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부평구의원 허정미
“유명한 여자 보다는 부드러운 사람으로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고 싶어요”하며 함박웃음을 짓는 허정미 의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부개2동 주민센터에서 성큼성큼 다가와 반갑게 맞이해주었던 허정미 의원은 겉으로 보기에도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와 카리스마가 넘치는 포스가 일반적인 주부보다는 사뭇 달라 보이는 이미지가 더욱 인상깊게 보인다. 찰랑이는 머리에 간편한 청바지 차림, 그리고 시원스럽고 호탕한 그녀의 웃음소리는 그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마음을 열게 하는 매력이 있다. 아름다움이 있는 중년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젊고 활발한 모습으로 신세대라 자부하는 그는 부평구의회 허정미 의원으로 부평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며 의회운영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하루는 사업을 하는 남편을 출근시키고 쓰레기 분리수거로 시작해 삼산2동, 부개2동, 부개3동이 지역구를 누비고 민원 전화를 응대하며 현장을 답사한다. 6.1 동시지방선거에서 구의원으로 당선되어 초선의원으로 민원해결에 실수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한달 남짓 되었지만 여러건의 민원해결을 처리하였는데 지금은 슬기롭게 해결하는 노하우가 쌓여서 인지 편안이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오히려 주위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일처리를 꼼꼼하게 하려고 노력하니까 다들 좋데요.”라며 시원스레 웃음을 터트린다.
일에 대한 깐깐한 성격으로 민원해결에 주위사람들은 적극적인 성격으로 일을 찾아서 즐기는 의원이라 말을 건낸다. 강사양성과정 교육원을 하며 구의원 일까지 하려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솔직히 살림은 꼼꼼하지 못해요. ”항상 옆에서 응원하며 도와주는 남편의 사랑으로 의정활동을 편하게 할 수 있어요”하며 너스레를 떤다. 여자가 바깥일을 하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배려와 이해가 필수조건인 현실속에서 가족들의 든든한 후원으로 구의원이 되었다. 강사양성 교육기관인 한국교육컨설팅개발원 대표이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까지 재임하며 일을 할수록 그녀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말은 똑순이였다. 그녀는 오늘도 당당한 자신감이 넘쳐 흐른다. 자신의 삶을 이웃과 더불어 아름답게 가꾸며 구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허의원의 모습은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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