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6년10월25일 화요일 오후2시
참석: 임순옥,김한영,심박,고은채,한순화,강경화
동학언니들/ 비구름을 삼킨하늘/ 공주편/ 작가:이장상미/ 발제:강경화
공주는 동학농민혁명 최대의 전투인 우금티(1894년) 전투가 치러진 곳이지만, 그전 공주집회(1892년)를 통해 동학도들이 본격적인
항쟁에 나선 출발점이다.
작가는 출생을 비밀을 간직한 이동이(윤의령)와 공주유생으로서 동학군에 합류한 이유상과 그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1871년 영해교조신원운동(이필제의난)부터 시작해서 역사책에 기록되지 않은 백성들의 한과 눈물이 어떻게 오늘을 만들어 왔는지 그려내고 있다.
“절대로 의미 없는 죽음이 아닙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살아남은 사람들은 죽은 이의 몫까지 더해서 살아야 하는 것을요.” 321p
“지금의 세상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 말입니다. 보세요, 20년이 지났지만 세상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아니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지금 바꾸지 않는다면 100년이 지난들 세상이 달라지겠습니까?” 99P
공주집회(공주취회)
언제: 1892년10월20일 충청감사 조병식에게 의송단자 제출.
내용: 교조 최제우의 신원복위와 포고자유를 주장하는 종교적측면과
일본상인들의 폐해와 탐관오리들의 폭정을 지적하는 사회적운동으로 확대.
결과: 교조신원에 소극적이던 최시형등 지도부가 삼례집회를 명령하는등 적극적 태도로 전환.
우금치전투
언제: 1894년11월8일 부여에서 공주로 넘어가는 견준산기슭 우금티고개
내용: 동학운동에서 가장 큰전투로 동학군1만명이 관군2500명 일본군200명 민보군등을
상대로 우금치에서 6-7일간 4-50회의 전투를 벌임. 500여명이 살아남았다.
결과: 동학군의 패배로 정봉준,최명선,김덕명,김개남 등 체포 처형됨. 동학군의 해산가져옴.
"우리가 나선 길은 영원히 사는 길이라 믿습니다. 저들은 저렇게 누워 있으나, 흙으로, 봄에 피는 풀과 나무로, 이땅에 영원히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
다음모임은 11월8일 화요일 16시
내포에 부는 바람(내포편) / 발제: 박은영입니다.
첫댓글 정리가 늦었습니다. 과연 100후 2116년 대한민국은 달라졌을까요?
다시 국민이 길로 나서야하니~~
다시한번 힘를 모아봅시다^^ 민중총궐기로 끝장내 보아요~~
책도 읽지 않고 그냥 참석했던것이
내내 마음이 쓰여 읽었는데..
이 분 내포동학때
제 앞에서 저자사인받는걸 보고
멋진분이라고 생각했던 느낌 그대로라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