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 천년고도를 되돌아보는 여유로움
(경주 보문단지 2박 3일 벚꽃 축제 여행)
◆ 여행 개요
♣ 여행 일시 : 2017년 4월 6일 ~ 7일 (2박 3일)
♣ 여 행 지 : 경주, 감포, 구룡포, 호미 곳)
♣ 참여 인원 : 죽현, 정 순희, 시헌, 정 진명 4명
♣ 여행 경비 : 250,000원 / 가구당
♣ 운행 교통 : 시헌 모하비 차량
♣ 여행 일정
◯ 4월 5일 (수)
- 11 : 50 죽전 출발( 제2 영동고속, 중부내륙, 경부고속)
- 15 : 30 태종무영왕릉 참관
- 16 : 30 김 유신 장군 묘역 참배
- 17 : 10 대명리조트 서동 765호 투숙
◯ 4월 6일 (목)
- 11 : 30 불국사 석굴암 관람
- 15 : 30 대릉원, 천마총 관람
- 17 : 20 반월성, 유체밭과 벚꽃 길 산책
- 18 : 25 분황사, 황용 사지 터 관람
- 19 : 30 숙소 귀가
◯ 4월 7월 (금)
- 06 : 30 보문호반 벚꽃 길 산책
- 11 : 30 감은사지와 대왕암의 호국 수호 의지의 장엄함
- 13 : 10 구룡포 항구 구룡포 공원(일본인 거주거리) 관람
- 14 : 50 구룡포항 은성횟집 점심
- 15 : 50 호미곶 해돋이 공원
- 17 : 10 오천 오어사 관람
- 20 : 40 영덕~상주고속도로 경유 경부선 귀가
◆ 여행 후기
▶ 봄기운이 한결 무르익는 계절에 김 철영 회장 내외가 캐나다 딸네 집 손자 출생 뒷바라지로 출국하여 함께하지 못한 서운함이 묻어나는 가운데 오래전부터 계획하였던 보문단지 벚꽃맞이 행사에 부슬비가 뿌리는 가운데 枾軒과 竹峴 2 가족이 단출하게 떠났다.
▶ 경주라는 고전 문화를 집대성한 자리를 자주 찾지는 못하지만 역사를 배우며 익힌 현장을 새삼스럽게 돌아본다는 것은 뜻이 있는 길이었다. 김 유신 장군 묘역이 역대 신라 어느 왕릉보다 위엄이 있고 광대하게 조성되었던 배경에는 삼국통일의 상징으로 왕조의 성원과 백성의 추앙이 뒷받침되었던 것이라고 느껴진다.
▶ 새벽녘에 일어나 보문호수 주변에 한창 만개한 벚꽃은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들리고 불국사의 청운교 백운교의 석축과 다보탑 석가탑의 정교하고 장엄한 축조기술은 우리 조상의 혼이 실린 역작으로 만방에 자랑하지 않을 수 없으며 석굴암의 웅장한 석조물과 부처님의 우주를 내다보는 혜안의 조화로움을 느껴 보았으며 넓지 않은 도읍의 중심부에 수많은 이름 없는 능이 분포 되어있는 사실 또한 불가사의한 일이며 바닥을 유채꽃으로 장식한 반월성의 벚꽃은 보문단지를 비롯한 경주 전역의 도로와 공원을 가득 메우고 피어 올린 벚꽃과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하여 정략적으로 건축된 감은사지와 죽은 후 동해의 호국용이 되어 나라를 보호하겠다며 바닷속 무덤을 자청한 대왕암은 천년의 역사가 버티고 선 힘의 배경이
리라.
▶ 구룡포 항구의 활기와 일본인의 잔재를 기념하는 거리 풍경, 홍계 세상에 어우러진 점심 식사가 색다르고 호미곶 바닷가 굽이굽이 한 바퀴 돌아 찾아본 범상치 않은 오어사(吾魚寺)의 전경에 2박 3일의 일정을 끝내다.
◆ 여행 사진
◐ 보문호반의 벚꽃 풍경
◐ 석가탑과 첨성대
◐ 천마총
◐ 반월성의 벚꽃
◐ 분황 사지
◐ 구룡포 항구 풍경
◐ 호미곶 풍경
◐ 오어사(吾魚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