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마석의 꽃집 할아버지 5억 은행돈 빚내서 옛골토성 외식집 지어서 식당 할려니 일주일째 잠이 안와 죽겠다고 나를 찾아 왔다. 현장을 가보니 흥선대원군의 묘가 있는 인근에 400평땅에 카센타에 월150만원 월세를 받고 있었다. 그땅에 돈을 빌려 식당을 할 생각인데 잘 안되면 빚도 못갚고 집. 땅 날릴까 생각하니 잠도 안 온다고 피가 마른다고 했다.
그 할아버지 올드카를 타고 현장을 한바퀴 돌아 보고 식당에서 점심을 하면서 그곳에 절대로 투자하지 말라고 했다. 돈만 날립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주니 정말 이해가 된다고, 이제 듣고보니 마음이 이렇게 편할수 없다고 그동안 너무나 큰 마음속 갈등을 했다고..고맙다 했다.
나의 컨설팅은 이랬다.
이곳은 식당할 터가 아니고 대형마트나 숙박업소가 들어갈 자리이니 분명히 업자가 찾아와 땅을 팔라고 할 것이다. 그때 팔면 최고의 수익을 올릴수 있으니 그때 파세요 라고 했다. 그렇게하고 왔는데,
1개월후 그 할아버지 전화를 받았다. 할아버지는 박선생님 생각이 나서 전화했어요. 덕분에 그 땅 오늘 계약 했어요. 제가 얼마에 계약했나요 물어보니, 52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할머니가 우리 꽃집도 그만하고 그 돈 은행에 넣어놓고 매월 (약1천만원 ) 이자만 받아살자고 아무것도 하지 맙시다.라고 말했단다.
그 할아버지 5억 빚지고 그 땅 날릴뻔 했는데, 나를 찾아와 50억 현금부자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