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윤 명예교수가 정립한 '행복한 부자학'은 단순히 재산을 많이 소유하는 것을 넘어,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융합 학문이다. 이 학문의 핵심은 **"행복한 사람은 다 부자다"**라는 명제에 있다. 돈의 많고 적음보다는 마음의 평안과 나눔을 통해 얻는 만족감을 진정한 부자로 본다.
성경적 접근 (Biblical Approach): 모든 학문은 인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며, 성경 말씀은 이러한 학문들을 능가하여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 교수는 로마서 13장 8절(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을 통해 빚 없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고, 잠언 10장 22절(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에서 '행복한 부자' 개념의 단초를 얻었다.
행복의 정의: 시편 32편 1-2절에 근거하여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죄 용서함을 받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시작이라고 본다.
부자의 정의: 잠언 22장 7절(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고 빚진 자는 꾸는 자의 종이 되느니라)에 따라, '부자'는 남은 돈을 저축하거나 투자할 수 있는 사람(lender)이며, '가난한 자'는 빚을 지고 사는 사람(borrower)으로 정의한다. 즉, 빚 없는 삶이 부자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나눔의 중요성: "주는 것이 더 복되다"는 성경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돈을 남에게 베풀고 나누는 행위가 진정한 행복과 연결된다고 강조한다. 돈을 많이 벌수록 행복이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소득(연봉 7만 5천 불) 이상에서는 오히려 행복이 반비례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투자(Invest in others)하는 소비가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2. '행복한 부자학'의 탄생 배경 및 발전
박정윤 교수는 재무 관리 분야의 전문가로서 경제적 풍요를 갈망하며 주식 투자와 부동산 매입에 나섰으나, 실패와 재정적 어려움(Financial Stress)을 겪었다. 이때 새벽 기도를 통해 로마서 13장 8절 말씀을 깨닫고 빚 없는 삶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빚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성경적 차입 및 대출 원리'를 정립하고, IMF 외환 위기 시기에 '빚진 자로 살 것인가 빌려주는 자로 살 것인가'라는 책을 출간하며 대중에게 알렸다.
개인적 경험: 박 교수는 1988년 귀국 후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며 부자가 되고자 했다. 기업 재무 관리 이론에 따라 부채를 활용한 투자를 시도했으나, 약 5천만 원의 손실과 빚으로 인한 재정적 곤경에 처했다. 이 시기에 로마서 13장 8절 말씀을 통해 "성경은 빚지고 살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빚을 청산한 후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학문적 정립: 1994년 안식년에 '빚'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성경적 차입 및 대출 원리'를 발표했다. 이후 잠언 10장 22절을 통해 '행복한 부자' 개념을 발견하며, 긍정 심리학, 부자학, 개인 재무 관리(Personal Finance) 등 다양한 학문과 성경적 세계관을 융합하여 '행복한 부자학'을 정립했다.
3. 주요 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
3.1. 영남대학교 강의 및 행복한 부자 학회 설립
대학 강의: 박 교수는 '행복한 부자학', '성경으로 배우는 행복한 부자학' 등의 과목을 개설하여 영남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초기에는 200명 정원의 강의가 몇 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수강 인원을 500명까지 늘리기도 했다. 특히 의대생을 대상으로 '행복한 부자'를 한 학기 동안 강의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행복한 부자 학회: 2012년 2월 '행복한 부자 학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을 맡았다. 다양한 전공의 교수, 연구원, 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융합 학회로, 겨울 학회와 여름 학회를 연 2회 개최하며 학술지 '행복한 부자 연구'를 발간한다.
3.2. 행복한 부자 학교 및 행복한 부자상 시상
행복한 부자 학교: 연구 내용을 교육하기 위해 '행복한 부자 학교'를 설립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한 부자상: 2014년부터 '행복한 부자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이는 행복한 부자의 모델을 제시하고, '행복한 부자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기 위함이다.
3.3. 행복한 부자상 수상자 사례
유일한 박사 (유한양행 창업자): 제1회 행복한 부자상 수상자로, 기업의 모든 지분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여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꼽힌다. 그는 윤리적이고 정직한 기업 경영의 모범으로 평가받는다.
남미호효덕 교수: 제7회 행복한 부자상 수상자로, 기독 생활관 건립에 1억 원을 기부하고 동창회와 지역 교회로부터 11억 원의 예산을 모금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포도밭 투자를 통해 달구벌 고등학교 설립 및 장학 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어릴 때부터 용돈 기입장을 썼고, 퇴직금을 활용해 포도밭을 매입하는 등 절약과 현명한 투자를 통해 나눔을 실천한 인물이다.
이종욱 회장: 제9회 행복한 부자상 수상자로, 영남대학교 과학 도서관 리노베이션을 위해 50억 원을 쾌척했다. 그의 기부는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어, 로비에 있는 그의 좌상을 만지며 "나도 이분처럼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그의 나눔은 다음 세대에게 행복한 부자의 모델이 되고 있다.
3.4. 행복한 부자 교육 프로그램 (5주 과정)
박 교수는 청년부를 대상으로 5주 동안 '행복한 부자의 비밀' 또는 '행복한 부자학'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행복한 부자학의 필요성 및 분류 체계: 행복한 부자학을 도입한 배경과 개념, 그리고 성공적인 사례들을 소개한다.
청지기 정신과 나눔: 재물을 관리하는 '청지기'로서 낭비하지 않고 저축과 투자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나누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50억 기부와 같은 큰 규모가 아니더라도, "적은 돈이라도 나누면 행복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일과 직업 (3M):Why (돈을 벌기 위해): 일의 근본적인 목적 중 하나는 생계 유지를 위한 돈벌이이다.
Meaning (의미 있는 삶): 의미 있는 삶(meaningful life)을 살기 위해 돈을 번다.
Mission (사명):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을 이루는 삶이 행복으로 이어진다.
스마트한 소비: 성경적 관점에서 지혜로운 소비를 가르친다.
플러스 투자 vs 마이너스 투자: 빚을 내어 투자하는 '마이너스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저축을 기반으로 한 '플러스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5. 손녀를 위한 '행복한 부자 이야기'
박 교수는 미국에 있는 9세, 6세 손녀들을 대상으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행복한 부자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어린 손녀들이 핵심 내용을 그림으로 정확히 표현하는 것을 보고, '행복한 부자학'이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세대가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는 가르치고, 엄마, 아빠는 보조 역할을 하며, 손자, 손녀는 듣는" 3대가 함께하는 행복한 부자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4. 죽음의 문턱에서 얻은 깨달음
박 교수는 1994년 미국에서 연구년을 보내던 중 큰 교통사고를 당해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 의사도 회생 불가능하다고 말할 정도의 위급한 상황에서 그는 유일한 희망으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붙잡았다.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로 기적적으로 살아난 후, 그의 신앙은 더욱 불타올랐으며 '행복한 부자학'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경험은 그에게 "빛을 쫓아 이끄는 사랑"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깊은 깨달음을 주었다.
5. 결론
박정윤 명예교수의 '행복한 부자학'은 돈의 축적만을 목표로 하는 세속적 부자론을 넘어,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하여 나눔, 빚 없는 삶, 청지기 정신,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통합적인 삶의 철학을 제시한다. 이는 개인의 재정 관리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와 목적을 탐색하며,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전달하려는 노력으로 확장되고 있다.
저는 3월 31일 오후에 K대학 의대 의예과 학생을 대상으로 "행복한 부자"를 주제로 1시간 40분 대면 강의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대학의 사정으로 비대면 수업을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당황스러웠는데... 마침 "아름다운 시간여행"에서 인터뷰한 것이 강의내용과 상당 부분 일치되어 유튜브 동영상 제작된 것을 비대면 강의자료로 대체하기로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제작이 기막히게 적기에 제작되어 저 자신도 놀랐습니다. 수고해주신 강용호 미디어 위원장과 김준호 부위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맛있는 식사를 한번 더 대접 하겠습니다~♡
첫댓글 편집이 아주 잘 되었습니다
참석자 모두가 의견을 개진해주시니 다자 회의 같습니다
다음 동영상이 기다려집니다
배경음악과 구성도 놀랍습니다
강용호 미디어위원회 위원장과 김준호 부위원장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3월 31일 오후에 K대학 의대 의예과 학생을 대상으로 "행복한 부자"를 주제로 1시간 40분 대면 강의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대학의 사정으로 비대면 수업을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당황스러웠는데...
마침 "아름다운 시간여행"에서 인터뷰한 것이 강의내용과 상당 부분 일치되어 유튜브 동영상 제작된 것을 비대면 강의자료로 대체하기로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제작이 기막히게 적기에 제작되어
저 자신도 놀랐습니다.
수고해주신 강용호 미디어 위원장과 김준호 부위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맛있는 식사를 한번 더 대접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시간여행 (아시여)이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교양강좌로 사용된다니 무척 반갑고 기쁩니다.
인터뷰 시기와 내용이 절묘하게 일치하는 것을 보니 이것도 결코 우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간여행의 좋은 결실을 맺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