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퍼따이 phở Tái / 포따이
- 베트남어로 따이 Tái 란 살짝 익힌 뜻입니다. 얇게 썬 쇠고기를 뜨거운 국물에 살짝 익혀 냅니다. 고기 부위를 어딜 쓰느냐 다르지만 고기가 국물 위에서 천천히 익어 쫄깃하거나,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죠.
2번: 퍼친 phở chín / 포친, 퍼찐
- 베트남어 친 Chín은 잘 익힘을 말합니다. 오랜 시간 푹 고아서 익힌 쇠고기를 사용합니다. 지방이 없어 부드럽지만, 때론 퍽퍽하다고 느낄 순 있어요. 하지만 국물에서 고기를 좀 적셔 놓으면 부드럽게 씹기 좋은 식감입니다.
3번: 퍼남 phở nạm / 포남
- 베트남어로 남 Nạm bò 은 소고기 양지 부위를 말합니다. 소 갈빗살 아래쪽 앞가슴 부위인데요. 지방과 근육이 적절하게 섞여 있죠. 퍼친이 지방이 없어 부드럽다면, 퍼남의 소고기 토핑은 적당히 지방이 섞여 있습니다. 푹 삶아 지방과 살코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국물의 풍미를 더합니다.
4번: 퍼보비엔 phở bò viên / 포보비엔
- 보비엔은 소고기 완자를 말합니다. 간 소고기를 동글동글하게 빚어 삶은 뒤 이를 국수에 토핑으로 올리는데요. 쫀득한 식감, 그리고 적당한 육즙이 믹스되어 묘합니다. 한국에선 보기 힘든 토핑이니 도전해 보세요.
5번: 퍼건 phở gân / 포건
마지막으로 건 Gân은 소 힘줄을 뜻합니다. 쫄깃한 식감이죠. 부드러운 젤라틴 질감이 특징으로, 씹는 맛이 독특합니다. 콜라겐 생각하시는 분들은 퍼건을 즐기시는데요. 이것만 먹기엔 좀 느끼하니 다른 부위와 믹스된 국수를 추천드립니다.
6. 소꼬리 국수
소꼬리가 들어간 쌀국수는 베트남에 살면서 처음 먹어봅니다.
당연히 맛있었고
국물도 진하며 녹진했습니다.
쌀국수에는 양, 꼬리,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들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소꼬리탕에는 4~5덩이의 소꼬리가 들어가 있는데
정말 쫀뜩쫀즉한 껍데기와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