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운성 건록지와 제왕지
7. 건록(建祿) 십이신살로는 망신살과 유사성이 많다. / 자립, 독립의 별
- 자립과 독립을 상징함과 동시에 자수성가를 의미. (옛날 같으면 벼슬할 수 있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서 벼슬길에 오르는 것)
-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한 완숙 성년 / 단 자만심과 무게를 잡는다고 몸이 뻣뻣해서 생기는 망신살 => 무늬만 장성. 짝퉁 장성이라 망신이 된다.
- 이삭이 알차게 무르익은 성숙한 벼처럼 성실하고 신중하며 무게가 있고 권위가 있다. 주체성의 여유로움. 사리에 밝고 지식이 풍부함. 심사숙고
- 수완과 요령과 민첩한 처신이 성공을 하고 판을 치는 요즘의 세상에서는 씨가 먹히지 않는 답답한 선비.
- 자녀가 사주에 건록이 월지에 있으면 부모의 덕이 박함을 암시.(건록격. 자수성가격)
- 망신살원리 : 삼합 寅午戌 火국의 丙입장에서 巳화가 대장 노릇하겠다고 나타나면 寅과 戌이 모두 巳를 짝퉁이라 생각하고 망신스럽게 여긴다. (巳화는 寅午戌 나라의 대장이 아니고 巳酉丑 나라의 똘마니다.)
- 고전 사회에서는 여자의 일지에 건록이 있으면 남편 덕이 박하고 자립성가 할 운명으로 보았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남성 못지않게 출세하고 부귀를 누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도 본다
- 단 남녀공히 어려운 일도 스스로 주체성있게 헤쳐 나가야 한다.
- 지지의 건록은 천간의 나와 같은 순일한 지지의 성분으로 나의 뜻이 가장 강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지와 더불어 내 몸으로 본다.
8. 제왕(帝旺) 십이신살로는 장성살과 유사성이 많다. / 경험과 연륜이 더해지다.
- 경쟁심, 승리의 논리, 완숙의 경지, 삼합의 왕지로서 주동적 역할(장성살), 일지와 월지에 제왕이 있으면 치열한 경쟁의 환경. 능력과 수완과 포부
- 매사에 원만하고 능소능대하며 능률적이고 탁월함으로써 능히 만인 위에 군림할 수 있는 군왕과 같다.
- 벼이삭으로 비유하면 이제 막 알이 차기 시작해서 실속을 차리는 것이 건록이라면 벼이삭이 속이 가득 차서 머리를 숙이는 것이 제왕이다.
- 제왕은 자신의 벼슬과 권능보다도 체험에 의해 현실과 인간관계를 합리적으로 능숙하고 원만하게 다스린다.
- 원칙이나 사사로운 것에 구애받지 않고 현실과 효율을 위주로 과단성 있는 일 추진.
- 남성은 능소능대. 여성은 여장부로서 가장 노릇. => 현대여성으로는 당당함이다.
- 하늘은 부족하고 허약한 자에겐 보살펴주는 의지처를 마련해 주지만 유능하고 완벽한 강자에겐 스스로 자수성가하고 독립이 숙명.
- 제왕을 가진 사람은 무엇을 해도 윤기가 돌고 뻣뻣한게 없다.
- 건록은 큰일을 할 수는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나 제왕은 능히 큰일을 감당할 수 있으니 독립하면 능력을 발휘
- 큰일은 능히 성공하는데 작은 일에는 잘 안됨. 큰 그릇에 작은 것을 담는 격이니 규모가 작은 것은 부적합.
- 천신만고를 해도 좌절하지 않고 아무리 실패해도 좌절하거나 체념하지 않고, 능력 있고 경험 있고 지구력 있고 참을성이 있으므로 끝까지 추진하고 마침내 성공.
※ 비견과의 경쟁사회(건록) : 나와 뜻이 같은 사람들과의 대등하고 공평한 경쟁관계로 볼수 있으며, 실력을 정직하게 보인다.
겁재와의 경쟁사회(제왕) : 양간의 겁재는 양인이다. 경쟁심이 강하다. 양인은 칼, 무기를 가졌다고 보며, 수술이나 상처의 인자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