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실내 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
차가운 바깥 날씨로 인해 환기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겨울철 실내는 가구, 페인트, 벽지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오염되기 쉽고, 이것들은 우리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내 식물은 밀폐된 공간에서 오염된 공기를 순환시키고 유해물질을 흡수해 실내 공기를 정화해 준다.
또한 전자파를 차단하고, 습도를 조절해 주며, 식물이 가진 싱그러운 색과 향기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어 스트레스를
완화하기도 한다.

겨울철 식내 식물은 음이온을 증가시켜 건강한 공기를 제공할 뿐 아니라, 천연 가습기의 역할을 도맡아 하기도 한다.
* 건강한 공기를 선사한다
아레카야자, 관음죽, 인도 고무나무, 보스턴 고사리 등과 같은 식물은 새집증후군을 없애고 실내 오염물질뿐 아니라
미세 먼지와 이산화탄소의 양을 조절하고 전자파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 실내에 음이온을 증가시킨다
공기 중에 양이온이 많으면 유해하지만 음이온이 증가하면 불면증 해소, 신진대사 촉진 등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음이온은 식물의 광합성과 증산작용이 왕성한 곳에서 많이 발생한다.
* 촉촉한 공기로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한다
식물은 증산작용(잎의 기공을 통해 대기로 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내 면적의 5~10% 식물을 두면 건조한 겨울철 습도를 20~30% 높일 수 있다.
* 심리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식물은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심리적 안정감과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특히 어린아이에게 식물을 보살피게 하면 정서 안정과
책임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
* 식물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흙, 쓰임새대로 골라요!!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 충분한 물의 양과 더불어 쓰임새에 따른 흙의 선택도 중요하다.
특히 실내에서 식물을 기를 때에는 멸균 처리된 흙을 사용해야 벌레 걱정 없이 깔끔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만약 주 변에서 흙을 가져다 사용하고 싶다면 못 쓰는 냄비나 팬에 흙을 넣고 센 불로 10분 정도 볶아 사용한다.
그래야 흙 속의 벌레나 유충들을 없앨 수 있다.

1, 펄라이트
진주암을 고온에서 가열·발포 처리한 인공 흙으로
통기성 과 배수성이 뛰어나다.
2, 바크
나무껍질을 높은 온도에 쪄서 발효시킨 것. 물 빠짐,
보수력, 통기성이 좋고 주로 난 재배에 사용한다.
3, 난석
동양란을 심을 때 주로 사용한다.
덩어리가 커서 뿌리의 공기 호흡을 돕고 과습을 막아 준다.
4, 배양토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흙을 비율에
맞게 혼합한 것. 병충해에 유리하다.
5, 마사토
입자가 아주 작은 자갈. 화분 맨 아래 부분에
마사토를깔아 배수층을 만든다.
6, 하이드로볼
진흙을 구워 낸 흙으로 영양분은 따로 없다.
수경 재배에 많이 사용된다.
7 ,피트모스
늪지대의 물이끼가 퇴적되어 분해된 것으로 입자가 고르고 일정해 씨앗이 균일하게 발아한다.
8 ,부엽토
나뭇잎이나 나뭇가지가 분해되어 생긴 흙으로 물 빠짐이 좋고 영양분이 많다.
* 갖춰두면 편리한 실내 가드닝 도구 8가지
실내 가드닝에 필요한 기본 도구를 갖춰 놓으면 식물 키우기가 훨씬 수월하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식물과 어우러져 실내 정 원의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기도 한다.
가드닝 도구를 다 갖추지 못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주방에서 사용하고 남는 국자나 포크, 스푼, 나무 젓가락 등도 충분히 가드닝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1. 모종삽 화분에 흙을 퍼 담거나 흙을 파야 할 때, 식물을 뿌리째 옮겨 심을때 사용한다.
2. 원예용 장갑 화분을 옮길 때나 분갈이 할 때, 흙을 털어 내거나 물을 줄때 장갑은 필수
3. 분무기 꽃이나 잎에 직접 물을 줄때 필요하다.
4. 화분 식물의 모양과 크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어울리는 화분을 골라 심는다.
5. 꽃가위 가지를 잘라 주거나 마른 잎을 떼어 낼 때, 미세한 부분을 정리할 때 사용한다.
6. 원예용 끈 식물을 막대에 지지해 줘야 할 때 원예용 끈을 이용하면 좋다.
7. 물뿌리개 물을 줄 때 사용하는 물뿌리개는 주둥이가 긴 것을 골라야 깔끔하게 물을 줄 수 있다.
8. 그물망 화분의 흙이 빠져나오지 않게 화분 밑구멍을 막는 용도로 사용한다.
* 식물 쑥쑥 키우는 6가지 노하우

식물을 기르고자 할 때 번식이 잘되고 키우기 쉬운 품종부터 선택하여 가드닝을 시작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달걀 껍데기, 계분, 커피 찌꺼기 등 친환경 비료를 사용하면 식물이 성장하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
달걀 껍데기 비료는 깨끗이 씻어 안쪽의 흰 막을 제거한 다음 바싹 말려서 곱게 빻아 만든다.
유의할 것은 비료는 봄가을에 주는 것이 효과적이고,
겨울에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비료를 주려거든
내년 봄을 기다리자.
1, 물 주는 것을 잊어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
물이 화분 바닥까지 새어 나올 정도로 물을 듬뿍 준다.
2 꽃잎이 져 버렸을 때
져 버린 꽃잎이나 말라 버린 가지는 그때그때 없애
줘야 식물의 통풍에 좋다.
3 벌레가 꼬이지 않게 하려면
마늘이나 골파를 심어 두면 벌레가 꼬이지 않는다.
4 오랫동안 집을 비울 때
여행 등으로 집을 오랫동안 비울 때는 물을 채운
비닐봉지에 화분을 넣고 입구를 막은 다음 한 곳에
모아 둔다. 이렇게 두면 수분이 모자랄 때 다른 식물의
잎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5 화분 위 뿌리 쪽에 다른 식물 심기
화분에 다른 식물을 같이 심으면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6 화분에 물을 줘야 할 때
소독 성분이 증발되도록 수돗물은 받아서 하룻밤 두었다가 사용하는데, 물동이를 하나 만들어 두고 채워 두면 언제든지
물을 줘야 할 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 처음 사온 식물, 화분에 옮겨 심을 때 이렇게 하세요!
보통 시중에 판매하는 크지 않은 화초들은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다.
이럴 땐 화초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넉넉한 크기의 화분에 옮겨 심어 줘야 한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화초는 뿌리에 붙은 흙을 털지 말고 그대로 옮기는 것이 좋다.
여기서 특히 신경 써야 할 것은 물 빠짐.
배수층을 만들어 주고, 심은 뒤에는 화초 주변의 흙을 손으로 꾹꾹 눌러 다지지 않는다.
흙이 뭉쳐져 배수가 안 되고 뿌리의 호흡을 방해한다.
1, 그물망을 작게 잘라 식물을 옮겨 담을 화분 바닥 밑구멍에 깐다.
2, 마사토를 적당히 채워 배수층을 만들고 그 위에 준비한 배양토를 채워 넣은 후 화분 자체를 툭툭 쳐서 흙을 다진다.
3, 물이 들어 있던 플라스틱 화분을 살짝 누르며 식물이 상하지 않게 조심스레 꺼낸다.
4 ,꺼낸 식물을 ②에 넣고 평평하도록 살짝 눌러 준 후 빈 공간에 배양토를 채워 넣는다.
분갈이가 끝난 다음에는 화분 밑으로 물이 샐 정도로 충분히 물을 주고 바람이 불지 않는 그늘에 2~3일 두어
뿌리가 잘 내리도록 한다.
* 수확하는 기쁨이 아사삭, 우리 집 베란다에 채소가 자라요!
마당이 없어도, 텃밭 한 평 없어도 아파트 베란다에 신선한 채소 농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신기하지도
새로운 일도 아니다.
하지만 씨를 뿌리고 새싹이 돋아, 잎이 자라고 열매를 맺어 수확한 후, 내가 직접 키운 채소를 먹는 일이 큰 즐거움인 것은
분명하다.
겨울이 왔다고 이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으리. 한겨울에도 베란다에서 길러 먹을 수 있는 채소를 소개한다.

1, 완두콩
사계절 구분 없이 잘 자라는 완두콩은 수확량은 많지 않지만 키우는 기간도 한 달에서 두 달 반 정도로 짧은 데다
꽃이 피고 예쁜 열매가 열린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키울 수 있고 수확의 기쁨도 맛보기 좋은 채소이다.
2 ,청경채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C가 풍부한 청경채는 완두콩과 마찬가지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 겨울에도 무럭무럭 잘 자란다.
다 먹은 빈 분유통을 재활용해 여러 개 기르면 재배 기간이 짧아 매일매일 수확할 수 있다.
3 ,루콜라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워 주는 루콜라는 샐러드나 파스타, 피자 등 이탈리아 요리에 두루 이용된다.
거의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고 바로 요리에 따 넣을 수 있으니 우유팩을 이용해 여러 개 재배하면 좋다.
4, 배추
가을·겨울에 기르기 좋은 채소.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하면 보온 효과가 있어 한겨울에도 잘 자란다.
베란다에서는 밭에서처럼 크게 키울 수는 없지만 키우는 중간 중간 솎아낸 잎으로 배추된장국이나
겉절이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