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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보시는 산동성 연대 초호산(招虎山)
오랜세월 동안의 발견과 개발을 거쳐 중국의 명산대천들은 거의 모두가 이름이 지어지고 기이하고 수려한 명소는 이제 세상에 다 알려졌을 것이라고 나는 과거에 생각했다.
만약 새로운 것이 있다 해도 머나먼 국경지대의 사막지대에서나 있음직하고 화동지역이나 중남지역과 같이 인구가 밀집되고 교통이 편리한 곳들에는 개발가능한 명소가 없을 것이고 흥분을 자아내는 절묘한 경치는 더욱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후에 한 가지 사실이 나로 하여금 이 생각을 바꾸게 했다.
최근에 나는 산동반도의 해양(海陽)시를 방문했다. 현지인이 연대(煙臺)시 자연 보호구와 성급 삼림공원으로 명명된 초호산이 특색을 가지고 있고 세속을 벗어난 명소라고 소개해서 나는 초호산으로 출발했다.
초호산 명소를 반도 보기전에 나는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천리길내에 만나지 못한 명승이 있다"고 말이다. 초호산이 바로 그런 대표였던 것이다.
이 삼림공원은 산동반도 남부의 해양시로부터 8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산의 남쪽은 바로 푸른 파도 설레이는 황해이고 해양은 연대, 청도(靑島), 위해(威海) 세 도시의 중심에 위치한다. 또 공교롭게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해양시는 이 세 도시와 모두 한 시간 거리이다.
초호산의 주봉은 해발 549.7미터이고 초호산 총 면적은 1762.7정보인데 이 산은 노산산맥에 속해 있다. 사서 <해양독지 (海陽讀志)>에 의하면 "북에 초호가 있는데 호랑이가 산속에 누워있는 듯하다 해서 선인이 초호산이라 명명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헬기를 이용해 초호산 위에서 초호산을 내려다 보면 초호산 전체가 거대한 호랑이가 머리를 잔뜩 쳐들고 구름을 향해 치솟는 듯하다고 한다. 또 호랑이 앞발은 공을 잡은 듯하고 꼬리가 성큼 들려있는 듯하다고 한다.
내가 주변을 살펴보니 네가지가 특색이다. 하나는 암석이 기이하고 둘은 시내물이 맑고 셋은 수림이 울창하고 넷은 유적이 풍부한 것이다.
기이한 암석은 어디서 온 것일까? 원래 초호산 밖에 또 산이 있는데 산밖의 산은 대부분 풍화작용으로 표면이 흙이고 산중의 산은 모양이 다른 암석으로 무어진 산이다. 일부 암석은 벽같은 모양으로 병풍을 방불케 하고 일부 암석은 펼쳐지려는 책의 모양이고 또 일부 암석은 새 둥지를 방불케 하고 일부는 기이한 산봉처럼 홀로 우뚝 솟아 있고 일부는 꽃모양이고…하여튼 모양이 다양하고 생동하다.
암석의 그 색도 단조롭지 않은데 대부분이 옅은 흰색이어서 저도 모르게 서악 화산(華山)의 산악구조를 연상케 한다. 한 여자 손님이 경탄의 소리를 치는 것이 들려왔다. "소 화산, 작은 화산이네! "라고 말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옅은 흰색은 한 구역에만 집중되어 있고 다른 구역은 갈색위주이고 산봉을 넘어서니 이번에는 암록색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곳의 시내물은 산세를 따라 흘러 그림과 같고 시내물이 흐르면서 시내물 흐르는 소리도 음악과 같이 따라선다.
물도 각자의 독특한 성격을 가지는 것 같다. 혹은 물보라를 하얗게 뿌리며 세차게 흐르다가도 어느 누군가에 잡혀가듯 어디론가 갑자기 사라지기도 한다. 다시 앞으로 가면 저 깊은 담소에서 시내물이 기다린다.
원래 시내물은 암석밑을 꿰뚫고 이 담소에 흘러든 것이다. 담소의 물은 영원히 똑같은 평면을 유지하고 나머지 물은 크고 작은 폭포를 만들며 담소를 떠나 아래로 흘러간다.
시내물을 따라 내려가며 보니 담소 18개가 있는데 용이 누워있다는 뜻으로 이름이 와룡호(臥龍湖)이다. 산은 호랑이요 물은 용이라, 초호산은 호랑이와 용이 함께 하는 산이다.
초호산의 수목은 바다와 같이 깊다는 말로 형용할 수 있고 사실 산과 바다로 형용한다. 산 저쪽은 황해요, 산 이쪽은 녹해이다. 황해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바다이고 녹해는 푸름으로 설레이는 수림이다.
수목 중 일반 나무는 제쳐놓더라도 보기드문 모과와 백일홍만 해도 벌써 여기저기서 보인다.
모과가 익을 때면 온 산에 금빛으로 찬란하고 싱그러운 향기가 차넘친다고 한다. 4백여 년의 고령인 백일홍은 높이 7미터, 직경 8미터에 달해 초호산의 대표적인 고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 북방에서는 보기 드문 대나무숲도 높고 총총해 강남 부럽지 않다. 산동반도에 왜 대나무 숲일까 하고 생각하고 다시 보아도 꿈이 아닌 현실이다.
초호산의 고적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당나라 손광보(孫光譜)장군이 이곳에 묻혀있어 그 묘가 남아 있고 청나라 농민봉기군의 군채(軍寨) 유적도 남아 있다.
이밖에 초호산은 돌의 질이 좋아 고대부터 맷돌 제작지라고도 한다. 지금도 고대의 맷돌 한장이 남아 내려오는데 금(金)나라와 원(元)나라때의 유물이라고 한다. 그때 초호산의 백성들이 맷돌에 쌀을 갈아 봉기군을 지원했다고 한다. 이런 전통때문인지 일본군대가 중국을 침략할때 초호산 깊숙이에는 감히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이로부터 초호산의 다른 성격을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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