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영이네 양양 '흐르는강물처럼'
작년 가을 한번 가자고 몇몇 친구끼리 얘기하다가 그만 시기를 놓쳐버렸는데
이번엔 선생님 덕분에 님도 보고 뽕도 따고~이런 심정으로 이곳을 가게 되었단다.
토요일 출판기념회 참석 하루전날!
몇몇 친구들과 함께 하려 했지만 금, 토요일 이틀을 떠나는건 무리였어!
나와 은숙, 순신이 이렇게 3명이서 고속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났단다.
이렇게 우리 친구끼리 떠나는게 얼마만이든가^^
터미널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1시반 출발~거의 3시간을 달려 양양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단다.
거기에는 우리의 흐강처안쥔인 희영이가 차로 우리를 데리러 나와주었지!
은숙이랑 희영인 학창시절 [우리읍내]라는 연극의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어서 더욱 친근한 사이였지.
아~난 그 황금같은 이팔청춘때 뭘 한거지?
아래는 그 유명한 펜션전경!


펜션옆으로 흐르는 법수치계곡!
5월만 되어도 발 한번 담그러 시원함을 느껴보련만 ㅠㅠ



4월 중순인 이맘때는 아직 강원도 산속이라 봄기운이 좀 덜 돌아서 삭막해 보이긴 하지만
한적하고 조용하고 도심속에서 모처럼 벗어난 우리들에게 더 없이 좋기만 했다.
먼길을 오다보니 허기가 져서 야외에서 연기걱정 없이 고기구이 한판!
센스있는 주인장의 배려로 빨간 테이블보가 깔리고
우린 즐겁게 희영이가 준비한 무공해반찬과 숯불구이를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되었지^^


다음날 아침 식사전에 마을 한바퀴를 크게 돌고왔다.
역시 조용한 산골마을
마음 같아선 일주일쯤 푹 쉬고 가고 싶었다.

그래도 봄기운은 이곳까지 왔는지 수줍게 진달래도 피어있었고


우리는 속초로 떠나기전 펜션 마당에서 사진촬영!
언제 다시 올 수 있을런지^^



이렇게 우리들의 1박2일중 하루는 훌쩍 지나갔다.
다시금 이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딱 열흘전 우리들의 즐거웠던 추억이 되살아났다.
두고 두고 이 시간 이 날을 기억해야지!
이제 우린 '흐르는강물처럼' 홍보대사가 되었다.
여러분 흐강처로 놀러 오세요~~~*
첫댓글 벼르고 별려서 갔기에 우리의 1박 2일은 더 즐거웠고 감사했지-- 세월이 훌쩍 흘러서 만난 사이들이지만 늘 만났던것처럼 깔깔 웃으며 단발머리 갈래머리시절로 돌아갔지 --시간은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겠지만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도 우리의 마음속에 늘 잔잔히 흐르고 있을거야--우리의 또 다른 추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아자아자!!
응응~~우리의 또 다른 추억의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친구들 덕분에 좋은 구경에 맛난 음식에 두루두루 호강하였다. 고맙다 친구들아~~ 우리 모두 잘 살아보자!!!
비록 동네친구들과의 1박2일이었지만 무지 좋았단다.
같은 강서구에 살아도 하룻밤 같이 한적은 없었잖아~그치?
나이가 들었어도 우리들의 해맑은 웃음띤 모습은 언제봐도 좋구나!
이쁘게 나온 사진으로 컴퓨터 배경화면 바꾼거야?
팬션 이름도 멋있고, 주위 풍경도 더 말할 나위 없이 평화롭고 예쁘구나! 그 속에서 정겨운 친구들과 1박 2일 동안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었으니 얼마나 좋았을까?
현분아 기회되면 너도 담에 같이 가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