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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 에그베네틱트, 후렌치토스트&치즈오믈렛, 후렌치토스트&베이컨 오믈릿 각 1만 3천 원, 후렌치 토스트& 스크럼블에그 1만 2천 원. 브런치는 2시까지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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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 양식/부페 | 글쓴이 | ![]() |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747-7 더베이 101 2층 | 전화번호 | 051-726-8803 |
영업시간 | 10:00~24:00 | 휴무 | |
찾아가는법 | 지하철 2호선 동백역 1번출구에서 웨스틴조선 호텔방향 | 주차 | |
등록 수정일 | 14-12-18 | 평점/조회수 | 527 |
부산에 여행 가면 꼭 가봐야 할 핫플레이스는 어디? 홍콩의 마천루 부럽지 않은 사진의 배경은 어디? SNS에 사진을 올리면 꼭 거기가 어디냐고 묻는 곳이 있다. 동백섬 앞에 자리 잡은 더베이 101이다.
동백꽃이 피기 시작한 동백섬 산책에 나섰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커피 생각이 났다. 동백섬 입구에 지난 5월에 시작한 더베이 101로 향한다.
처음엔 커피만 마실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브런치 메뉴가 눈에 띈다. 핸드드립 커피 포함해 1만 3천 원이다. 조금 비싸다 싶다가도 경치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2층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바다 위에 한가로이 떠 있는 요트가 보인다. 주문하자 줄무늬 마린룩의 옷을 입은 직원이 돛이 그려진 잔에 커피를 들고 나온다. 요트를 타고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브런치 시간도 넉넉해 여유가 있다.
하얀 접시 위에 후렌치토스트와 오믈릿이 함께 나왔다. 두꺼운 토스트는 겉은 바싹하고 속은 부드럽다. 블루베리 소스는 느끼할 수도 있는 토스트의 맛을 상큼하게 잡아주었다. 같이 나온 오믈릿까지 함께 먹으니 한 끼로 충분했다.
브런치의 꽃이라 불리는 에그베네틱트를 보고도 안 시킬 순 없었다. 담백한 머핀을 달걀노른자에 찍어서 베이컨 토마토와 함께 버터향 나는 홀렌다이즈 소스에 찍었다. 여자들이 꼼짝 못 하는 바로 그 맛이다. 같이 나온 발사믹 소스의 샐러드로 새콤달콤 마무리까지.
호텔식 브런치를 호텔 아닌 곳에서 즐길 수 있어서 좋다.30여 년간 호텔에서 근무한 베테랑 강학봉 브런치 전담요리사의 솜씨였다.
더베이 101은 음식을 먹기 전에 멋진 풍경을 먼저 선물로 주는 곳이다. 반짝이는 겨울 바다를 바라보며 따뜻한 추억 하나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에그베네틱트, 후렌치토스트&치즈오믈렛, 후렌치토스트&베이컨 오믈릿 각 1만 3천 원, 후렌치 토스트& 스크럼블에그 1만 2천 원. 브런치는 2시까지 가능. 영업 시간 10:00~24:00.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백로 52 더베이 101 2층. 051-726-88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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