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종주의 아름다운 추억들(38코스완료+37코스일부)--1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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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주일:18-04-07
2.민들레산악회 회원으로 동행
3.날씨:봄을 시샘해도 너무한 초겨울로 돌아간 바람과 찬기운
평장과 대관령 넘기전--때아닌 폭설로 파량들 지체
4.종주거리;
1)38코스남은 구간(중앙시장-오독떼기 전수회관);약10.7Km/(11:00--14:10착)--2시간10분소요
2)37코스진행(오독떼기회관 앞--스탬프인증)--정감이마을등산로-수변공원-상시동 마을 구판장에서 완료
약9.2Km(16:10분에 도착 완료):2시간 소요
***총:19.9=약20Km/5시간 10분소요***낮은산 2개를 넘었다(모산봉과 정감이 마을등산로)
5.오늘 종주의 특징과 추억들
1)4월초 때아닌 폭설로 차량운행이 늦어 들머리에 도착 시간:11시경으로 예상보다 30분 늦게도착
나는 행여 안인항까지 걸어서 37코스 완주할 욕심으로 바로 출발한다(결국 헛꿈이었다)--낮은산2개와
떨어진 체력탓에 불가하여 원예정되로 정감이 수변공원-구판장까지 종료하여 여유를 가진다
2)이번구간의 특징:
@해파랑이아니라 --“산파랑길”이다---솔바람다리에서 안인항 까지의 해변길이라면 약4Km정도지만
처음으로 해변길아닌 내륙깊숙이 돌아서 30Km를 걸어야하는 길
@이번구간은 매점이나 식당등이 중간에 전연없다--금광초등교 주변에 기대했지만 없고 쫄쫄 굶고
완료점인 상시동 마을 구판장(주인 아주머님께 감사드린다--토요일 쉬지않고 장사해주신덕분)--
계란푼 따근한 냄비라면과 두꺼비1마리 --게눈 감추듯이 홀딱하니 만사가 튼튼 행복이다.
@마을길 주변에 두릅과 엄나무 밭이 종종있어 --이제 색순들이 나온다--몇개 따볼까 유혹을 뿌리치고
눈과 마음에 넣고 사진만 담는다---걷는길 주변의 꽃+식물들 등등은 절대로 손데면 안된다
@이번구간은 내륙산길과 큰공사등으로 길이 없어지고 하여 길찾기가 어려운곳이 3번 있었다
1)모산봉 내려와 장현저수지로 가지말고 우측으로 간다
2)굴산지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완전히 우회전인데--직진하기쉽다(길이좋으니)
3)금광초등교앞 들판길지나오면 지방도길앞에 “원주-강릉차량기지”공사로 돌아갈길 찾기 어려워
몇 번 방황하다- 공사중인 분께 물어보니 덕고개방향으로 지방도로 바로 2Km정도 가면 덕현마을과
앞에서 정감이방향으로 우회전--이재부터 또산길로 -->정감이마을 등산로로 좌틀한다.
**그래도 지도책과 Tranggle 덕분에 큰 알바없이 무난하게 오늘의 뜻깊은 걷기를 마무리하여
감사할뿐이다**
좌측의 중앙시장 강변에서 나오면 이곳--오늘의 출발점
길건너 동네길로 접어든다
강릉교육청도 지나고
여기서 좌측으로
모산봉 정상 전망대의 수호신인 멋진기상의 소나무들--사실 모산봉은 강릉을 지키는 4산의 1곳으로 강릉에서 인재가 많이 나게한다고 "문필봉'이라고도 하는데--조선 중종때 강릉부사가 강릉에서 큰인물이 나옴을 경계하여 정상을 3자3치(약1m)깍아내렸다고한다.
2005년 명산의 기운을 회복하려고 10만여명이 한줌씩 150톤여 분량의 흙을 올려 원래의정상높이 105m를 회복한후 강릉의 기운이
살아나고 있다고한다
모산봉지나 장현저수지쪽으로 직진하여 둘러보고 다시 Back한다---강릉의 최초 저수지
장현저수지에서 Back하여 우측으로 돌면 나오는 이정표 --여기서 직진과 우틀방향으로 착각--Tranggle 도움으로 우측으로 간다
산 老木에 셋방사는 "산괴불주머니"--임대료 무상이다---참 행복하게 이쁘디
요앞에서 논길로 우측길--장현저수지 지나간다
참 추운날씨에도 진짜 즐기는 강태공 한분--나도 참 많이도 다녔지---땡겨보았다
시골마을에 "고대광실"정의운 가옥
학산마을은 유서깊은 고을인데 --옛 신라시대 이고을 거의 전부가 "굴산사"도 유명하고,특히 학산 오독떼기는 정겹고 재밌는 노동요
로 특히 들판을 개간하고 ,김메기나 모내기 할때 서로 돌아가며 노래함으로-힘든일도 흥겨운 노래라고 한다.
학산마을이 오독떼기 고장이며,이넓은 들판에 신라시대 문성왕14년(852년)에 '범일국사"란분이 창건한 사찰로 강릉지방에서는 가장
큰 절이었다---범일국사는;옛날 학산마을의 한처녀가 석천 물속에 뜬 해를 보고 마신물로 잉태하여 난 비범한 아이가--훗날 범일국사이며,40여년 후학을 키우며 승려만도 200여명이 넘었지만 언제 어떻게 폐사하여 알수없었는데 1956년 대홍수때 주춧돌 6개가 발견되어 門掘山寺(문굴산사)가 새겨진 기와가 발견되어 굴산사에대한 문화와 역사를 일부라도 되찾게 되었다고 한다.
인근에 굴산사 부도탑이 있는데 지대석밑의 지하실에 오백나한이 있었는데 "일본인들"이 훔쳐갔다고 한다--다행히 이거대한
높이6m당간지주는 감히 일본인들이 가져가지못하고 지금도 험난한 세월을 견디며 당당하게 남아 있으니 --범일국사님의 가르침을 잠간 생각해보며 ---오늘해파랑길에서 마음의 평온을 배운다
여기 붙은 나방이도 곧 새생명으로 태어나겠지
참 아담한 시골 학교---왜우리는 도시로만 가려고 할까????
엄나무 밭이다 --두룹도 있고
금광초등교의 마을으 지나면 나오는 "원주-강릉 차량기지인데 --여기서 좌측포장길로 내려가는길이 정상인데 --기지공사로 이앞의
포장길로 직진하여 (2Km정도)덕고개지나 덕현마을 지나서 우측으로긴다
여기 공사하는곳으로 나오는데--
포장도로에서 이제 우측으로 정감이마을 등산로로 편안하게 진행한다
정감이마을등산로의 전설이 감동적입니다--꼭 읽어보았다--나야 이나이에 사랑따위 할것 없지만 젊으신 연인들에게 이길을 서로를
생각하며 걸어보시도록 권하고 싶다
이런 편안한 숲길을 걸으며 마음도 몸도 모든게 아름답고 즐겁게 되는 기분이다
드디어 오늘의 종점인 정감이 수변공원과 포근하고 엄마품같은 마을이다---정감이 듬뿍한 마을 같다
사막의 오아시스다---오늘의 라면한그릇과 두꺼비1마리는 ----상상만해도 최고의 가성비고 행복이었다
다음길에 공판장 앞에서 저위쪽 우측길로 계속 이어 가겠지
미약한 후기 끝까지 보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내용중 모산봉,학산오독떼기,굴산사의 얘기는--김명돌지음의 해파랑길 이야기
에서 옮겨 왔습니다
첫댓글 설명과함께다시금걷는것갖읍니다~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