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후 시장 점포 매출 평균 35% 증가…한우먹거리 인기
▲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수암상가시장 야시장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편집부 |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수암상가시장 야시장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청은 수암상가시장 야시장 개장 후 시장 점포 매출이 평균 3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시장 특화상품인 한우먹거리의 경우 야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하루 평균 3000만원 상당이 팔리는 등 상권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시장 내 A마트의 경우 매출액이 평일 하루 450만원에서 야시장날 600만원으로 33% 늘었고 B분식점도 평일 60만원에서 야시장날 100만원으로 67% 증가했다.
인근 식육점과 식당도 평균 25~30%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 지역 최초로 개장한 수암상가시장 야시장은 현재까지 4차례 개장해 모두 1만6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암상가시장 야시장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문을 연다.
시장을 대표하는 한우구이를 비롯한 다문화 먹거리, 수공예품, 캐리커처, 타로점, 아이스크림 등 70여개 판매대가 마련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야시장 참여를 원하는 외부상인들의 전화문의가 잇따라 대기자 명단을 관리할 정도"라며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야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6/05/22 [17:41]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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