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취하면 독이 되는 씨앗,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살구 씨앗 & 매실 씨앗
살구 열매는 먹을 수 있으나 씨앗은 시안
(청산) 배당체인 아미그달린(amygdalin)
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시안배당체란, 몸속 효소에 의해 분해가 되어 발생하는 시안화 수소로 인해 청색증 등을 유발하며 과량 섭취 시에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물질입니다. 독성물질인 '아미그달린'은 핵과류 과일의 씨앗에 있는 시안배당체로, 식물 내 존재하는 효소에 의해 시안화수소로 분해되어 혈압 강화, 두통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매실 또한 반드시 씨앗을 제거한 상태에서 섭취해야 합니다.
덜 익은 매실에도 '아미그달린'이 들어있습니다. 만약 섭취를 한다면, 몸속에서 자연 독소인 시안화수소로
분해돼 독성을 일으킵니다. 또한, 체내 시
안화수소 농도가 높아질 경우에는 혈압이
높아지면서 두통이 생기거나 식중독 증상
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3. 사과 씨앗
사과에는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Queroetin)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혈관 건강에 탁월합니다. 특히 사과 껍질에 해당 성분
이 많다고 알려지면서, 사과를 아예 통째로 즙을 내서 먹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 씨앗에는 '사이안화수소'라는 자연 독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때문에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두통·현기증·불안·구토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과 씨앗을 다량 섭취할 경우, 혈압이 오르거나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아마 씨앗
아마씨에도 독성 물질인 '시안배당체'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씨를 먹을 때에는 섭취 전 물로 여러 번 세척한 후 약 20분간 볶아 시안배당체를 불활성화시켜야 합니다. 섭취량은 1회 4g, 하루16g 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공 상태 아
마씨의 경우 다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적은 용량 제품을 구입해 냉장 보관하고 되도록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5. 아보카도 씨앗
아보카도 씨앗이 건강에 좋다면서 이를 갈아서 샐러드 소스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런데 아보카도 씨앗에
대한 건강상의 이점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공중보건 전문가는 "아보카도 씨앗 섭취의 안전성에 대해선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캘리포니아 아보카도협의회도 아보카도 씨앗 섭취를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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