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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론[四象體質論(A, B, O, AB혈액형)] 연구
소양(少陽), 소음(少陰), 태양(太陽), 태음(太陰)
인산선생은 일찌기 인간의 체질과 약과의 관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한 바 있다. "약은 사람의 체질에 맞게 써야 한다. 체질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소양(少陽), 소음(少陰), 태양(太陽), 태음(太陰)으로 분류한다. 체질을 모르거나 무시하고 약을 쓰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의료행위로서 지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병의 상태와 환자의 정확한 체질을 숙지한 뒤에 그에 알맞는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 神藥 p.344
이는 곧 사상체질론(四象體質論)에 입각하여 약을 써야 됨을 논한 것이다. 사상체질론이란 곧 사상의학(四象醫學)에서 일컫는 말로서 인간의 체질을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소양(少陽), 소음(少陰), 태양(太陽), 태음(太陰)으로 분류한 이론이다.
사상의학을 처음 논급한 이는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 : 1838~?)이다. 이는 그의 저서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 잘 드러나 있다. 특히 사상체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급한 곳은 동의수세보원의 '사단론(四端論)' 조이다.
사상(四象)이란 본래 <주역(周易)>에서 나온 말이다. 주역 계사(繫辭) 상(上)에 보면 "역(易)에 태극(太極)이 있다. 이것이 양의(兩儀)를 낳고, 양의는 사상을 낳고 사상은 팔괘(八卦)를 낳는다....."(易有太極, 是生兩儀, 兩儀生四象, 四象生八卦.....)라 하고, 그 소(疏)에 보면 '금 목 수 화(金木水火)를 이름이니, 천지에서 부여받아 있게 된 것이므로 양의는 사상을 낳는다고 한 것이다.'라 하였다. 또
<주역절중(周易折中)>에는 "사상은 무엇이냐? 사상이란 음양과 강유를 말하는 것이다"라 하였고 <주자어록(朱子語錄)>에서는 "사상은 노양 소양 노음 소음이라" 하였다. 이상에서 말한 사상을 가지고 사람의 체질을 분석하여 논급한 것이 곧 사상체질론(四象體質論)이다.
인산(仁山)선생도 동무(東武)에 이어 일찌기 사상체질론을 논급한 바 있는데, 사상의학의 근저(根抵)를 이루고 있는 동양철학적(東洋哲學的) 기조(基調)에 있어서 동무와는 다른 독특한 일면을 보이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에 동무의 사상체질론과의 비교적 관점에서 인산선생의 사상체질론에 대하여 그 일단을 살펴보고자 한다. 선생의 사상체질론을 살펴 볼 수 있는 것으로는 선생의 저서 <宇宙와 神藥>p.163 <求世神方>p.72 < 神藥>p.344. 등을 들 수 있는데 그 내용에 있어서는 모두가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 본고에서는
이들 내용을 근거로 하되, 그 내용을 보완하는 의미에서 여기서는 되도록 사상체질론에 대하여 필자가 선생께 직접 문의하여 본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문답 식으로 엮어 살펴보고자 한다.
사상체질론과 현대의학에서 분류하는 혈액형과의 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소양인(少陽人)은 혈액형 중 O형과 유사형이나 O형이 모두 소양인은 아니다. O형 가운데 3% 정도가 진소양인이라 할 수 있다. 사람 피 중에 80% 정도가 O형 피라면 이는 진짜 소양인이라 할 수 있다.
소음인(少陰人)은 대체로 혈액형 중에서 B형 체질을 지닌 사람이다. B형 중 약 60~70% 정도가 소음인이라 할 수 있다. 태양인(太陽人)은 혈액형 중 AB형과 유사하나 이 중 1% 정도가 진짜 태양인이라 할 수 있다. AB형 이외의 다른 혈액형에서는 태양인 체질이 전혀 없다.
태음인(太陰人)은 혈액형 중 A형과 유사형으로서 대체로 A형 가운데 60~70% 정도가 태음인이다. A형 중에는 순소음인(純少陰人)도 더러 있다."
사상체질의 식성(食性)과 약성(藥性)은 각기 어떻게 다릅니까?
"소양인은 꿀을 먹으면 죽는 경우가 있으며 페니실린 주사를 맞으면 숨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될 체질이다. 식성은 냉물, 곧 찬음식을 좋아하며 보리밥 감자 따위를 덜 좋아한다. 약성은 인삼 부자 초오를 쓰면 대체로 위험하다. 보약으로 녹용 익모초가 대체로 몸에 맞는다.
소양인으로서 O형 피와 A형 피를 서로 비슷하게 함유하고 있는 경우는 녹용이 몸에 맞는다. 소양인으로서 O형 피와 B형 피를 서로 비슷하게 함유하고 있는 경우는 인삼이 몸에 맞고 녹용은 몸에 맞지 않는다.
O형 피 40% 정도에 A형 피 35% 정도로 서로 비슷하게 함유한 경우는 태음인에 가까워 녹용이 몸에 맞는다. O형 피 40% 정도에 B형 피 35% 정도를 함유한 경우는 소양인이나 소음인과 비슷하여 인삼과 부자가 모두 몸에 맞는다.
소음인은 대체로 모든 음식을 즐기는 편이나 그 중 밀가루 음식을 가장 즐기며 보리밥과 감자를 좋아한다. 약성은 인삼 부자가 몸에 맞는다. 태양인의 식성은 찰밥 인절미 등 찰것을 좋아하며 감자 보리밥 밀가루음식 등은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다래를 밥보다 좋아한다.
잘 익은 다래를 1년 먹어도 먹을 수록 좋은 사람이 태양인 체질이다. 태양인은 눈 위에서 자도 병이 없고 의리에 살며 소인 간신배 따위가 없다. 태음인의 식성은 과일 중 특히 복숭아를 잘 먹는다. 식성과 약성은 소음인과 반대이다.
혈액형이 A형이나 그 중 O형 피가 35% 정도 함유되어 있으면 녹용이 몸에 맞지 않는다. A형 피 40% 정도와 AB형 피 35% 정도를 함유한 경우에는 녹용이 잘 맞고 인삼은 잘 맞지 않는다. A형 피 40% 정도와 B형 피 35% 정도를 갖추고 있는 이는 인삼이 잘 맞고 녹용은 잘 맞지 않는다."
동무 이제마의 사상인변증론(四象人辨證論)에 의하면 사상체질을 체형(體形)으로도 구분하고 있는데 사상체질의 각 체형은 어떠한지요?
"사상체질을 체형으로 구분하는 것은 잘 맞지 않는다. 대체로 식성과 약성 등으로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역 계사(繫辭) 상(上)의 소(疏)에 의하면 사상(四象)을 오행(五行) 중 금 목 수 화(金木水火)로도 일컫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상체질과 금목수화는 개별적으로 어떻게 연관되는지요? 예를 들어 소양체질은 금목수화 중 어느 것에 속하는지요?
"소양인은 화(火) 장부(腸腑)이고 소음인은 목(木) 장부이고 태양인은 금(金) 장부이고 태음인은 수(水) 장부이다. 이제마는 화 장부를 토 장부라 하나 토 장부는 소양인이 될 수 없다. 곧 이제마는 소양인을
비대신소(脾大腎小 : 비장은 크고 콩팥은 작다)라 하였으나 이는 맞지 않는다. 심대신소(心大腎小 : 심장은 크고 콩팥은 작다)이다. 소양인은 화기(火氣)가 강하고 수기(水氣)가 약한 열(熱) 장부인데, 토가 어떻게 열 장부가 되겠는가? 화(火)가 열 장부 일 뿐이다.
이제마는 토(土 : 脾)와 수(水 : 腎)를 상극(相克)으로 보았으나 원상극(原相克)은 수와 화(火 : 心)이다. 사상은 인신사해(寅申巳亥) 사장생(四長生)으로 분류된다. 토는 진술축미(辰戌丑未) 사고장(四庫藏)에 들므로 사상에 들지 않는다.
그렇다면 기존 이제마의 사상체질론과 달리 보시는 견해는 어떠한 것들인지 이를 비교적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십시요.
"이제마는 그의 사상체질론에서 태양인을 폐대간소(肺大肝小 : 폐는 크고 간이 작다)라 하고 태음인은 간대폐소(肝大肺小 : 간크고 폐작다)라 하였다. 이에는 나도 동의한다. 그러나 소양인과 소음인에 대한 체질론에는 동의할 수 없다. 이제마는
소양인에 대하여 비대신소(脾大腎小 : 비장은 크고 콩팥은 작다)라 하고 소음인에 대해서는 신대비소(腎大脾小)라 하였다. 그러나 사상은 사장생(四長生 : 寅申巳亥)으로 나누고 사고장(四庫藏 : 辰戌丑未) 은 사상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데 이제마는 비장(脾臟 : 土)은 축미(丑未)인데 사상(四象)에 넣고 있다.
사장생에서 인(寅)은 갑인(甲寅)이니 방위로는 동방이요, 장부(腸腑)로는 간장(肝腸)이다. 신(申)은 경신(庚申)이니 방위로는 서방이요, 장부로는 폐장(肺腸)이다. 사(巳)는 정사(丁巳)이니 방위로는 남방이요 장부로는 심장(心腸)이다.
해(亥)는 계해(癸亥)이니 방위로는 북방이요, 장부로는 신장(腎腸 : 콩팥)이다. 비 위(脾胃)는 토(土)로 중앙에 속하고, 사고장(四庫藏 : 辰戌丑未)에 들므로 이는 사상분류에 들어갈 수 없다. 사상분류는 모두가 밖이지 중앙은 아니다. 곧 동서남북의 변두리이지 중앙이 아니다.
비위는 중앙 장부인데 이제마의 사상분류에는 중앙장부가 들어와 있으므로 이는 맞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제마의 사상체질론 중 소양인을 '비대신소(脾大腎小)' 소음인을 '신대비소(腎大脾小)'라 한 것은 소양인을 '심대신소(心大腎小)'로 소음인을 신대심소(腎大心小)로 고쳐 보아야 한다.
인 오 술(寅午戌) 삼합(三合)이요, 신 자 진(申子辰) 삼합이요, 사 유 축(巳酉丑) 삼합이요, 해 묘 미(亥卯未) 삼합이다. 삼합에는 사장생(四長生 : 寅申巳亥) 사장성(四將星 : 子午卯酉) 사고장(四庫藏 : 辰戌丑未)이 있다. 우주의 근본이 이것이다. 그러므로 천부경(天符經)에 '삼사성환(三四成環)이라 하였다."
<神藥> 책에 보면 혈액형 O형인 사람에게는 그 처방에 석고(石膏)를 가미하는데 그 까닭은 무엇인지요?
석고는 약성이 찬 것이다. 차면서 다른 약의 중독성을 예방하여 다스린다. 또한 부작용이 안 오기 때문에 화기(火氣)를 막아준다. 또한 석고는 비 위(脾胃)를 돕는 약이다. O형은 화장부(火腸腑)이므로 조금이라도 더운 약이 들어가면 안 된다.
AB형 B형 A형 약에 석고가 들어가면 비위가 차게 되어 나빠지게 되나 O형은 화장부이므로 찬 것이 들어감으로서 도리어 좋아진다."
옮긴 글 <민속신약> 제 4 집 51쪽
1. 혈액형에 따른 사상체질 분류법
혈액형 B형, 소음인(少陰人)
식성을 물어봐서 같은 혈액형이라도 약쑥 같은 것은 양을 다르게 하는데, 또 그 체질에 좋은 약이 있고 아무런 효(效)를 못 보는 약이 있다. 가령 B형에게는 익모초 3.5근, 약쑥 1.5근 이상 쓰는데 이 혈액형에는 녹용은 별 효력이 없다. 인삼은 온중(溫中) 보양제(補陽劑)로 잘 맞는다. 식성이 밀가루음식과 닭고기, 돼지고기를 잘 먹는다.
혈액형 A형, 태음인(太陰人)
이 혈액형은 애엽이 아주 좋은 약이다. 애엽은 잠양(潛陽)인데 뒷받침이 없는 온중제(溫中劑)로 보양제(補陽劑)는 한다. 허화망동(虛火妄動)에 온중(溫中)하여 잠양(潛陽)한다. A형은 태음인인데 노나무가 해되는 법이 없다. 또 간대폐소(肝大肺小)하여 정신병이 적다. 보리밥, 감자, 호밀귀리를 못 먹는다.
혈액형 AB형, 태양인(太陽人)
약쑥보다 익모초가 더 좋다. 약쑥이 주장을 못한다.
혈액형 O형, 소양인(少陽人)
이 혈액형은 약에 반드시 대추가 필요하다. 녹용이 맞으면 좋으나 3전 정도 실험 후에 쓴다. O형중 1/3정도가 녹용이 맞는다. 인삼과 꿀을 많이 먹으면 열(熱, 火)을 많이 받는다. 꿀은 간의 약이고, 인삼은 폐에 약이지만 O형이 먹으면 해롭다.
송근(松根)도 잘 안 듣는다. 35% O형이라도 65% 나머지 피가 인삼이나 꿀을 받아 들여서 끝까지 다 차면 그 다음은 O형 피로 꿀과 인삼에 적응하지 못하고 부작용이 온다. 녹각으로 설사하면 녹용은 더욱 심하게 설사한다.
註) 선생은 사상체질을 혈액형으로 분류하였는데 A형은 태음인, B형은 소음인, O형은 소양인, AB형은 태양인이다. 여기에서 선생의 혈액형에 대한 정의를 잘 이해해야 선생의 처방을 응용할 수 있다.
아버지가 A형이고 어머니가 B형일 때 아들이 O형이라면 100% O형의 피를 아들이 가지는 것이 아니고 A형, B형, O형 피를 서로 공유하는데 O형의 피의 성질을 많이 지녔기 때문에 O형으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형 20%, B형 30%, O형 50%의 피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O형의 피의 성질이 90%를 넘으면 그 사람은 인삼이나 꿀을 먹으면 눈이 충혈 되고 머리가 심하게 아픈 부작용을 호소하지만 O형이라도 이런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혈액형의 성질을 많이 지녔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서로 다른 혈액형을 공유하고 있는데 어떻게 혈액형의 응집이 일어나지 않는 가라는 반문을 할 수 있는데, 어디까지나 혈액형의 성질을 지녔다는 것이지 그것이 A형 23%, B형 25%, O형 52%의 형태로 정확하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아버지의 성격과 어머니의 성격을 그 아들이 모두 닮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혈액형의 성질도 서로 사이좋게 공유하고 있다는 말이다.
어렸을 때는 혈액형이 B형이었는데 성인이 되어서는 A형으로 판정되는 혈액형은 그 검사방법의 오류가 아니라 내가 지니고 있는 혈액형의 성질이 생활문화와 음식물의 섭취 환경에 따라 공유하고 있는 혈액형의 성질중의 하나가 바뀌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혈액형은 유전형질이므로 후천적으로 혈액형이 달라지는 경우는 없다는 원리를 무시해야 할 것이고 그 사람의 혈액형의 성질을 여러 혈액형의 성질을 공유하고 있다는 원리 하에 선생의 처방을 공부해야한다.
※혈액형에 따른 식성은 다음과 같다.
가) B형 : 본래부터 밀가루 음식을 즐기며 소화도 잘되고, 진한 인삼차를 먹으면 반응이 좋은 사람으로 소음인(少陰人)을 말한다.
나) O형 : 꿀이나 진한 인삼차를 먹으면 두통이나 충혈은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며 소양인(少陽人)을 말한다.
다) A형 : 본래부터 밀가루 음식을 즐기지 않고, 소화도 잘 안되며, 진한 인삼차를 복용해도 별 반응이 없는 사람으로 태음인(太陰人)을 말한다.
라) AB형 : 인삼, 부자를 쓰면 효과도 부작용도 없으며, 닭고기를 못 먹는 체질인데 이는 위의 세 가지 혈액형중 음식의 기호나 인삼차의 반응이 가장 비슷한 혈액형의 용법을 사용하며 태양인(太陽人)이다.
선생의 의학은 혈액형으로 그 사람의 병에 대한 처방을 구술하니 일반사람들이 그 원리를 파악하면 응용하기에 아주 쉽다. 기존의 맥을 짚거나 여러 가지 실험으로 사상체질을 파악하는 어려움을 피하고, 보다 정확하고 오류가 없는 혈액형의 사상 분류법은 선생에 의해 창조되었다. 기존의 약을 쓰는 방법은 사상체질을 분류하는 방법이 틀려지면 그 사람의 병을 치료하기보다는 오히려 해(害)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 이 혈액형 분류법은 모든 약을 쓰는 방법과 원리를 하나로 통일시키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이다.
약은 사람의 체질에 맞게 써야 한다. 체질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소양(少陽), 소음(少陰, 태양(太陽), 태음(太陰)으로 분류한다.
체질을 모르거나 무시하고 약을 쓰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의료행위로 지양하지 않으면 안된다. 병의 상태와 환자의 정확한 체질을 숙지한 뒤에 그에 알맞은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체질들은 전통적 분류법과는 약간 다르다. 70여년의 구료(救療)경험을 통해 직접 확인한 분류 방법이다.
2. 인산 혈액형 사상 체질론(仁山血液型四象體質論)
1. 소양체질: 화기(火氣)는 지나치고 수기(水氣)는 모자라며 심장은 크고 콩팥은 작다.
심·소장(小腸)은 적색소(赤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O형이며 보약(補藥)으론 녹용 익모초가 좋으며 인삼·부자(附子)·초오(草烏)를 쓰면 위험하다. 과일로는 배가 좋다.
2. 소음체질: 수기는 지나치고 화기는 모자라며 콩팥은 크고 심장은 작다. 신·방광(腎膀胱)은 흑색소(黑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B형이며 어떤 약이든 대체로 잘 받고 보약으로는 인삼·부자를 쓴다.
3. 태양체질: 금기(金氣)는 지나치고 목기(木氣)는 모자라며 폐장(肺)은 크고 간장(肝)은 작다. 폐·대장(肺大腸)은 백색소(白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AB형으로서 희귀한 편이며 좀체로 병에 걸리지 않으나 한번 병에 걸리면 맞는 약도 드물고 치료하기 어려운 체질이다. 병약과 보약으로 다 같이 쓸 수 있는 약의 제조 방법을 소개하겠다.
-복숭아씨를 볶아서 껍질을 벗기는 동시 살구씨를 볶아 속껍질을 벗기고 뾰족한 끝을 자른 다음 이 두 가지를 가루로 만든다. 두 가지 가루 각각 1근과 다래 20근 및 설탕을 한 데 섞어서 단지에 넣고 당화시키면 곧 태양체질의 가장 이상적 약이 된다. 다래가 들어가는 관계로 여름이 아니더라도 혹 변질되는 수가 있으므로 먹을 만큼의 분량만 만드는 것이 좋다.
4. 태음체질: 목기는 지나치고 금기는 모자라며 간장은 크고 폐장은 작다. 간·담(肝단)은 청색소(靑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A형이며 보약으로는 녹용이 가장 좋고 속을 덥히는 데는 약쑥이 최고이다.
※ 체질은 음식물을 통해서도 판별할 수 있다. 가루 음식을 좋아하면 소음체질, 좋아하지 않으면 노양·노음·소양체질이며 인삼을 써봐서 부작용이 생기면 소양체질, 몸에 잘 맞으면 소음체질, 효과도 부작용도 없으면 태양·태음체질로 판별하는 것이다.
☞ 여기서 조금 언급하고 넘어갈 것이 있다. 이제마의 사상체질론이 잘못된 것이라는 점이 첫째다. 태양인에 대한 언급이 그렇다. 비위는 토(土), 즉 중앙이다. 사상체질은 토(土)를 제외한 나머지 넷(목,화,금,수)으로 정하는 게 맞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짜 태양인은 큰 인물들에게 해당되며 보통 수준의 AB형은 A형에 가깝거나 아니면 B형에 가깝다고 보고 처방하면 된다. 진짜 AB형은 제갈공명, 김구선생, 인산선생 등 몇 10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분들이다.
O형에 관해서는 진소양(진짜 O형)과 가소양(가짜 O형)이 있는데 진소양은 이미 다 죽고 없다고 한다. 현재 생존한 O형들은 밀가루 음식도 잘먹고 옻닭도 잘 먹는 등 O형은 O형이되 A형피나 B형 피가 몇 십퍼센트씩 섞여 있는 상태라고 한다.
O형은 그만큼 살아남기 어려운 이유가 공해에 가장 취약한 혈액형이며 또 O형피를 상하게 하는 우주기운의 작용이 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운 체질이라 쑥뜸도 많이 할 수 없고 처방할 때도 열을 내리는 석고를 꼭 가미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