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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손흥민, 토트넘 역사에 이름 남기다..통산 득점 10위에 랭크
유현태 기자 입력 2022. 04. 11. 06:30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역사에서 10번째로 많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 토트넘이 빌라를 4-0으로 꺾었다. 손흥민은 무려 3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전반 3분 터진 선제골부터 손흥민의 발에서 나왔다. 해리 케인의 슛이 수비 맞고 굴절되자, 손흥민이 곧장 골문을 노려 득점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구석으로 흘렀다.
팀이 두 골 차로 앞서고 있던 후반 21분 손흥민이 골을 추가하며 3-0으로 만들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긴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살짝 머리로 흘려주자, 손흥민이 전력 질주해 공을 따낸 뒤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쿨루세브스키가 내준 컷백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슛을 구석에 찔러 넣었다. 패스를 잡아두지 않고 단번에 시도한 것이 절묘했다.
토트넘에서 기록한 3번째 해트트릭이다. 손흥민은 2017년 3월 밀월과 FA컵 경기에서 처음으로 3골을 넣었고, 2020년 9월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을 기록하며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3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125골 고지에 올랐다.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서 10번째로 많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로비 킨(306경기 122골), 테디 셰링엄(277경기 124골)과 같은 레전드를 넘어섰다. 다음 목표는 1964년부터 1974년까지 뛰면서 439경기에 출전해 133골을 기록한 앨런 길젠이 다음 목표다.
토트넘 통산 득점 1위는 1960년대에 활약했던 지미 그리브스(379경기에서 266골)다. 이어 2위 해리 케인(378경기 243골)의 득점 기록이 현재진행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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