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에서 렌트카 운전해서 론다 가는 날.
아침부터 유명하다는 츄러스집에 갔으나
바르셀로나가 더 맛있었음.
실망.
채원이는 아이스크림 먹고싶대서 근처 맛집에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고.
기념품샵.
사고싶은건 많은데 앞으로 일정이 길어서 아무것도 못 삼.
옆집인데도 결국 못 들어가본 대성당.
기차역에서 렌트카 받고 출발.
원래는 중간에 있는 예쁜 하얀 마을들에 들릴 예정이었으나 날이 흐리고 비가 와서 오늘은 바로 론다에 가고. 내일 말라가에 갈 때 들리기로 함.
2시간 넘게 산과 초원들을 달려 론다 도착!!!!
론다에 온 이유는 누에보다리 뷰인 파라도르에서 자기위해서...
그래서. 일부러 슈페리어룸으로 예약하고.
일찍 체크인하고.
체크인할때 누에보다리 뷰로 부탁했는데.
직원이 축하한다며. 굿뷰라고 했는데...
이상하다.
발코니에 나가보니 뷰는 좋은데.
내가 생각한 느낌이 아니네...이게 뭐지?
한편.
채원이가 갑자기 너무 춥고. 머리가 아프대서 열재보니 38도가 넘음.
일단 밥먹으러!!!
저장해둔 식당들이 다 브레이크타임이라 바로 옆호텔 식당으로 갔는데.
진짜 맛없음. 1/3도 못먹음..T.T
채원이 해열제랑 감기약먹여 한잠 재우고...
저녁먹으러 원래 가려던 식당으로...
론다는 투우장이 유명해서 소꼬리찜이 유명.
여기는 한국인 소꼬리찜 맛집.
절반은 한국사람.
메뉴판에도 한글로 소꼬리찜이라고 쓰여있음.
프리 애피타이저.
소꼬리찜과 가지튀김.
소꼬리찜은 이렇게 먹어야한다며 살도 발라주고 감자도 으깨서 섞어주는 서비스에 채원이가 감동먹음.
다행히 소꼬리찜을 채원이가 맛있게 먹음.
약간 한방갈비찜같음.
디저트로 나온 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