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올해는 어찌어찌하여 전체엠티로 땜빵(?)하게 되었네요
아무것도 모를때 우리 입맛에 맞게 돌아다녀야 된다는 순전히 부모위주의 생각으로 설렌 마음으로 출발!!
우선 라벤으로 가서 서로의 건망증을 탓하며 놔두고 온 슈즈 챙기고 지두님 모시고 출발....했으나
차는 엄청 밀리고... 하지만 괜찮아요~ 날씨가 엄청 좋았거든요^^
5월의 푸르름을 맘껏 만끽하며 드디어 도착! 간단하게 막국수 먹고 비채에 가보니
오전에 벌~써 어떤 남자분이 도착해 산 타러 가셨다는 소식을 접했죠(네 맞아요 5시간 산행하고 홀딩왕 되신분~)
그리고 엔디의 오늘 첫번째 목표인 "아들에게 물고기 잡아주기"프로젝트를 위해서 계곡으로 향했어요
돗자리깔고 준비해온 맥주며 간단한 안주도 먹고
엔디는 그물로 정말 쥐똥만한 물고기 4마리를 잡았으나 아들에게 보여주는 표정은 월척을 낚은 그것이었어요.
근데 비우눈에는 어떤 물고기보다 커 보였나봐요. 계속 "무썹워~~"하면서 도망다녔거든요.
생태체험을 끝내고 강가산책도 즐기다가 비채로 향하니 이제 많은 분들이 도착하셨어요.
다들 인사하고 시원한 5월의 바람을 맞으며 저녁식사,술자리, 게임도 하고
두둥~ 본격적인 밀롱가가 시작되면서 우리 가족의 두번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답니다.
실내에서는 탱고열기속으로 후끈 달아오른 광경이
밖에서는 초딩들이 하는 "스티커 몇개?"를 다 큰 어른들이 연출하고 있더군요.
엔디의 프로젝트가 과연 성공할지 궁금해서 눈을 부릅뜨고 밤을 하얗게 샜답니다.
아~~ 탱피에는 열정넘치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렇게 많은 인원이 밤새 춤을 추다니..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다음날 아침
우리들의 위장을 과소평가한 주방으로 인해 간에 기별이 갈까 말까한 밥과 라면을 먹고
다크써클을 썬그라스로 가리며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경품발표시간~
쫄깃님의 배려로 연습화를 받았어요 (고마워요~~ 남편 밀어준다고 홀딩안한거 진짜 아님. 내가 "시마이"라고 했으면 정말 못하겠다는 뜻임)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커플티 득템! 다들 피곤하지만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차가 밀리지 않아 생각보다 빨리 인천에 도착했고 가족모임자리에서 어머님아버님앞에서 열심히 자랑했죠.
"비우아빠 밤새 춤춰서 저 연습화 생겼어용~~홍홍홍..."
그리고는 셋이 나란히 누워 빈사상태에 빠져들었답니다.
비우가 기억을 할지 모르겠지만
어렴풋하게나마 선남선녀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각인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엄마로서 해 줄수 있는 어린이날 최대의 선물이니까요.
그리 예쁘게 생기지 않은 우리 아들 귀여워 해주셔서 감사하고
이안이가 물려준 운동화 잘 신길께요 아란님 고마워요~
그리고 양갱... 언젠가 그 통나무집 닭갈비 꼭 먹으러간다.
첫댓글 귀여운 아드님 이름이 비우였군요.*^^* 단란한 가족 모습이 넘 보기 좋았어요
근데 비우 이름은 한자인가요 한글인가요? 이뿌네요 이름~
ㅎㅎ 200기 비우는 한자이름이랍니다.^^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지어놓았었죠. 딸은 비아 아들은 비우~
처음으로 엔디님과 옆에서 얘기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카리스마있는 유머를 가지셨더군요ㅋㅋ ㅋ 가족분위기 넘 부러워요 ㅎ 고양이춤님과의 홀딩도 무척좋았습니다 계속 하신다면 탱피 오대 완소에 드실지도 ㅎㅎ 특히 고양이가죽무늬 옷도 짱이셨어요
술 한잔 걸치면서 엔디랑 대화하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실겁니다^^
겸둥이 비우랑 친한지고 싶었는데~!! 완전 까도남에 차도낟이라ㅠㅠ 말걸기어려웠다는~!!
담에 다시 도전할라니ㅋㅋ 담번 엠티에도 데려오셔용~!! ㅎㅎ
먹을것만 쥐어주면 금방 친해집니다~ㅋ
ㅋㅎㅎ 시크비우...
너무 매력있어요....
통나무닭갈~~굿굿굿...또먹고푸당~~~ㅠ.ㅠ
엔디는 벌써 내가 통나무통나무 노래를 부르니까 야식으로 먹어서 맛있는 것 뿐이라며 부정하는 중..ㅎ 꼭 가고 말꺼얌!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너무너무 이뻐요. 소풍도 하셨었군요^^ 비우도 어렸을때 다양한 경험이 커서도 많은 열린생각을 지닐수있게 해줄거에요. 야호! 엠티 재밋쩡!!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굿~~~~ 얏호! 엠티 짱 재밋쩡!!^^
오오 저도 가을엔 저희얼라들 델고 갈게욥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이니까 아이들에게 참 좋을것 같아요~ 꼭 데리고 오세요^^
정말 가족과 함께 지내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였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더 즐거우셨을 엠티(득템). 앞으로도 쭈욱 함께하시길 바래요^^
고마워용!!^^
이런게 바로 엠티 백프로 활용법?
ㅋㅋㅋㅋ완전 멋지심!
잘 활용했지~ㅋ
가만보니 가족사진을 못찍어줬네요 ㅋㅋㅋㅋ
담 엔티때는 찍을수 있으려나??
통나무 맛납니다. 점심으로 먹은 우리가 입증 ㅋㅋ
진짜 맛나던데...쩝..
거기가 어딘지...알려주셈~~주말에 가서 먹고와야겠어욤...ㅋㅋ
탱고를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완전 멋져욤. 비우는 나중에 정말 멋~찐 땅게로가 될것같아요.^^
음.. 우선 기저귀 부터 떼고 -.-; 발레부터 차근차근~~^^ 장성한 아들과 땅고 추는 예쁜 엄마가 꿈이랍니다 ㅎㅎ
가족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가을에도 데려 오세요!
우린 무조건 패밀리 출동~ 입니다요!^^
비우가 고생했네.
엄마 아빠야 신나게 놀고 마셨으니........^^
운명이죠~ 나와보니 엄마아빠가 좀 특이하네? 생각하고 있을듯^^
아기가 아빠 닮아서 참 이쁘게 생긴거 같아효~
네~~ 특히 카리스마 있는 눈매와 약간 위로 오픈된 입이 아~주 사랑스럽답니다. 우리 신랑이 공룡처럼 생겼거든요~ 오홍홍홍~~~~
아기가 참 시크하던데요..^^
아빠 닮아서 좀 그래용~~^^
시크의 최강자.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지만 매력있어요. 잘말해주세요^^.
고양이 언닌 그냥 너무 죠아요 므흣^^알라븅
우흣은 에너지 덩어리~귀염덩어리~~^^ 비우랑 나중에 한딴따 해야지?
이번에 비우사진이 넘 깜찍,,,,돋보였어요,,,,!!!!!!잘자라주길~~~산소같은 언닝~~~~넘 행복해보입니당~!!가족 나들이..넘 브럽당~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셔서 넘 고맙다는ㅋ
비우가 효자여요~~~^^
고양이님 멋지게 편하게 노시라고....잠도 안깨고 너무 잘자구...먹기도 잘 먹는~~~^^
크~~~~~단란한 가족....넘 부럽다는~~~~ㅡ.ㅡ;
먹고 자는 건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