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6:1~15 오병이어의 기적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드러나는데,
모세도 출애굽 후 광야에서 60만 장정 가족까지 합치면 2~300만이 되는 백성들을 데리고 가나안 땅까지 그것도 걸어서 가야 하는데, 훈련된 군인들도 아니고 말이 안되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은 백성들이 만나 말고 애굽의 파 마늘 부추 물고기 갈비가 떠오르는 데 또한 물이 부족하여 우는 것이다. 탈출 훈련을 7일 정도는 할 수 있겠다. 그러나 200만 백성이 계속 그렇게 버틸 수 있는가.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훈련을 직접 모세를 통해 하신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욕이 용솟음칠 때, 사람들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원망은 모세에게도 전염되었다. 그러므로 모세가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부르짖는데, 모세도 이 먹는 문제로 낙심하여 있었다. 그러므로 모세가 내가 이 백성들을 낳았습니까 내가 이들을 배었습니까. 왜 내게 이런 무거운 짐을 지게 하십니까 차라리 나를 죽여주옵소서! 땡깡을 부리는데,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야 모세야 모세를 위로하시는데, 70인 장로를 세우시게 하시고, 또한 갑자기 메추리를 한 달 동안 먹게 해주시겠다고 하셨다. 일종의 별식이다. 그러나 모세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말이 됩니까! 이런 허허벌판 광야에 무슨 메추리떼가 있겠으며, 있더라도 장정만 60만명인데, 무슨 말이 되는 소리를 하십니까. 하나님께 헛기침같은 소리를 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은 그 때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하시고,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졌는데, 다음날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벼락같이 메추리 떼가 이스라엘 진영에 앉았는데, 거의 1미터쯤 쌓인 것이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갑자기 고기 반찬을 이빨 사이에 고기가 잔뜩 낄 정도로 먹게 된 것이다.
아브라함도 75세에 하나님을 만났는데,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겠다 아들 주겠다 하셨지만, 아브라함이 25년을 기다리고 100세가 되었는데, 아들주겠다고 하시니까, 아내 사라와 함께 어처구니가 없어 비웃은 것이다. 나는 백세 노인이고, 아내는 생리가 끊어진지 오래인데 무슨 말씀입니까 허허허..... 그래서 그의 아들 이름이 허허허.... 웃음의 ‘이삭’이 되었다. 그런데 사람이 볼 때, 하나님의 기적 하나님의 능력은 정말 하나님의 전능을 생각할 때, 불가사의한 믿음이 없이는 정말 말이 안되는 일들이 많다.
병을 단번에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이런 일들이 모여있어서 복음서가 그런 기적이 굉장히 많은 것 같지만, 이는 개개인의 일생의 한두 번의 경험들이 모여서 된 것이다. 그중에서 오병이어의 기적도 하나님의 전능을 보게 하는 기적인데, 이 기적은 너무 유명해서, 4복음서 모두에 적혀있다. 모세가 말이 됩니까? 어떻게 이 광야에서 60만 대군 가족까지 2~300만을 먹일 고기가 어디 있습니까? 허탄해 하며 있을 때, 메추리 떼를 보내주신 것처럼, 제자들도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그런 믿음의 생각을 갖지 못하고 있었다.
다른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고향에서는 거절당하셨으나, 다른 곳에서는 유명해지셨고, 또 이때 제자들을 12명 선발 그리고 모세처럼 70인을 선발하여 파송하시고, 전도를 하게 하셨는데, 이때쯤 세레요한이 죽었고, 예수로 말미암은 기적을 본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께 몰려오게 되었다. 예수님도 모세 때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모인 것이다. 요한복음에서는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갈릴리 호수 바다를 건너 디베랴 바다 갈릴리 바다는 각 부분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이곳에 오셨을 때, 사람들이 몰려왔다.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3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그런데 이때가 유월절 절기 쯤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예수께 몰려왔다. 그런데 이들이 왜 몰려왔는가. 우리의 병을 고쳐달라고, 귀신을 쫓아달라고, 온 것이다. 지금이야 보건이 발달해서, 왠만한 병들은 다 없어졌지만, 옛날에는 별놈의 병이 얼마나 많았나. 또한 미신이 얼마나 많았나. 그러므로 귀신들린 사람들이, 병든 사람들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몰려온 것이다. 우리도 어디에 명의가 있다 하면, 그 병원이 인산인해가 되듯이, 예수께서 병을 고치시니, 38년된 중풍병자를 고치시니, 사람들이 구름떼같이 몰려온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른 성경을 보면, 이들을 고치시고, 또 불쌍히 여기셨는데, 이들은 대부분 가난한 자들로, 광야의 모세의 때와 비슷한 상황에 놓이신 것이다. 그런데 이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치유를 받고, 또한 말씀을 듣고 저녁이 되었는데, 굶주려 있는 것이다. 빈들에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려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때 예수님은 이들을 먹일 작정을 하셨다. 그런데 예수님은 빌립을 먼저 시험하셨다. 시험이라는 말은 테스트라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 큰 무리를 먹일 수 있을까.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일 수 있을까. 그러자 빌립이 뭐라고 대답하였는가.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빌립은 수학도 과학도같이 대답을 하는데, 그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을 다 써서 빵을 사도 이백 데나리온이 부족할 것이라고 대답하였는데, 이백 데나리온은 노동자 하루 품삯이 한 데나리온이니까, 우리나라로 봐서 일당을 5~10만원으로 치면, 1천~2천만원 어치의 빵일 것이다. 그런데 이 때 회중에서 어떤 소년이 예수님께 도시락을 가져왔는데, 그것을 안드레가 가져와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이 아이가 가져온 음식은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보리떡 5개와 물고기 작은 것 2마리였다. 그러므로 안드레도 그것으로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라는 말을 하였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메추리를 몰고 오게 하셔서 장정만 60만명을 먹이셨는데, 예수님은 지금 손에 소년이 준 도시락 뿐이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어떻게 하셨는가.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예수님은 그 도시락을 받으시고, 감사하시고, 사람들을 먹일 준비를 하셨다 사람들을 푸른 초장 위에 앉게 하시고, 다른 성경을 보면 50명씩 앉게 하셨는데, 바둑판처럼 떼로 오십명씩 혹은 백명씩 앉게 하셨다. 그리고 그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를 계속 나누워 주셨는데, 기적이 일어났다. 떡5개와 물고기2마리를 5천명이 먹을 정도로 늘리신 것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말이 안된다. 이는 컴퓨터 게임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이시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이 일이 얼마나 놀랍고 황당한 일인가. 예수님의 일은 그렇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이가 병을 한 방에 낫게 하시고, 귀신을 단번에 쫓아내시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바람과 파도가 멈추게 되는 일이 하나님이신 예수님께는 가능한 일인 것이다. 구약에서는 엘리야와 엘리사를 통해서 물질이 크게 늘어나는 일이 있었는데, 예수께서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신 것은 그가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14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얼마나 배부르게 먹었던지 남은 것을 모으니 열두 바구니에 찼는데, 사람들이 예수님을 더욱 하나님의 사람 선지자로 믿게 되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성경을 볼 때, 수많은 기적과 표적과 기사도 그러하지만, 하나님의 전능이 드러나는 것은 복음이다. 십자가 죄사함의 능력,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능력. 이것이 주의 전능을 극치로 보여주는 것이다. 예수님은 심지어 다른 것은 몰라도 요나의 표적만은 바리새인들에게도 보이시겠다고 하셨는데,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3일 동안 있었던 것처럼,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고 무덤으로 들어가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전능하심을 증거하신 것인데, 그러나 아무도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보지 않고는 믿지 않았다. 죽음이 너무 인간에게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뿐만 아니라, 일상의 기적, 곧 오늘 본문의 오병이어의 기적, 또는 모세가 광야에서 체험한 메추리 기적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나님의 전능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우리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주를 창조하신 분, 그리고 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죄를 해결하신 분, 그리고 죽음을 해결하신 것을 생각해보자. 하물며 이 떡을 늘리는 것이랴.
그러나 우리의 육신에 메인 것은 실제 생활에서 우리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는 감히 이런 믿음을 예상하지 못한다. 모세도 그랬고, 빌립도 그랬고, 안드레도 그랬다. 모두 똑같았다. 모세는 어찌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 빌립은 2백 데나리온이 더 필요합니다. 안드레는 오병이어가 있지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들은 믿음이 없었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들에게 믿음을 일으키는 일을 하셨다. 그러므로 부흥은 정말 사람이 만들어낼 수 없는 것으로 하나님이 직접하시는 일이다. 우리가 믿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 대한 설레임과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진정한 부흥은 없다. 시127편에서처럼, 하나님이 하셔야 부흥이 온다.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예수님은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셨으나, 그들을 위해서 살지는 않으셨다. 예수님께서 이때 임금으로 일하셨으면 얼마나 좋은가. 그러나 예수님은 임금이 맞으시나, 그 일을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오셨기 때문에, 그들을 피하셔서 산으로 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