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3 일요일. <무책임한 책읽기> 521주차(524회)는 별별곳간 10주년이자 '무책'의 10주년을 축하하는 '홈커밍데이' 였다.
기존 무책러들과 오랜만에 오신 분들과의 만남에서 10년을 휘돌며 즐겁고 그리운 추억여행을 긴시간 전체인원이 참여하여 비슷하지만 다른 무책의 영향력에 대해 신기해하고 고마워했다.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를 쓸 수없어 아쉽다. 서로 긍정의 에너지를 받고 다시 일어나 앞으로 전진하도록 힘이 되어주고 사랑이 넘치는 무책에서 우린 인연의 끈을 계속 하며 한배를 타고 항해하다 같이 ~~(?)하는 날까지 그렇게 같이 잘살자~ 아아아~ 사랑하는 꿈합도 함께~
@ 참석자 : 열린 동아리 방문! 김선혜
명순 소영 상미 종기 감나무 은진 피망 의나 서나 놀세
탱글 희정 밥풀 유니 숙경 윤정 학경 미경 수박 푸른들
맹 고구마 혁천 성실 일영 수옥 덕철 디에스 아띠 현주
임수경 쯍 윤철 (34명 참석)
@ 아래 무책의 역사 연도표를 5줄씩 읽으며 10년을 돌아보고 그때의 신입들이 일어나 인사를 하였다.
2014년
1. 3월 2일 첫모임
나혜수, 박학경, 한탁영. 이미경, 박상미, 김미영
(고병헌은 옵저버로 참석)
2. 3월16일 차익수, 장미옥 합류
3. 3월 23일 최종선 합류
4. 5월18일 박혜숙 합류
5. 6월 1일 고병헌 합류
6. 7월27일 권덕철, 정미숙 합류
7. 11월 30일 최승덕 합류
2015 년
8. 1월 25일 윤종기, 강정혜 합류
9. 2월 8일 황윤희 합류
10. 3월 29일 이수옥 합류
11. 5월 3일 김제남 합류
12. 8월 30일 리진 합류
13. 9월 6일 최지현 합류
14. 9월 13일 선경희 합류
2016년
15. 2월28일 김정환 합류
16. 3월20일 김명진 합류
17. 7월31일 강태연 합류
18. 10월23일 윤소리 합류
2017년
19. 1월8일 민혜원 합류
20. 1월15일 정일영 합류
21. 1월22일 부미경, 이중기, 고영희, 황성희 합류
22. 2월19일 임수경 합류
23. 6월 4일 김대식 합류
24. 7월 9일 이연화 합류
25. 7월 30일 조민영 깜짝 방문
26. 9월 10일 이정은 합류
27. 10월1일 김다현, 차윤진 깜짝 방문
2018년
28. 1월14일 김민수 합류
29. 3월18일 허윤정 합류
30. 6월 3일 김주영 합류(은시문), 김정애(물색그리다회원) 합류, 오인순(꿈합) 깜짝방문
31. 6월 17일 신현주 합류(다짐)
32. 7월 22일 김소영, 조미영,최순옥 합류 (김주영씨 외국근무)
33. 7월 29일 김태은 합류
34. 9월 2일 상상컨퍼런스에서 책 읽다
34-1. 9월 30일 신남희 합류
35. 10월 7일 김선화(나디아) 합류
2019년
36. 6월 23일 마을엔에서의 마지막 모임
37. 6월 30일 별별곳간 첫모임
37-1. 8월18일 KBS Classic FM 김미숙의 가정음악에 출연
38. 9월 8일 이재선(물색그리다회원) 합류
39. 9월 15일 고재영 합류
40. 9월 22일 고인옥(물색그리다회원) 합류
2020년
41. 1월 12일 이정재 합류
42. 1월 19일 무책회비 없애다.
43. 1월 26일 300차 무책모임
43. 3월 1일 코로나19로 곳간문 닫는 바람에 무책모임 쉬다
44. 7월18/19일 곳간문 열려서 무책모임 재개 가능한데, 거리두기로 인원제한 있어서 토요일 무책모임도 하기로 함. 일요일은 원래 시간대로.
45. 7월 25일 김숙경 합류
46. 8월 1일 토요무책모임 카페 13온즈에서 하다. (곳간에서 정규프로그램 시작해서)
8월 2일 일요무책은 사람없어서 쉬어감.
47. 거리두기 규제가 강화되어서 까페에서 책읽기는 하지 않기로 함. 8월 8일 무책 불발
48. 8월 29일, 처음으로 온라인 무책모임하다.
48-1. 10월 11일 처음으로 zoom 사용
49. 11월8일 김정희 합류
2021년
50. 1월 10일 오인순, 한현경, 백선아 합류
51. 1월 17일 강현중 합류
52. 3월 21일 임미영 합류
53. 6월 20일 곳간모임과 온라인 모임 병행
54. 8월 15일 이가영 합류
55. 10월 3일 무책역사상 첫 땡땡이
(땡땡이 친 사람: 낄라, 소영, 수박, 재영, 가영)
2022년
59. 7월 24일
손성실 깜짝 방문
60. 9월 18일
이춘호 깜짝 방문
61. 10월 2일
혁신파크에 있는 한평책빵에서 책읽다. 전원 오프라인으로 모이기는 작년 6월20일 이후 처음
62. 10월23일
태의나 합류
63. 11월13일
오프참석자들 무책티셔츠 입고 모임. 사진촬영도!(번개가 촬영)
64. 12월1일
번개, 다른 차원으로 옮겨가다
65. 12월4일
무책모임 못하다
66. 12월25일
무책시간 오후 4시반으로 변경(427주동안 10시반에 모였음)
2023년
67. 1월1일
책읽는 대신 영화 '소울'보다
68. 1월15일
정미숙 책모임 재개
69. 2월2일
수박 수술하다
70. 2월5일
책걸이로 영화를 보기로 했으나 참석자가 너무 적어서 불발
71. 2월19일
탁영샘 책모임 재개
김홍규 깜짝 방문
72. 4월2일
정순애, 선효승 깜짝방문
73. 4월9일
곳간에서 영화 '스틸 앨리스' 보다.
74. 4월23일
선효승 합류
75. 5월21일
이희정 합류
76. 5월 28일
전명순 깜짝방문
(쌈채소와 연어 등을 갖고 오셔서 무책하기 전 맛있게 먹음)
77. 6월 4일
곳간 데크공사로 무책 쉬어감
78. 6월 11일
전명순 합류
79. 6월 18일
곳간에서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보다
80. 6월 25일
김윤경 합류
81. 7월 23일
지난주에 시작한 '정보의 지배' 완독.
최단기 완독 기록!
82. 7월 30일
영화 '소셜 딜레마'보다
83. 8월 6일
정순애 깜짝방문
84. 8월 20일
문복영 합류
85. 8월 27일
연신내 문화공간 모여락에서 책읽기
고재권, 김혜정 깜짝 방문
86. 8월31일
윤희샘 아버님 소천하시다
87. 9월 3일
꿈합 희주샘 아버지 조문가느라 무책 쉬어감
88. 10월 15일
고재권, 김혜정 호주에서 온라인으로 합류. 무책의 세계화^^
89. 11월 19일
꿈합 루터교회 공연시간과 무책시간 겹쳐서 쉬어가다
90. 12월 3일
영화 '100일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보다
91. 12월 10일
도서관 마을에서 열린 미디어축제에 꿈합과 랄밴이 참여해야해서 무책 쉬어가다
92. 12월 17일
김은정, 필리핀 모알보알에서 온라인으로 합류
2024년
93. 1월 7일
권옥희 합류
94. 1월 14일
이은진 합류
95. 2월4일
정일영 깜짝 방문
96. 3월3일
김찬호 합류
97. 3월23일
선경희 어머니 소천
98. 3월24일
장미옥 시어머니 소천
99. 4월7일
존엄사 관련 2편의 다큐멘터리 보다
100. 4월14일
이충희 깜짝방문
101. 5월19일
영화 '살다'보다/
권영진 깜짝방문
102. 6월30일
서정혁 깜짝방문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보다
103. 8월4일
영화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보다
104. 8월18일
온라인모임 중단하기로 함. 마지막 온라인 참석자는 전명순
105. 9월15일
권혁천 합류
106. 10월6일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보다
107. 10월11일
김미영 아버지 소천.
@ 먹거리 제공
소영준비 : 삶은계란 30알, 칼칼한 어묵탕,
사과땅콩샌드(?), 귤
은진 : 캄보디아 캐슈넛, 망고 말린것
푸른들ㅡ달콤달콤 약밥
명순 : 지중해식 샐러드
탱글 : 버터호두과자.
맹 : 반건조오징어
윤정 : 마른 안주(아귀채)
피망 : 김부각
보리 : 들깨 인절미
수박 : 두레 교자만두(음식이 많아 찌지는 않음)
서나 : 떡볶이
술은 피망표 하이볼, 보리- 잭 다니엘
현주 : 귤
희정 : 와인
성실 : 생협사과쥬스, 포도쥬스. 와인
유니 : 케익
그외 빠뜨린 부분 있으면 개톡 주세요. 수정할께요.
@ 무책을 처음 시작했던 마을엔 카페가 문을 닫았고 그것에 대해 쓴 권덕철 샘의 시에 모두가 감동하여 이곳에 옮겨본다.
2014년 7월 27일, 처음 학교 가는 아이를 배웅하는 엄마처럼 저를 대하던 아내를 뒤로하고 수박 한통 사들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찾아갔던 그 곳!
수줍게 인사하는 저를 반겨주신
김미영, 이미경, 나혜수, 박학경, 한탁영, 박상미, 장미옥, 박혜숙, 차익수, 정미숙, 고병헌
님들이 계셨습니다. 5년의 시간동안 그 속에 사람들도 들고나고 또 새롭게 만나는 동안 우리의 기억과 추억이 조금씩 쌓여갔습니다.
이제 그곳을 떠나 새롭게 시작한 곳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지만 또다른 지층과 나이테를 만들겠지요.
오늘, 모임을 마치고 그 곳이 궁금해 예전 살던 동네를 보러 가듯 지나쳐 갔습니다.
아쉽게도 옛 모습은 다 지웠지만 '마을엔'이라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이름이 붙어 있던 간판의 배경만 남아 있었습니다.
일요일였음에도 새로운 가게가 들어설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아직 어떤 공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그랬던것처럼 새로 생긴 그곳에도 사람들이 오고가며 울고 웃고 떠들고 밥 먹고 소리높여 노래도 하고 조곤조곤 살아온 얘기, 걱정과 희망을 말하겠죠.
그들도 우리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랬으니까요.
그 공간을 만들고 사랑으로 채워간 누나형들에게 늦은 인사를ㅈ같이 했던 그와 그녀들에게 감사드려요.
처음 갔던 그날은 태양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는데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