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굴 : Ostrea denselamellosa Lischke
► 방 언 : 土花(부안, 백연리), 떡굴(부안, 함평), 갓굴, 벗굴(여수, 통영, 진해), 개굴, 토굴(당진, 함평), 피굴(고흥), 꿀(하동, 삼천포, 마산, 부산, 울산), 애굴(고군산군도), 개골, 빗굴
► 외국어 : (영) Densely lamellated oyster, (일) Itabogaki (イタボガキ)
► 형 태 : 크기는 패각의 각장 12㎝, 각고 11㎝ 정도이다. 껍질 표면에는 가는 방사늑(부챗살처럼 도드라진 주름)과 노송나무(檜木)껍질 같은 성장맥이 있으며, 건조하면 쉽게 탈락한다. 좌우의 패각은 동일하지 않고 전체 모양도 다르며, 불규칙하다. 유생형으로 껍데기는 거의 원형의 평판 모양으로 넓적굴(O. edulis)과 비슷하나 좌각의 바깥쪽에 많은 방사상의 늑이 발달해 있다. 껍데기의 색깔은 넓적굴에 비해 갈색이 진하다.
크기는 패각의 길이 8~16㎝ 정도이다. 껍질은 둥근 부채모양이다. 왼쪽 껍질은 둥글게 부풀어 있고 성장맥은 겹겹이 쌓인 모습이며, 굵은 방사륵이 있다. 각정 부분에는 암석 등에 붙어 있던 흔적이 있다. 패각의 우측 배면에는 방사륵이 특히 신장하여 넓은 돌기를 형성한다. 오른쪽 껍질은 얇은 판 모양의 각피가 방사상으로 중첩되어 있다.
► 설 명 : 간조선 아래에서 수심 30m 근방의 돌 또는 바위에 왼쪽 패각을 붙여 고착하거나 잔돌이 많은 모래 바닥에 서식하기도 한다. 산란기는 5~8월이다. 보통의 굴은 알과 정자를 바다에 방출해서 수정하는데 반해 본종은 체내에서 수정하여 새끼가 될 때까지 보육하는 습성이 있다. 또한, 이들은 성전환을 한다. 양식은 되지 않고 있다.
제철은 가을부터 겨울이지만 여름 굴을 즐기는 지방도 있다. 참굴보다는 맛이 담백하며, 단맛과 약한 쓴맛이 있다.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대개는 찜, 구이, 튀김 등으로 이용한다. 규모는 작으나 조미료, 굴 소스(oyster sauce)를 만들어 유럽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 분 포 : 한국(서남해안, 제주도), 일본(북해도 이남), 황해, 동중국해, 대만, 남중국해 등 동북아시아 연안에 널리 분포한다.
► 참 고 : 토굴도 참굴과 마찬가지로 자연 보양식이지만 한방 효과도 알려져 있다. 해단독(解丹毒), 양혈(養血, 피를 자양[滋養]하는 효능), 열색(悅色, 피부의 색깔을 윤택하고 생기 있게 하는 효능),조중(調中, 중초[中焦]를 조화롭게 하는 효능), 제주후번열(除酒後煩熱, 술을 마신 후의 번열[煩熱]을 제거하는 효능), 자음(滋陰, 음기[陰氣]를 기르는 효능), 지갈(止渴, 갈증을 그치게 하는 효능) 등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