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세반 :
<장화 쓴 공주님> 심미아 글• 그림 | 느림보
<네가 달팽이니?> 주디 앨런 글• 그림 | 이성실 번역
| 다섯수레
<장화 쓴 공주님>은 <벌거 벗은 임금님>이야기를 알고 있어야 재밌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어주기 전에 ‘벌거벗은 임금님’ 를 알고 있냐 묻었더니, 한 아이만 빼곤 다 모른다고 해서 ‘벌거벗은 임금님’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앞으로 읽어 줄 그림책 속 주인공인 장화 쓴 공주님이 바로 그 벌거벗은 임금님 손녀에요 했더니, 진짜요 한다.
공주의 다양한 헤어스타일 중 사과를 매단 모습을 보고 놀랐다. 장화를 쓴 게 뭐 별 것 아니라는 표정이라 어떤 장화인지 낡고 드러운 장화라고 말해줬더니, 그제야 으윽~ 하는 소리가 들려 온다. 책을 다 읽고, 어떤 머리모양을 하고 싶냐 물었더니, 별모양, 꽃모양, 사자모양 등등 하고 싶은 머리 모양을 말한다고 떠들썩했다.
달팽이에게 이빨이 있다는 것, 종류가 엄청 많다는 사실에 아이들이 놀랐다. 달팽이를 만나면, 자세히 관찰해보겠단다.
• 7세 반
<이슬이의 심부름> 심미아 글• 그림 | 느림보
<개미와 물새와 딱따개비> 윤기현 글| 박연철 그림| 시공주니어
혹시 첫심부름을 한 친구가 있냐고 물었더니, 7세반이라 그런지 제접 있었다. 이슬이가 가게에서 아주머니를 불렸는데 듣지 못하는 장면에서 아이들은 안타까워 했다.
첫심부름한 이슬이의 마음을 어땠을까. 여러분은 마음은 어땠냐고 물었더니,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남자 아이는 한 명, 무서웠겠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개미와 물새와 딱따개비>는 동물들의 생김새의 기원에 대해 들려 주는 이야기이다. 다소 긴 듯 했으나 옛이야기라 그런지 재밌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