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이에 그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맞이하였더니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라 조금 후에 내가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임이니라 그 날에 내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으리라 하시니라"(호1:2~5)
하나님께서 호세아를 부르시고 택하셔서 하나님의 종으로 삼으셨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인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여 음란한 자녀를 낳으라는 명령에 대하여 학자들간에 많은 논란이 있다. 거룩한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에게 음란한 여자와 실질적으로 결혼을 하라는 뜻이 아니라 상징적이었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 선지자 호세아에게 내리신 실질적인 명령이었다. 선지자 호세아는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고 하나님을 정직하게 섬기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이었으므로 하나님의 명령대로 품행이 방종한 음란한 여인 고멜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고멜은 남자를 좋아하여 결혼 전 부터 음란한 행위를 했으며 결혼 후에도 외간 남자와 잠자리를 즐기곤 하였다. 고멜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누구의 아들인지 알 수가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이라 부르라고 하셨다. 이스르엘은 아합 왕이 지은 호화스런 별궁이 있는 장소이고 아합이 부당하게 나봇을 죽이고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은 장소이다.(왕상21:8~16) 하나님께서 예후를 왕으로 세우시고 예후의 자손 4 대에게 왕위를 이어가게 하시겠다고 하셨다. 여로보암 2세는 예후의 증손자이며 3 대손이다.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왕위에 올라 6 개월 동안 왕위에 있다가 샬롬의 반란으로 죽게 되어 예후의 자손 4대는 이스라엘의 왕위에 있었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다.(왕하10:30)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겠다고 말씀을 하셨다. 그 후로 북이스라엘은 다섯 왕 곧 샬롬, 므나헴, 브가히야, 베가, 호세아가 약 42 년동안 다스리다가 호세아 때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하게 된다.(왕하18:10) 북이스라엘 후반기에는 바알과 아세라 숭배보다는 여호와를 믿는 신앙이 부흥을 했다. 그러나 그 신앙은 곧 벧엘과 단의 신당에서 금송아지를 숭배하는 바벨론화 된 신앙이었다.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호1:6~7)
고멜이 음란하게 생활하다가 다시 딸을 낳았다. 하나님께서 그 아이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부르게 하셨다. '로루하마'란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다'라는 뜻이다. 선지자 호세아는 아내 고멜이 다른 사내와 잠자리를 한다는 소문도 들었을 것이고 집에 들어 오지 않고 외박을 하는 경험도 했을 것이다. 고멜이 낳은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 줄도 모르고 미워할 수도 없고 예뻐할 수도 없는 호세아는 마음이 무척 괴로웠을 것이다. 그러나 결혼을 했으므로 율법대로(출21:10) 잠자리와 먹을 것은 끊을 수가 없었다. 내쫓을 수도 없고 사랑할 수도 없으면서 동거를 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호세아의 심경은 어떠했겠는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나는 너희 남편이라는 말씀도 하셨다.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31:32) 하나님의 사랑은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듯이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지켜주셨다는 뜻이다. 정숙해야 할 아내가 외간 남자와 놀아나고 남편이 보는 앞에서 외간 남자에게 여보라고 부르고 누구의 아이인줄도 모르는 아이를 출산한다면 그 남편의 마음이 어떠했겠는가. 이스라엘은 바알과 아세라을 숭배했고 금송아지 우상 앞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찾았으니 아내가 외간 남자와 바람을 피우다가 외간 남자를 집으로 끌어들여서 그 외간 남자에게 여보라고 부르는 소리와 똑같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자 하나님을 남편이라고 표현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하여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구원하시되 그들이 믿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구원을 하실 것이며 전쟁을 통한 세상적 방법으로는 구원을 하시지 않겠다고 하셨다. 남이스라엘 유다는 성소에서 율법대로 하나님을 섬겼으므로 북이스라엘 처럼 바벨론화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유다도 바알과 아세라 숭배 때문에 훗날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멸망을 당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주변 나라들을 정복하게 하여 부유하게 해 줄수록 솔로몬 처럼 타락하는 것을 아셨으므로 더는 정복전쟁을 통한 영광은 이스라엘에게 허용을 하지 않겠다는 말씀이다.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뗀 후에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 이에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그 땅에서부터 올라오리니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이로다"(호1:8~11)
고멜이 로루하마를 낳고 젖을 뗀 후에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이의 이름을 '로암미'라 부르게 하셨는데 '로암미'는 '내 백성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호세아의 입장에서는 이 아이도 내 아이가 아닌 아이를 하나 더 갖게 된 것이다. 바벨론화 된 북이스라엘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세운 벧엘의 신당은 곧 호세야의 아들이 아닌 고멜이 바람을 피워서 낳은 사생아와도 같은 제단인데 그것은 하나님의 제단이 결코 아닌 것이다.
모래알 처럼 수 많은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은 온전하게 하나님을 섬기게 될 이스라엘 자손을 뜻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될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을 상징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고 선포하신 이스라엘의 땅에서 너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칭함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유다와 이스라엘의 통합은 먼저 스룹바벨의 지휘 아래 바벨론에서 돌아오면서 시작되었다.(스1:5, 3:1~2) 그러나 이 말씀은(롬9:26)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스라엘과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이 연합하여 시온의 영광을 성취하게 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롬11:25~26)
첫댓글 아멘
아멘
음란한 고멜을 아내로 맞이하여 사는 것도 힘들지만 내 자녀가 아닌 자녀를 셋이나 키우는 그 고통을 겪는 호세아 선지자는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그 마음이 하나님 마음이라는 것이 너무나 죄송합니다 우리가 우상숭배 하는 것이 이렇게 하나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읍나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