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꿈에 나는 하의를 모두 벗고 상의만 입은채로 어딘가를 가고 있었어.
상의로 아래를 가리긴 했지만 누가 보더라도 하의는 아무것도 안입은 상태였지.
정확히 생각하면 어딘가를 가다가 하의를 안입은 내모습을 알게된것 같아.
가려던 곳이 어디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쨋던 나는 집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옷을 입어야 할거 아니야..
상의로 아래를 가리면서 걸어가는데 모든 시선이 나에게 쏠리는것 같았어.
문득 전에도 이런적이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창피한 마음에 고개를 숙이고 총총걸음으로 집을 향해 가다가 깨어났지.
일어나서 생각을 해보니까 생시에 옷을 벗고 돌아다닌적은 없었어.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리가 없잖아?
그런데 꿈에서는 그런적이 있었다고 생각한것이 예전에도 그런꿈을 꾼 적이 있었던것 같아.
인터넷으로 꿈풀이를 찾아봤어.
어떤 곳에서는 앞으로 수입이 늘것이라는 해몽을 했지만 또 다른곳에서는 옷이라는게 신분, 배우자, 건강을 말하는거라고 하네.
옷을 벗었으니 이 세가지를 잃는다는 것이지.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하더라구.
아뭏튼 또 지켜봐야 하겠어.
무슨일이 일어날지 말이야..
첫댓글 꿈을 꾼 지 10일이 지났어.
그동안 나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구설수는 없었는데 생각지 못했던 지출이 생겼어.
몸도 좀 아팠었고..
결과적으로 좋은 꿈은 아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