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이먹도록 사람(나)을잘모르나보다※
품격있는 성숙한 노인의모습을 강조한 나의생각과 이런저런 글이
무참히 무너지는 하루였다
후회스럽고 실망스러운 순간의모습
에서 이것이 진정 나의인격이었나?
부정하고 싶은마음은 굴뚝같으나
행동에서 나오는 현실을어찌하랴
상대를 탓하기전에 나의부족함을인정
하자
마음속깊은곳에 도사리고있는
그시절 그언어 그말투
내뱉는 모든것에 어색함이 전혀없다
선을넘개한 그무엇때문 아닌가?
애써 핑개로 위안을 얻으려하지만
아니다! 이개 '나' 였다
나를똑바로 바라보며 변화된 나를
찾기위하여 독서와 글쓰기를 취미로
시작한 나의삶에 회의(懷疑)를느낀다
그냥 편하게 과거모습그대로
옛날의 '나' 로 남은인생 살다갈까 - - -
그러기엔 너무멀리온것 아닌가
다행이도 옛날에 나 를 아는사람은
그리 많지않은데 - - - -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못이루는
이깊은밤에
내안 깊숙한곳에 도사리고있는
''그것을''끄집어내어 휴지통에
버리려고 나를 해부하며 애쓰는모습
으로 나의 정체성을 달래본다.
2023.12.28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이나이먹도록~~
이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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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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