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 2018-09-28 (18면)
▲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만 원의 행복' 열차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울산 여행 코스에 포함돼 있는 태화강십리대숲. 부산일보 DB
"1만 원으로 열차 타고 떠나는 가을 여행 어때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가을여행주간(10월 20일~11월 4일)을 맞아 코레일과 함께 '만 원의 행복' 당일 열차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만 원의 행복은 1만 원으로 열차를 타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은 명소와 지역의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당일 여행 이벤트로, 2016년 봄여행주간 때부터 추진되고 있다.
코레일, 가을여행주간 맞아
당일 열차여행 참가자 모집
부산 출발 프로그램의 경우 다음달 24일과 31일에 S-트레인을 타고 전남 순천으로 떠나는 여행이 준비돼 있다. 선암사 단풍과 순천만 국가정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올가을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고용위기지역(울산, 경남 창원, 거제·통영·고성, 전북 군산, 전남 목포·영암·해남) 특별 열차여행' 9개 코스와 DMZ 투어 2개 코스가 새롭게 포함돼 총 27개의 코스가 마련돼 있다.
다음달 25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울산 여행 코스의 경우 무박 2일 일정으로 간절곶 해돋이, 대왕암공원, 태화강십리대숲 등을 돌아본다. 같은 날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통영·거제 여행의 경우 학동 몽돌해변 해돋이, 산방산비원, 동피랑마을 등의 코스로 구성된다. 다음달 27일과 28일 전북 익산에서 출발하는 경남 창원 여행 일정은 마산 가고파국화축제, 콰이강스카이워크, 진해 해양드라마 세트장, 용지호수 무빙보트 등이 포함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단, 이번에 마련된 특별 열차여행은 지역별로 참가비가 1만~3만 원으로, 최대 1인 4매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부터 4일 오후 3시까지 2018 여행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의 이벤트 메뉴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는 총 3840명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다음달 11일 오전 10시에 여행주간 홈페이지와 개별 문자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