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MBC 뉴스에서 당큰 칼 인터뷰 논란과 가해자 성별이 뒤바뀐 사진 사용으로 남녀 간의 갈등이 다시 한번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넥슨 게임에서 남혐 표현 논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게임 영상에서 캐릭터가 남성 비하 손모양을 취한다는 논란으로 넥슨은 사과문을 올리고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여성단체는 이에 대하여 혐오몰이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혐오몰이는 '페미니스트와 여성을 위협하며, 실제적인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게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같이 호소하였습니다.
넥슨 회사의 게임영상, 당근 칼 인터뷰 자막 실수, 가해자의 성별이 뒤바뀐 사진, 미디어에서의 이러한 실수들이 혐오로 번지는 이러한 현상들이, 남녀간의 갈등이 심화되어 서로 날이 선 시선으로 예민하게 바라보는 가운데 생겨난 혐오 몰이일까요? 고의인지 여부를 떠나 사회 곳곳에서 이러한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사건에 대하여 혐오표현을 공부하는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요?
첫댓글게임 영상 속 손 모양이 혐오표현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사용할 수 있는 손모양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생각해 보면 일상 생활에서 실제로 만나 남녀가 대화할 때 서로를 혐오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혐오표현은 인터넷 속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현재 그 갈등은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떤 사건에 대한 가해자나 범죄자의 성별을 따져 논란이 일어나고 남녀간의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성별이 아닌 그 사람 자체에 대한 문제인 것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 번째 기사만 제외하고 해당 사건들이 논란이 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기사를 읽기 전엔 해당 손동작이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혐오 표현이 무엇인지 인지 하지 못하고 있다면 위에서 다신 댓글처럼 일상생활에서 자신도 모르게 혐오 표현을 사용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해당 표현이 '혐오 표현'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만이 해당 표현을 보고 불쾌한 감정을 느끼거나 문제점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넥슨에서 만든 영상이 그저 지나가는 연결 동작에 불과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고의를 담아 해당 동작을 넣었는지가 문제 되는 것은 혐오 표현 자체를 정의 내리기 어려워서 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혐오 표현의 정의가 무엇일지 우리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해당 손동작을 혐오 표현으로 정의한다면 앞으로 우리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어도 해당 동작을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확실히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남녀 혐오범죄 또한 발생하는 만큼 해당 사건들을 하나의 개별적 사안으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논란이 되는 혐오 표현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게임 영상 속 손 모양이 혐오표현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사용할 수 있는 손모양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생각해 보면 일상 생활에서 실제로 만나 남녀가 대화할 때 서로를 혐오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혐오표현은 인터넷 속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현재 그 갈등은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떤 사건에 대한 가해자나 범죄자의 성별을 따져 논란이 일어나고 남녀간의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성별이 아닌 그 사람 자체에 대한 문제인 것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 번째 기사만 제외하고 해당 사건들이 논란이 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기사를 읽기 전엔 해당 손동작이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혐오 표현이 무엇인지 인지 하지 못하고 있다면 위에서 다신 댓글처럼 일상생활에서 자신도 모르게 혐오 표현을 사용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해당 표현이 '혐오 표현'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만이 해당 표현을 보고 불쾌한 감정을 느끼거나 문제점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넥슨에서 만든 영상이 그저 지나가는 연결 동작에 불과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고의를 담아 해당 동작을 넣었는지가 문제 되는 것은 혐오 표현 자체를 정의 내리기 어려워서 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혐오 표현의 정의가 무엇일지 우리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해당 손동작을 혐오 표현으로 정의한다면 앞으로 우리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어도 해당 동작을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확실히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남녀 혐오범죄 또한 발생하는 만큼 해당 사건들을 하나의 개별적 사안으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논란이 되는 혐오 표현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