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火형 체질 56
형태=상화형은 대개 화형과 비슷하게 생겼다. 눈썹이 짙고 미릉 골이 튀어나와 있으며 태양혈, 즉 양 관자놀이 부위가 불룩하게 돌출 한 사람을 말한다. 이 사람은 육장 육부 중 심포장, 삼초부가 가장 발달되어 있으며, 이러한 사람이 만일 양 체질이면 삼초부가 잘 발달되어있고, 또 음체질에 속하면 심포장이 더 발달되어 있을 것이다.
성격=심포장과 삼초부가 잘 발달되어 있는 사람은 혈액순환이 좋고 신진대사가 잘되며 신경이 예민하여 상대방의 심리상태를 꿰뚫어 볼수 있다. 임파액의 순환이 좋고 寒, 熱 조절 능력이 우수하며 순발력이 좋고, 정력, 생명력, 저항력 등이 강하다. 그러므로 다재다능하고 능수능란하며 천재적이고 못하는 것이 없는 사람으로서 오래 살 수 있는 체질이다.
가장 많은병=심포장과 삼초부가 큰 상화형 체질은 심포장, 삼초부가 크고 강하므로 좀처럼 심포장, 삼초부에 병이 침입하지 못한다. 그러나 복잡한 현대 사회의 정신적 감정적 자극이나 공해 등에 의해 신진대사에 지장을 받거나 수술이나 교통사고 등의 외상에 의해 혈액과 전기의 흐름에 지장이 있도록 절단된 경우, 혹은 마약이나 마취제 진통제 흥분제 등으로 복용하여 신경계통이나 느낌 등 생명력을 마취하고 차단하고 진통을 시키면 결국 생명력을 고갈시켜서 심포장과 심포부에 병이 침범하게 되는 것이다.
병이 들면 한열 조절능력이 불량하여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며 불안하고 초조하며 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하고 쓸데없는 걱정을 하며 불면증이 생기고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며 찢어지는 듯한다. 또 목과 식도 부위가 쓰리고 아프며 무엇이 매달린 듯하며 손발이 저리고 뒷목과 어깨가 무거우며 허리 아래 엉덩이가 아프고 심지어는 꼬리뼈가 아프며 오줌을 찔끔찔끔하고 음부가 가렵고 당기며 가끔 변비에 걸리거나 설사를 한다. 또 한 임파액 순환에 이상이 생겨 몸에 구슬과 같은 멍울이 생기는데 이것을 쥐 마담 혹은 임파선 암이라 하며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쉽게 붉어지며 신경성 질환과 노이 제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인체에서 심포장과 심포부가 지배하는 부분인 얼굴 표정, 견관절, 손, 생명력 느낌 임파액 신진대사와 초능력 등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심포장 심포부가 약해서 나타나는 맥은 연하고 말랑말랑하며 가늘고 길며 콕콕 찌르는 감이 있는 구맥이 촉지된다.
식이요법=심포장, 삼초부에 영향을 주는 식품은 떫은맛이 있는 식품이다. 심포장과 삼초 부는 전 신을 지배하므로 상당히 많이 먹어도 과식하여 넘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러나 떫은 식품만 먹었을 경우에는 火克金하여 폐장과 대장을 상하게 할 수 있으며 , 짠맛이 있는 식품이 과도하게 공급되면 수극화 하여 심포장과 삼초부를 병들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심포장과 삼초부가 병든 사람은 떫은 식품에 속하는 옥수수, 녹두, 토마토, 당근, 오이, 감 도토리, 오징어 명태 등을 좋아하는 것이다. 떫은 음식이 적당히 공급되어 심포장, 삼초부가 좋아지면 여러분의 위대한 육체는 벌써 알고 먹기 싫어하는 것이다.
심포장, 삼초부에 중병이 나타나는 경우=심포장과, 삽 초부는 전신을 지배하므로 누구나 심포장 삼초부에 병이 침범할 수 있으며 그 병이 심하여 기경팔맥으로 익출되면 과학적으로 불치병인 중풍 당뇨병 소아마비 저능아 맹 농아 갑상선 고혈압 고질적 두통 요통 신경통 해소 천식 기타 기과한 병이 발생한다. 이때에는 기와 혈이 역류하여 감정이 반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추운 것을 덥게 느끼거나 뜨거운 것을 차게 슬픔을 기쁘게 기쁨을 슬프게 느껴서 마치 미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때 맥은 인영과 촌구에서 4-5배 강하거나 4-5배 가늘고 약하거나 4-5배 떠오르거나 4-5배 가라앉은 맥이 촉지 된다.
상화형=화형과 비슷하며 미릉 골이 튀어나왔고 눈썹이 짙으며 양 관자놀이가 불룩한 사람이다. 상화형은 항상 짠 것을 많이 먹어야 한다.
편식에 대하여=사람이 특정한 음식의 편식을 원하는 것은 그러한 물질이 인체에 필요하므로 잠재능력이 이를 감지하여 뇌와 혀에 작용하므로 그 무엇 하나 만 먹고 싶어지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간장 담낭이 허약하면 신맛을 좋아하고 심 소장이 허약하면 쓴맛, 비장이 허약하면 단맛 폐장이 허약 해자면 매운맛, 시방광이 약하면 짭짭한 맛, 심포장 삼초 부부가 약해지면 떫거나 담백한 맛의 음식이 좋다고 느껴질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관찰해보면 잘 먹는 것을 3일만 계속 공급하면 스스로 그 양이 현저히 줄어들게 것을 알게 된다. 즉 필요한 물질이 충분히 충족되었으니 더 이상 필요치 않다고 잠재능력이 작용한 것이지요.
따라서 편식하지 말고 그저 막연히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서양인의 여양학은 사람을 해치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입이 병들지 않았을 경우는 입맛대로 먹는 것이 자연식의 원리요 순리인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의 어린이들이 생리적으로 요구하는 먹고 싶은 음식을 공급하지 않고 편식한다고 못 먹게 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애석하고 가슴 아픈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