리야 무리들에게 가서 서로 문안하고 변론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나만한 이가 없어 나는 제일이었고 짝할 이가 없었다.
나는 욕심이 적고 만족할 줄을 알며 생각이 어지럽지 않아 계율을 성취하고
삼매와 지혜와 해탈과 많이 들음과 정진을 성취하였기 때문이다.
나는 또 기억한다.
나는 바라문 무리, 장자 무리, 사문 무리, 네 천왕 무리, 33천 무리, 악마 무리, 범천 무리들에게 가서 서로 문안하고 변론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제일이요 짝할 이가 없어 그 중에서 가장 높고 또 견줄 이가 없었다.
나는 욕심이 적고 만족할 줄을 알며 뜻이 어지럽지 않아 계율을 성취하고
삼매와 지혜와 해탈과 많이 들음과 정진을 성취하였으므로 그 여덟 무리 중에서 제일이었고 짝할 이가 없었다.
나는 그 중생들의 큰 덮개가 되었다.
그 때에 그 여덟 종류의 무리들은 내 정수리를 보지 못하였고
감히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였는데 하물며 서로 변론하였겠는가.
왜 그러냐 하면 나는 어떤 하늘이나 사람, 악마하늘, 사문, 바라문들로서도
이 여덟 가지 법을 성취한 이를 보지 못하였고 나를 제하고는 그것을 말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은 부디 방편을 구해 이 여덟 가지 법을 행하도록 하라.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八.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 때에 아나아타핀디카 장자는 세존께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앉았다.
이 때에 세존께서는 장자에게 말씀하셨다.
"장자는 집에서 널리 보시하는가."
장자는 사뢰었다.
"구차한 이에게 보시하여 밤낮으로 끊이지 않고
네 성문, 큰 저자, 길거리에서나 부처님과 비구 중들, 이 여덟 곳에 보시하나이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옷을 구하는 이에게는 옷을 주고, 음식을 구하는 이에게는 음식을 주어
온 나라 안의 보배가 끝내 모자라지 않고 또 의복, 음식, 침구, 의약들을 모두 보시하나이다.
어떤 하늘은 내게 와서 공중에서 말하였나이다.
'높은 이 낮은 이를 분별하라. 이 이는 계율을 가지고, 이 이는 계율을 범한다.
이 이에게 보시하면 복을 받고 저 이에게 보시하면 갚음이 없다'고.
그러하오나 내 마음에는 저 이, 이 이가 없어 더 주고 덜 주려는 마음을 내지 않고
일체 중생을 두루 똑같이 사랑하였나이다.
그래서 '목숨을 의지하고 형체가 있는 중생은 먹는 것이 있으면 살고 먹지 않으면 목숨을 구원하지 못한다.
일체 중생에게 보시하면 그 갚음은 한량이 없고 그 받는 과보도 더하고 덜함이 없다'고 생각하였나이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착하고 착하다, 장자여. 평등하게 보시하면 그 복이 제일 거룩하니라. 그러나 중생들 마음은 우열이 있다.
계율을 가지는 이에게 보시하는 것은 계율을 범하는 이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훌륭하니라."
그 때에 천신은 허공에서 한량없이 칭송하고 곧 게송으로 말하였다.
부처님은 어리석은 중생들 우열 따라 가려서 보시하는 거룩함 말하시네
그 좋은 복 밭을 구할 양이면 여래 무리들에 지날 것 없네.
"그러하나이다. 지금 여래께서는 잘 설법하셨나이다.
계율을 가지는 이에게 보시하는 것은 계율을 범하는 이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훌륭하나이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아나아타핀디카 장자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지금 너를 위해 성현의 무리를 설명하리니 잘 생각하고 명심해 가져라.
어떤 보시는 적은데 많은 복을 얻고 어떤 보시는 보시도 많고 복도 많이 얻느니라."
장자는 사뢰었다.
"원컨대 세존께서는 그 이치를 설명하여 주소서.
어떤 보시는 적은데 많은 복을 얻고 어떤 보시는 보시도 많고 복도 많이 얻나이까."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아라한을 향하는 이, 아라한을 얻은 이, 아나함을 향하는 이, 아나함을 얻은 이,
수다원을 행하는 이, 수다원을 얻은 이, 사다함을 향하는 이, 사다함을 얻은 이가 있다.
장자여,
이런 사람이 성현의 무리로서 이런 이에게는 적게 보시해도 많은 복을 얻고 많이 보시하여도 많은 복을 얻느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는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네 가지 향向을 성취한 사람 그는 네 가지 결과를 얻는다
그들은 성현의 무리라 하나니 그에게 보시하면 얻는 복 많다.
"과거의 여러 부처 세존님도 오늘의 나와 같이 이런 성현의 무리가 있었고
미래 세상에 여러 부처 세존님이 세상에 나타나도 또한 이런 성현의 무리를 얻을 것이다.
그러므로 장자는 기쁜 마음으로 즐거이 성현의 무리들을 공양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는 장자를 위해 미묘한 법을 연설하시어 다시는 타락하지 않는 자리에 서게 하셨다.
장자는 그 법을 듣고 한량없이 기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조아려 발아래 예배한 뒤 세 번 돌고 곧 물러나 떠났다.
그 때에 아나아타핀디카 장자는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九.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선남자, 선녀인으로서 재물을 보시하면 여덟 가지 공덕을 얻는다.
여덟 가지란
첫째는 때를 따라 보시하고 때가 아닌 때에는 하지 않는다.
둘째는 조촐한 것을 보시하고 더러운 것으로 보시하지 않는다.
셋째는 제 손으로 보시하고 남을 시켜 하지 않는다.
넷째는 서원을 세워 보시하고 거만하거나 방자한 마음이 없느니라.
다섯째는 해탈하여 보시하고 그 갚음을 바라지 않는다.
여섯째는 보시하되 열반을 구하고 하늘에 나기를 구하지 않는다.
일곱째는 보시하되 좋은 밭을 구하고 거친 밭에 보시하지 않는다.
여덟째는 그 공덕으로 중생에게 보시하고 자기를 위해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선남자, 선녀인으로서 재물로서 보시하면 여덟 가지 공덕을 얻느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는 곧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때를 따라 보시하여 아끼거나 탐내는 마음이 없고
자기가 지은 그 공덕을 모두 다 남에게 보시하나니.
그런 보시는 가장 훌륭하므로 모든 부처님 찬탄하나니
현재 몸으로 그 결과 얻고 죽어서는 천상의 복을 받는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그 과보를 받으려 하는 이로서 이 여덟 가지 공덕을 행하면
그 갚음은 한량이 없어 이루 다 헤아릴 수 없고 단 이슬을 얻어 차차 열반에 이르게 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十一.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지금 지옥으로 가는 길과 열반으로 향하는 길을 설명하리니 잘 명심하여 빠뜨림이 없게 하라."
"그리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있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어떤 것이 지옥으로 나아가는 길이며 어떤 것이 열반으로 향하는 길인가.
삿된 소견은 지옥으로 나아가는 길이요 바른 소견은 열반으로 향하는 길이다.
삿된 다스림은 지옥으로 나아가는 길이요 바른 다스림은 열반으로 향하는 길이다.
삿된 말은 지옥으로 나아가는 길이요 바른 말은 열반으로 향하는 길이다.
삿된 업은 지옥으로 나아가는 길이요 바른 업은 열반으로 향하는 길이니라.
삿된 생활은 지옥으로 나아가는 길이요 바른 생활은 열반으로 향하는 길이다.
삿된 방편은 지옥으로 나아가는 길이요 바른 방편은 열반으로 향하는 길이다.
삿된 생각은 지옥으로 나아가는 길이요 바른 생활은 열반으로 향하는 길이다.
삿된 선정은 지옥으로 나아가는 길이요 바른 선정은 열반으로 향하는 길이니라.
비구들이여, 이것이 지옥으로 나아가는 길과 열반으로 향하는 길이라 하느니라.
모든 부처 세존이 하실 설법을 나는 이제 다 마쳤다.
너희들은 한가한 곳이나 나무 밑이나 한데 앉기를 즐겨 해 착한 법을 생각하고 닦아 게으름을 피우지 말라.
지금에 부지런히 행하지 않으면 후회하여도 소용이 없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때 아닌 때와 지옥과 길과 아수라와 천지 진동과
대인의 여덟 가지 생각과 무리와 선남자의 보시와 길이다)
출처 : NIRV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