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깊어가는 이맘때 쯤이면
가족 건강을 점검해보게된다
낮과 밤을 바꿔 일을 하는
우리 아이들
예술가의 일상은
타고나야 하기에
밤을 꼬박 새워
일을 해도
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장 염려스러운것은
건강이 아닐 수 없다
작업 또한 밤에 해야만
집중이되어 효율적이라 하는데
누가 시켜서도
말려서도 되는 일이 아니기에
그져 지켜볼 수 밖에
항상 가슴이 짠 한것은
부모의 마음 이 아닐지
올 해도 장뇌삼을
강원도 인제에 자리잡은
막내동생에게
부탁을 해
한뿌리만 먹어도 효과는
보게된다하니
어렵게 구해 가족이 함께 ...
가족 건강이 가장 우선이라
불규칙한 식사시간
주로 외식을 많이 하게되는
내 가족 건강을 위해
준비하고
엄마가 해주신 장뇌삼
효험을 본다하니 다행이다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이런 것으로밖에는 없지 않을까를...
내가 어렸을때는
아주 병약해
내 어머니께서
정성으로 탕약을 손수 다려
나에게 먹게해 주셨기에
오늘이 있다는 생각을 하며
그 정성 다 갚지도 못했는데
문득 어머니도 떠오르고
산다는것이 늘 즐겁고 좋을 수 만은 없지만
어려운 일이 앞에 다가와도
거부하지말고 받아드려 슬기롭게
극복해면 좋은 날도 오게된다는것을
알아야 하는데
처해진 현실을 이기지 못한다면
인생 실패작이 된다는것을
가정이라는 작품을 완성 하기위해
수 많은 노력을 해야
좋은 결실을 보게될텐데
막내의 앞일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신의주 찹쌀 순대국
영업이 그런대로 잘되어
자리를 잡아가는데
조금만 더 노력하면
완성된 가정이 될텐데
안타깝기만하다
삶이란 평범한듯 하지만
그리 만만치 않은 여정
슬기롭게 극복하고
잘 살아 주기를 적어본다
가정처럼 완성된
성이 어디 있을지
나이들어가며 가정이 없어진다면
결과는 불보듯 훤하기만한데
파경은 가지 말아야할텐데
걱정 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