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이 12월 4일 이제 아홉번째 불을 땝니다. 어제는 저녁 7시에 올라와 첫 불을 넣고 11시 조금 안되서 두번째 불을 넣었습니다. 지름 10~15센티 참나무를 통으로 30센티 내외로 절단하여 한변에 3개씩을 넣고 불때기를 합니다
작년에 가을되서 세레스한차(4톤) 참나무로만 40만원에 구입하고 엔진톱으로 잘라놓았던 참나무입니다. 작년 겨우내 두번의 량을 세레스차량으로 받았고 처음은 잡목이 섞인 것을 35만원에 구입하였으니 총 75만원을 들여 화목을 준비한 것이지요.
이 두차분의 화목으로 저희집 70여평과 둘째가 운영하던 고양이카페 45평의 난방을 하였습니다. 저희집은 저녁부터 아침까지만 불때기를 하였고 둘째아이 고양이카페는 아침부터 밤늦게..새벽까지 난방을 하였기에 비율로 따져봐서 아이가 60프로정도 더 화목을 사용하였습니다.
반차가량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아직 화목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저희집이 11중순부터 4월 초까지 25~28만원의 화목을 사용하였고 둘째가 30여만원 든것 같습니다. 저희집만 한달에 5~6만원을 쓴것이고 아이는 7~8만원이 든 것이지요.
저희집은 처음부터 전기상시보일러입니다. 22키로와트(?)짜리 두개의 봉이 들어있는 상시전원이 필요한 전기보일러이기에 기본이 90만원 쫌 쓰면 150여만원이 한달에 지불되는 돈이었습니다.
제가 사업에 실패하고 떠돌 때 집에는 불기없는 3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화목난로를 만들어 쓰면서부터는 이웃에서 버려지는 파레트를 구해서 일년을 버텼고 작년에서야 화목을 사서 땐겁니다.
제가 주어서라도 땔 수있는 난로를 만들겠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올 해는 원형구를 대입한 아궁이와 로켓메스히타의 만남이란 이름으로 창살이 들어간 원형투입구난로를 제작하는 것이고 이 몬스터는 벽난로로 가는 첫 걸음으로 간편제작이 용이한 난로구상하에 저의 지혜를 조상님의 지혜를 빌어 접목한 괴짜입니다.
기존 난로를 제작해보신 분들은 바로 알아볼 수 있게 내부를 간편화하여 불벽체 하나로 설계한 것이구요. 모든 연소점을 문으로 집결시킨 것입니다. 그 하나의 불벽에 지연 연소점과 개자리의 지연효과를 노려 제작하였는데 몬스터가 탄생하였습니다. 세번째 불때기를 보시면 몬스터 맞는거지요? 쳐먹고 똥두 안누는 이 놈 몬스터지요.
계속 관찰하며 좀 더 간편하게 제작할 구실을 찾아내겠습니다.
보일러 제작은 제가 오늘부터 삼일간 출타하여 뜻있는 분들과의 교류의 장에 갑니다. 월요일 돌와와서 설치완료하여 동영상을 올리겠습니다. 구들 얘기도 다음 주로 미뤄야겠습니다.. 쟁이 돌쇠..
|
댓글 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