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일시: 2025년 1월 4일 (토)
o 날씨: 맑음
o 경로: 신펑동교차로 - 부네치아 - 고니 나루 쉼터 - 다대포해수욕장 - 몰운대 입구
o 거리: 9.1km
o 소요시간: 2시간 10분
o 걷기정보 및 여행포인트: 욜로 갈맷길, 부네치아,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o 지역: 부산시 사하구
o 트랙:
o 지도
욜로갈맷길 8코스에 이어 가까이 있는 7코스를 이어갑니다. 욜로갈맷길 7코스는 신평동교차로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약 7km의 거리이며, 다대포에서 보는 일몰이 더없이 아름다와 '다대포선셋피크닉'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욜로갈맷길] 부산의 갈맷길은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선, 산, 강, 도심을 따라 조성된 도보 여행길로, 총 길이는 약 9개 구간, 21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부산의 대표 명소와 자연 경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기존 280여 km의 갈맷길에서 관광 요소를 부각한 걷기 여행 노선 ‘YOLO 갈맷길’ 10선 엄선하여 명품코스로 재탄생시켰습니다. YOLO 갈맷길 명칭의 ‘YOLO’는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일컫는 ‘유 온리 리브 원스(You Only Live Once)'의 약칭이면서 ‘이리로’ ‘여기로’의 의미인 경상도 방언 ‘욜로’의 의미도 담았다고 합니다.
욜로갈맷길은 1) 즐거움 중심: 걷기뿐 아니라, 사진 명소,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2) SNS 활용: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공유하기 좋은 포인트와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3) 현대적인 해석: 전통적인 갈맷길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하여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신평동교차로 강변데크에서 출발합니다. 이곳은 남파랑길 4코스 종점이자 5코스 출발지점입니다. 4코스는 감천사거리에서 이곳까지 5코스는 이곳에서 송정공원까지 입니다...
북쪽으로 보이는 낙동강하구둑을 당겨보고, 건너편으로 보이는 명지신도시도 구경하고...
그리고 을숙도대교 동쪽 아래를 통과합니다. 강바람에 손이 시리네요. 걷는 방향이 남쪽이라 역광 때문에 정면의 뷰는 햇살에 뿌옇게 보여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욜로갈맷길 7코스의 하이라이트 격인 부네치아 즉 장림포구를 돌아 나와야 합니다. 부산의 베네치아라는 별칭에 맞추어 화려하고 다양한 시설물들이 많긴 한데 어째 분위기는 2% 부족한 느낌이네요. 디테일이 부족하고 생기가 없다고 해야 할까요?. 정비/정돈되지 않은 생활시설도 좀 거슬리고...
[장림포구]는 SNS로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부산의 핫플레이스이다. 행정구역상 사하구 장림동에 속해 있으며 포구의 이름은 지명을 따서 장림포구라 한다. 포구를 따라 늘어선 알록달록한 건물과 떠 있는 작은 배들이 베네치아의 무라노 섬을 닮았다고 해서 부산의 베네치아라는 뜻으로 ‘부네치아’라는 별명이 붙었다. 노을이 아름답고 다대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아미산전망대,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등과 연계한 관광이 가능해 부산의 새로운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맛(tasty)술(art)촌(zone)의 상가들은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고 오픈한 몇몇 가게도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관광지라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사람들을 끌어들어야 하는데... 지금은 겨울이라서 이런가 봅니다. 부네치아 전망대가 있는 홍보관 2층 커피샾에만 사람들이 조금 바글거리고 있는데...
부네치아를 지나면 다대포해수욕장까지도 낙동강변길을 따라 갑니다. 중간 중간에 예술 조형물들이 있어 그나마 단조로운 발걸음이 한번씩 멈춰집니다. 그렇게 고니 나루 쉼터도 지나고...
다대포해수욕장을 앞두고 동쪽 언덕위에 아미산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는데, 그곳에서는 낙동강 하구의 모래섬과 황금빛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지요. 전망대로 이어지는 나무데크길을 따라가면 발 아래로 나타나는 뷰가 환상적이랍니다. 갈맷길 4-3구간과 남파랑길4코스는 아미산전망대와 아미산 자락을 경유하는데, 욜로갈맷길 7코스는 아미산전망대가 빠져있습니다. 지난번 남파랑길4코스때 들러봤으니 오늘은 생략ㅋ....
[아미산 전망대]는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 한 몸이 되는 지점을 내려다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낙동강 하구만이 가진 특색 있는 모래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황금빛 낙조와 솔개의 아름다운 조합을 볼 수 있다. 아미산 전망대는 1층 안내데스크와 세미나실, 2층 전시관, 3층 실내 전망대와 카페테리아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에는 각 테마별로 낙동강 하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좋게 설명되어 있다. 낙동강 하구의 풍경, 생태계, 삼각주 형성과정, 인근 생태공원과 관광시설 정보 등은 관람객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준다. 3층 실내전망대에는 낙동강 하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도요등, 신자도, 백합등, 장자도 등 강물에 실려 온 토사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사주가 장관이다. 바닷물과 바람에 흩어지고 쌓이고를 매일 반복하기 때문에 그 크기가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다대포] 낙동강 하구 최남단에 있으며, 약 3km 떨어진 곳에 있는 몰운대(沒雲臺)와 함께 주변 바다와 산의 경치가 아름다운데다가 곱고 부드러운 흰 모래사장이 전개되어 좋은 해수욕장을 이루고 있다. 주변에는 다대포해수욕장과 몰운대, 을숙도생태공원 ·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조분수 등의 주요 명소와 유적지가 많아 관광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지명의 유래는 큰 포구가 많은 바다라는 데서 비롯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다대포진(多大浦鎭)이라 해서 압록강변의 만포진(滿浦鎭)과 함께 국방의 요충지를 이루었다. 이곳 아미산(峨嵋山)의 응봉(鷹峰)에는 당시 봉화를 올렸던 봉수대가 남아 있다. 몰운대에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 장군의 선봉장으로 이곳 앞바다에서 순국한 충장공(忠壯公) 정운(鄭運)의 순절을 기리는 유적비가 서 있다. 그 밖에 임진왜란 때 전공을 세운 윤흥신(尹興信)을 추모하여 제사를 지내는 윤공단(尹公壇)이 있다. 태종대, 해운대와 더불어 부산의 3대(臺)로 알려진 몰운대는 해송을 비롯한 각 종의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다양한 모양의 기암괴석에 둘러싸여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어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진입했습니다. 해수욕장 북서쪽에는 억새군락지가 조성되어 있고, 동북쪽으로는 다대포 해변공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오늘은 시간이 맞지 않아 다른 분들의 작품으로 대신합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해변 길이 900m, 너비 100m, 수심 1.5m로 부산시내에서 서남쪽으로 8km 떨어진 낙동강 하구와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있다. 낙동강 상류에서 실려온 양질의 모래밭과 완만한 경사, 얕은 수심과 따뜻한 수온으로 널리 알려진 피서지이다. 민박이나 야영이 안 되는 곳으로 주변에 숙박과 식당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1987년 낙동강 하굿둑이 준공되어 강물의 자연스런 유입이 막힘에 따라 해수욕장의 기능이 예전만 못해져 하굿둑에서 낚시를 하거나 간조 때 해수욕장 모래밭에서 소라나 게를 잡으려는 관광객이 해수욕객보다 더 많이 찾는다. 인근에 옛날에는 섬이었지만 낙동강 상류에서 밀려온 모래로 육지와 이어진 몰운대(沒雲臺)가 있고 다대포패총과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다대진 동헌, 정운공순의비, 윤공단 등의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가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몰운대 입구에 세워져 있는 표지석에서 욜로갈맷길 7코스를 마감합니다. 몰운대 해변까지 다녀오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낙동정맥종주시 그리고 남파랑길4코스 종주시 가본 곳이기 때문에 그때의 기억을 소환해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때로는 눈앞에 보이는 현실보다 아련한 기억과 추억이 더 아름다운 법이지요 ㅋ
[몰운대] 낙동강 하구와 바다가 맞닿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 일대는 지형상의 여건으로 인하여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어, 모든 것이 시야에서 가리워지기 때문에 ‘몰운대’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한다. 다대포와 몰운대는 조선시대 국방의 요충지로서 임진왜란 때는 격전이 벌어졌으며, 이순신(李舜臣)의 선봉장이었던 녹도만호(鹿島萬戶) 충장공(忠壯公) 정운(鄭運, 1543~1592)도 이 앞바다에서 500여척의 왜선을 맞아 힘껏 싸우다가 순국하였다. 그는 이곳의 지명을 몰운대라 한다는 말을 듣고 ‘운(雲)’자와 자기 이름의 ‘운(運)’자가 같은 음이라는 점에서, “내가 이 대에서 죽을 것이다(我沒此臺).”라 하였다고 전한다. 16세기까지는 몰운도(沒雲島)라는 섬이었으나, 그 뒤 낙동강의 물에 밀려 내려오는 토사의 퇴적으로 인하여 다대포와 연결되어 육지가 되었다고 한다. 1983년 북한의 무장간첩선이 이곳으로 침투하다 괴멸되기도 하였다. 최근에도 몰운대 최남단은 군사보호지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다. 언덕 전체에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지만 예전에는 동백나무가 울창했던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다대포해수욕장 동쪽편 해변도 둘러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