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육중학교 다도체험

[꽃돼지(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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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날
은행잎은 떨어져 밟히고
한쪽에는 클로버잎이 푸르고
민들레꽃이 피고 지고 하는 날,

동해 삼육중학교 1학년 학생 21명이 전통차 다도체험(입식)과 차훈명상 생활 부분차훈법을 체험하러 다향에 왔습니다.

체험 셋팅 준비를 도와주는
멋진 흰머리 남자 분 ?
저의 옆지기인데 고맙네요.ㅎㅎ

여기에 온 학생들은
다도 체험은 처음 접해본다는 아쉬운 이야기와, 녹차도 자주 안마시고 처음 마셔보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전통차 우리는 순서와 차를 마시는 법,
예절에 대해 설명과 체험을 하기로 하고,

율곡 이이가 쓴 격몽오걸 중에
구사와 구용에 대해서도 설명을하니
학생들은 관심을 가지고 열중하는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체험을 통해 오감을 느끼며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차를 마시며 즐거워 했습니다.

명상도 처음 접하니
어색하고 쑥스럽다고 눈을 감으라해도
한쪽눈을 뜨고 서로의 모습들을 보며
한바탕 웃고 체험을 했지요.

이렇게 2시간이 넘도록 열심히
체험을 잘해준 학생들에게 고맙고,
이제부터는 녹차를 자주 마시겠다고,
한 학생은 부분차훈하고 차를 다 마시고 맛있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도로 우려 마시는 차맛과
명상을 하고 마시는 차맛이 다르다고
놀라움?을 금치못하며 신기하고
정말 과학이다라는 표현을 하였답니다.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차와 차훈명상 체험을 하게 해주신 삼육중학교 관계자 선생님께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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