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 30. 화창한 토요일
제2회 고전 낭송Q 페스티벌
"감이당 본선"
에 다녀왔습니다~
충청에선 총 여덞팀이 참여하였지요.
이른 9시 30분에 만나서 대형버스를 타고
서울 낭송 나들이를 떠났지요~
버스를 타고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낭송도 하며 고속도로를 달렸지요~
♬♪ 곰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애기곰~~♬♪
버스안에서 신나게 놀다보니 금새 감이당에 도착했네요~
맛난 점심을 먹고는 리허설을 해 보았지요~
무대에서, 빈 공간에서 연습하고 있는 친구들의
떨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낭송페스티벌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진행이 되었습니다.
충청팀은 1부에 많이 출전하였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오늘의 사회를 맡은 선재씨와 한라씨~
이 두분은 감이당 백수다에서 공부하고 있답니다~^^
올해 심사위원은
낭송 전문 심사위원이신 우응순 선생님과
남산 강학원의 대표를 역임하신 길진숙 선생님과
작년 감이당 대중지성에서 공부하신 최고참(!) 김무웅 선생님이십니다.
자, 이제 낭송 축제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동영상을 찍고 있는 효진샘이 똬악 보이네요~
요기 반가운 얼굴이 있네요~
감이당 낭송스쿨에서 공부하는 혜정샘과 지희샘 얼굴이 보이네요~^^
낭스 단체팀으로 출전해서 동청룡 메들리를 낭송하였습니다~
충청팀에서 처음으로 출전한 천자好Girl팀!
옥산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인데
이 친구들의 낭송으로 천자문의 만들어진 배경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채를 들고 차분하게 들어와서
쎄쎄쎄로 마무리하는 센스~
그 다음 출전한 낭송 샛별팀~
1학년 친구들이 샛별처럼 반짝이는 낭송을 들려주었지요.
마지막 문장이 아직 귓가에 맴도네요
"청춘은 돌아오지 않으니, 세월을 아끼세요!"
사진속에서도 군기가 뽝~! 잡힌 모습이 보이시나요?
논어 문장을 원문과 함께 씩씩하게 낭송하였답니다~^^
낭송에 소질있는 남매, 윤이와 예슬이
홍남매팀은 열하일기에서 도로 눈을 감으시오를 낭송했는데
센스있게 준비한 라이방~
소품과 낭송이 절묘하게 어울려
2등을 했지 말입니다!!
짝짝짝~~
산남동 퀸덤 작은 도서관에서 온 2학년 친구들,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하고
또릿또릿하게 동의수세보원 문장을 낭송 하였지요~^^
해인네에서 좌충우돌 논어를 공부하는 학인들,
공자님과 제자들의 유쾌한 문장을 뽑아 재미있는 연극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함께 감이당에서 '렛츠고 낭송'캠프로 인연이 있는 전주 낭송바람팀~
이번엔 의상에 힘을 뽝! 주고 나와서 낭송 동의보감을 들려주었습니다.
이렇게 1부가 마무리되면서
해인네 합창단 친구들이 합창으로 낭송 페스티벌 1부를 닫았습니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듣고는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휴식이 끝나고, 화성에서 온 낭송 주자팀이 대학 낭송으로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신나는 트위스트 가락으로 춤추면서 낭송을 하는데,
낭송바람 친구와 끼리끼리팀의 상원이가 무대로 진출하여
함께 춤을 추며 낭송하였습니다.
마냥 얌전해보이던 상원이에게 이런 끼가 숨어있다니
재미있는 발견(*^^*)이었습니다~
낭송의 후예로 거듭난 낭송 걸즈~~
베레모까지 맞추어 낭송 명심보감을 우렁차게 낭송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발은 맞지 않더군요~ㅋㅋㅋ
드라마 인기로인해 같은 패러디가 많았지만,
낭송의 후예가 갑이었지 말입니다~^&^
이번 낭송페스티벌에서 당당하게 1등을 한 화이트핸드팀
이용휴선배님과의 화려한 호흡과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정말 짱이었습니다~
잃어버린 仁과 義를 찾아야한다는 맹자님의 말씀을 낭송한
오늘 낭송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하였지요~
두명이서 아주 차분하게 그리고 낭낭하게 낭송하였습니다
심사가 집계되는 동안 장자방팀이 낭송 천자문을 리듬에 맞추어 낭송을 하였습니다.
관객과 함께하는 낭송,
요기에서도 상원이가 활약을 해주었지요.
사뿐히 뛰고 있는 해숙샘도 살짜쿵 보이시고,
지수와 성임이도 진출하였네요~
함께 움직이면서 리듬있는 낭송을 하니,
흥이 절로 나는 신나는 낭송이었습니다.
심사결과가 나오고~~두두두두두~~~
호명되는 팀마다 앞으로 나와 책꾸러미를 선물로 받고
봉투들도 챙겼네요~^^
요 봉투에는 식권에 까페 이용권에 현금까지~
즐겁게 낭송하고 선물까지 두둑하게 받았답니다~^^
오호, 화려한 응원도구까지~
천자호걸팀은 마지막 인증샷까지 찰칵~
축제가 끝나고 맛난 저녁을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한옥마을 산책까지 다녀왔지요~
7시가 되어 감이당에서 출발~
역쉬 돌아오는 길에도 신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소감도 한마디씩하는데
아이들은 낭송이 즐거웠다고 말하고,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이렇게 문장을 잘 외워서 낭송을 하는 것이 그저 신기하다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인솔하신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얌전해졌다고 하셨죠.
사실 오랫동안 한자리에 있는것이 힘든데,
다른 사람이 낭송하는 것도 잘 듣고,
움직일 때도 소란스럽지 않게 사부작사부작 잘 놀았다는 말씀.
내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낭송을 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번 사진은 충청예선팀 중심으로 올렸습니다.
전체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 하세요~^&^
좀 더 자세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gamidang.com/bbs/board.php?bo_table=0604&wr_id=1075&pag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