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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과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읍에 걸쳐 있는 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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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와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읍 명곡리에 걸쳐있는산으로 낙동정맥의 최고봉이며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도지로 알려져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불광산'으로 되어 있으나 언제부터 지금의이름으로 변하게되었는지는 정확하지않다. 이름은 다르지만 두이름모두 광명한 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빼어난절경을 가진산은 아니지만 적당한 능선의 기복과 오르내림이 있어 산행의 재미가 있는 산이다.
산에는 673년(신라 문무왕 13)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장안사를 비롯하여 원효대사가 수도했으며 중국의 《해동고승전》에도 그의 일화가 전해오고 있는 척판암·내원암 등이있다. 장안사는 《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된 신라시대의 고찰이며 내원암은 장안사의 암자이다. 척판암에는 원효의 사적비와 좌선대가 있다.
울주군 온양읍 상대 제3주차장~능선 안부~장안사 갈림길~첫 이정표~잇단 척판암 갈림길~능선 삼거리~벤치에 이어 660봉~시명산·대운산 갈림길~대운산 정상~헬기장~제2봉·도통골 갈림길~도통골~무명 폭포와 너른 소~대피소(화장실)~임도~제3주차장 순.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5시간10분으로
대형 대운산 등산안내판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15m쯤 떨어진지점, 왼쪽에 산길이 열려있다. 들머리다. 입구에는리본이 많이 달려있다.처음부터 오르막의연속이다. 13분뒤 너른 터이자 능선안부. 왼쪽은 상대마을, 오른쪽으로간다. 10m쯤뒤 다시갈림길. 오른쪽 능선길대신 뚜렷한 왼쪽길로간다. 이내 지계곡. 건너면 갈림길. 왼쪽은 명례마을 하산길,오른쪽으로간다.무덤과 사거리안부를 잇따라지나면 비로소 우측에 대운산이 숲사이로 얼핏모습을 드러낸다.결국 등로는 대운산을 향해 시계방향으로 향하고있는 셈이다.
지형지물 하나없는 평범한산길이 계속된다. 등로왼쪽은 장안사, 푹꺼진오른쪽은 상대계곡방향이다. 등로한지점에선 장안사주차장과 척판암을품은 봉우리도보인다.절개지 삼거리에서면 비로소 확트인 대운산 제2봉과 그왼쪽 대운산이 시야에 들어온다.여기서 17분뒤 V자 소나무앞 삼거리서 첫이정표. 왼쪽시명산 방향으로간다.
4분뒤다시 척판암갈림길. 두번째 척판암갈림길을 지나면서 오름길이 시작된다. 깔끔한 월성김씨묘를 지나 100m쯤 더가면 능선삼거리. 척판암을품은 봉우리의산줄기와 등로가만나는 지점이다. 이정표기둥만 달랑서있다. 그옆으로 한전기장지점에서 걸어놓은 대운산 플래카드가보인다. 이길은통상 장안사쪽에서 척판암을거쳐 대운산또는 시명산으로향하는 등로이다.직진한다. 이렇게30여분. 된비알이기다린다. 도중입구에 리본이걸린 오른쪽 갈림길이 하나 열려 있지만 무시하고 힘든 오름길을 택한다. 밧줄도 매어져 있다.
된비알이 끝날 무렵 벤치둘. 여기서2,3분 뒤만나는 정점이부산,울산,양산의 경계지점이자 일명삼도봉인 660봉이다. 왼쪽이 부산 기장, 정면에서 2시 방향까지 경남 양산, 오른쪽이 울산 울주이다.이내 갈림길. 직진하면 시명산, 대운산을향해 우측으로내려선다. 2분쯤지나 왼쪽 뒤로 시명산 가는길이 하나더 나온다. 참고하길. 시명사 와 상대계곡 으로 각각 빠지는 사거리를지나면 바람이 시원한 벤치에 닿는다. 다시 내리막길. 나무 사이로 보이는 대운산 정상이 아득하다.
등로는 내려섰다가 다시오름길로 이어진다.17분쯤 땀을바짝흘리면 돌탑이 나타나고 여기서 우측으로 5분더가면 마침내 대운산(742m) 정상. 정상석 왼쪽 대운산 제2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정상에 서있는 등산안내도 상의 ③번 길이다. 정상뒤 상대마을로 직진하는길은④번이다. 두길은계곡물이 불어나는지점에서 만난다. 흔히 원효가 도를닦았다는 도통골 큰바위 인근의 용심지(암자터)는 ④번길에 있다.
곧헬기장. 우측저멀리 소나무한그루가 선명하게보이는 봉우리가제2봉이다.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10분뒤 갈길직진하면 제2봉이니 오른쪽 상대마을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급경사이어서 밧줄이 매어져 있다. 15분쯤 뒤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사실상 급경사길은 끝. 이때부터 두 갈래로 지계곡 사이로 난 길을 걷는다. 이렇게 10여 분. 용심지쪽에서 내려오는 길과만난다. 정상에서 1.8㎞ 지점. 산행막바지다.다시 10분뒤 산길을 벗어나면 첫 번째 대피소. 이때부터 임도. 3분 뒤 도통골의 백미 폭포와 너른 소에 닿는다.
여기서 두 번째 대피소를 곧 헬기장. 우측저멀리 소나무 한 그루가 선명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제2봉이다.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10분뒤 갈림길. 직진하면 제2봉이니 오른쪽 상대마을방향으로 발길을옮긴다. 급경사이어서 밧줄이 매어져있다. 15분쯤 뒤 물소리가들리기 시작하면 사실상 급경사길은 끝. 이때부터 두갈래로 지계곡 사이로 난 길을 걷는다. 이렇게 10여분. 용심지쪽에서 내려오는 길과만난다. 정상에서 1.8㎞지점. 산행 막바지다.다시 10분 뒤 산길을 벗어나면 지나 들머리인 주차장까지는 대략 30분 걸린다.
등로는 대운산 제3공영주차장을 출발해 금강폭포~이끼폭포~내원암골~내원암~제2봉~대운산 정상~전망바위~사방댐~박치골~명품숲~애기소를 거쳐 3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방식이다. 총 산행거리 12.5㎞에 순수 이동시간은 4시간 20분이 걸렸다.
기점은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상대마을의 대운산 제3공영주차장이다. 포장 임도를 따라 대운교를 지난다. 마른장마에 계곡물도 바짝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이정표상 내원암 방면으로 5분쯤 더 가면 이화농원 입석과 함께 두 번째 다리가 나타난다. 다리를 건너지 말고 왼쪽 계곡 능선으로 들어선다. 산꾼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다. 대운산을 오르는 산꾼들은 앞서 지나쳤던 이정표 갈림길에서 곧바로 능선을 타거나, 혹은 임도를 따라 그대로 내원암까지 가는 게 보통이다.
원시림 분위기를 풍기는 수풀을 지나면, 곧 올망졸망한 반석과 바위들이 등산로를 가득 메운다. 바위군을 타고 넘으면 곧 내원암 계곡이다. 이내 기암을 병풍처럼 두른 10여m 높이의 2단 폭포가 막아선다. 금강폭포다. 폭포 하단부는 경사가 완만해 발을 디디고 쉽게 올라설 수 있지만, 깎아지른 상단은 자일 없이는 오르기가 힘들다. 계단참에 해당하는 곳에서 다시 능선 쪽으로 붙는다. 홈통 같은 바위틈을 디디고 올라서야 하는데, 미끄러운 바위 탓에 자칫 실족했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내원암까지 임도를 따라 우회해 가는 게 낫다.
금강폭포를 지나면 다시 높이 8m가량의 이끼폭포와 마주한다. 이끼폭포를 뒤로 하고 임도에 붙는다. 임도를 따라 12분쯤 걸으면 어른 키 10배 높이의 수령 500년 된 팽나무가 꼿꼿이 초입을 지키고 있는 내원암에 이른다. 대웅전 앞 음수대에서 목을 축인 뒤 제2봉 이정표를 따라 등산로로 들어선다. 바짝 마른 계곡가에 붙어 가다 곧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1시간가량 만만치 않은 된비알과 씨름하다 보면 나무 전망대가 설치된 제2봉(670m)에 오른다. 울산시가지 너머 울산항과 동해가 어스름하다.
정상 왼쪽 데크 계단을 따라 능선으로 내려선다. 상수리나무와 전나무, 참나무가 도열해 산림욕장처럼 유순한 산길을 따라 정상 방면으로 간다. 30분 뒤 철쭉군락지로 들어선다. 4월에는 진달래, 5월에는 철쭉이 만개하는 능선이다. 대운산 철쭉제 행사장에서 70m쯤 북쪽으로 들어서면 제법 서늘한 토간수가 흐르는 약수터가 있다. 도통골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합류하는 사거리와 용당동으로 내려가는 탈출로가 있는 삼거리를 연이어 지나면 곧 헬기장이다. 25분 소요. 헬기장 우측은 서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철쭉 터널 사이로 난 데크계단을 오르면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 대운산 정상이다. 서쪽으로는 천성산 취서산 신불산 운문산 가지산 등 영남알프스의 산군이 뻗어나가고, 북쪽 울산시가지 너머로 문수산과 치술령, 남으로는 달음산과 부산의 진산 금정산이 우뚝하다.
산행안내도 옆 샛길을 따라 하산한다. 간이 쉼터를 지나면 다소 가파른 흙비탈길이다. 15분 뒤 시명산 쪽 지능선과 주능선이 합류하는 고갯마루 삼거리다. 장안사 방면을 따라 오르면 10분 뒤 전망바위가 보인다. 전망바위 못 가 20m 앞에서 왼쪽 박치골로 내려서는 능선을 타고 가야 한다. 무심코 전망바위를 지나쳤다가는 시명산 가는 길로 빠져버리므로 주의한다(리본 참고).
낙엽 깔린 산비탈이 이어진다. 초반에는 길이 흐릿하지만 내려갈수록 또렷해진다. 25분쯤 내려가면 돌돌거리는 물소리가 들린다. 박치골 계곡이 시작되는 곳이다. 계곡 상류에는 인공석으로 물막이 공사를 해놓았다. 산사태 피해를 막고 계류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사방댐을 설치했단다. 물놀이에는 그만이지만, 아무래도 조붓한 자연미는 퇴색됐다. 인공석 구간이 1㎞가량 되는데 하류로 내려갈수록 자연미가 살아난다. 계곡가로 쭉쭉 뻗은 편백나무와 아름드리 굴참, 졸참나무를 심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명품숲을 가꿔 놓았다. 싱그러운 공기와 시원한 계곡물이 어우러진 천혜의 피서지다. 하류로 내려갈수록 수량도 많아지고, 군데군데 몸을 담그기 좋은 소도 여럿 나타난다. 너른 반석이 있고, 하상이 완만한 명당자리는 일찌감치 물놀이객들이 점령했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 애기소를 지나면 곧 종점인 제3주차장이다.
# 교 통 편 #
원점회귀 코스인데다 부산에서 접근성도 좋아 자가용, 대중교통편 어느 쪽을 택해도 무방하다.
자가운전의 경우 부산울산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장안나들목을 빠져 나온다. 14번 국도로 갈아타고 울산·온양 방면으로 올라가다 명례휴게소를 지난 뒤 5분쯤 더 가다 대운산 내원암계곡 이정표가 보이면 좌회전한다. 대운천을 끼고 상대교를 지나 2㎞쯤 더 들어가면 기점인 대운산 제3공영주차장이다. 부산시청 기준으로 55분쯤 걸린다.
대중교통편은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부전역에서 동해남부선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남창역(1544-7788)에서 내리면 된다. 부전역에서 오전 6시, 7시 10분, 7시 40분, 9시 5분, 9시 20분, 9시 36분, 11시 50분,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한다. 50~60분쯤 걸리며 요금은 3천200원이다. 동래 해운대 송정 기장역을 차례로 지난다. 부산으로 오는 열차는 오후 1시 49분, 3시 16분, 4시 10분, 5시 56분, 6시 8분, 7시 40분, 8시 28분에 있다. 남창역에서 상대마을 제3공영주차장까지는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 오전 6시 30분, 7시 40분, 9시 10분, 10시 30분, 11시 35분, 오후 1시 35분에 버스가 출발한다. 상대마을에서 남창역 가는 버스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있다. 20분 걸리고, 요금은 900원이다.
산행 코스는 제3주차장 왼쪽능선∼장안사갈림길∼659.8봉(일명 불광산·삼도분기점)∼대운산정상∼제2봉으로 해서 다시 제3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도상거리는 약 12㎞이며 걷는데만 4시간쯤 소요된다. 휴식시간을 포함한다면 5시간30분쯤 잡아야함.
산길은 제3주차장 끝 부분에 새로설치된 특산물판매장과 대운교 사이의 왼쪽능선으로 열려있다. 좁은도랑처럼 보이는 경사진 그 길을 통해 사면을오르면 종주산행이 본격화된다. 초입부분에 벌목된 나무들이 길을막고있어 다소 귀찮지만 조금만 참고 올라가면 곧 좋은 길이 나온다. 부산일보 리본을 참고하길 바란다. 첫번째 만나는 능선안부는 들머리에서 15분쯤 걸린다. 능선안부에닿으면 오른쪽 능선을따라 10m쯤 더간다. 바로 갈림길이다. 직진의능선길을 버리고 왼쪽의 뚜렷한길로 접어들면 물길이나온다. 길은여기서두갈래로 나뉜다. 진행방향왼쪽의 산죽사이좋은길은 명례리로통한다.
종주등로는 산죽사이 좋은 길이 아닌 물길을 건너 정면의 희미한 비탈길로 올라간다. 주의가 필요한 구간으로 반드시 리본을 확인하고 오른다. 1분쯤지나 무덤1기를 만나고 다시4분쯤 지나 또다른 무덤을 만난다. 2개의 무덤을 거쳤다면 종주 능선에 올라선 것으로 안심해도 된다. 부산과 울산을 경계짓는 321봉은 두번째 무덤을 지나 10분쯤 더 오르면 펑퍼짐한 봉우리로 만난다. 나뭇가지에 가려 주변 조망이 시원찮지만 좌우의 지형들이 드문드문 눈에 들어온다. 이후 길은 능선을 따라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장안사방면 작은 현수막이걸린 장안사 갈림길은 321봉에서 30분쯤걸려 닿는다. 장안사 갈림길에닿으면 귀찮을 정도로 이정표가 잘 나와있어 더이상 길 찾는 수고가 필요없다. 정상까지 편안하게 찾아갈수있다. 기장군쪽에서 불광산으로 부르는 659.8봉은 장안사 갈림길에서 55분쯤 걸려닿는다. 그러나 이봉은 아무런 표시가없어 지나치기쉽다. 봉우리 직전의 나무벤치와 갈림길의 '대운산 정상1.9㎞'이정표를 참고하면 된다. 659.8봉에서 전망바위까지 13분,다시 안부오거리까지 5분,대운산 정상까지 17분쯤 소요된다.
정상보다는낮지만 시원한 조망이압권인 제2봉(670m)은 정상에서 북쪽방향으로 내려와만나는 헬기장에서오른쪽(동쪽) 등로로연결된다.정상에서 30분 소요. 종주등로는 제2봉에서 오른쪽(남쪽) 능선길로 꺾인다. 도통골을 오른쪽으로 바라보며 내려오면 55분쯤 걸려 산행기점인 대운교 앞에 닿는다. 중간에 갈래길과 갈림길이 있지만 능선을 따라 이어간다 생각하면 길 잃을 염려가 없다.
# 교 통 편 #
원점회귀 코스인데다 부산에서 접근성도 좋아 자가용, 대중교통편 어느 쪽을 택해도 무방하다.
자가운전의 경우 부산울산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장안나들목을 빠져 나온다. 14번 국도로 갈아타고 울산·온양 방면으로 올라가다 명례휴게소를 지난 뒤 5분쯤 더 가다 대운산 내원암계곡 이정표가 보이면 좌회전한다. 대운천을 끼고 상대교를 지나 2㎞쯤 더 들어가면 기점인 대운산 제3공영주차장이다. 부산시청 기준으로 55분쯤 걸린다.
대중교통편은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부전역에서 동해남부선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남창역(1544-7788)에서 내리면 된다. 부전역에서 오전 6시, 7시 10분, 7시 40분, 9시 5분, 9시 20분, 9시 36분, 11시 50분,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한다. 50~60분쯤 걸리며 요금은 3천200원이다. 동래 해운대 송정 기장역을 차례로 지난다. 부산으로 오는 열차는 오후 1시 49분, 3시 16분, 4시 10분, 5시 56분, 6시 8분, 7시 40분, 8시 28분에 있다. 남창역에서 상대마을 제3공영주차장까지는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 오전 6시 30분, 7시 40분, 9시 10분, 10시 30분, 11시 35분, 오후 1시 35분에 버스가 출발한다. 상대마을에서 남창역 가는 버스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있다. 20분 걸리고, 요금은 900원이다.
△ 대운산 2봉 코스 △
코스를 요약하자면 상대마을 제3주차장~애기소~삼거리~(우측 도통골 방향)제1대피소~구룡폭포(제2대피소)~제2봉 갈림길~갈림길~도통골 좌측능선 시작 갈림길~깔딱 쉼 고개~큰 바위전망대(용심지)~대운산 정상~헬기장~도통골 하산 갈림길~약수터 앞(철쭉군락지 안내판)~대운산 제2봉~내원암 갈림길~내원암~상대마을 제3주차장 순. 총거리 9.7㎞에 순수하게 걷는 시간만 3시간50분. 휴식과 식사 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 정도면 여유 있게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
상대 제3주차장에서 대운교를 건너면 곧바로 삼거리다. 우측은 내원골 옆 임도를 따라 내원암 가는 길인데 하산할 때 거치게 된다. 왼쪽은 도통골과 박치골로 연결되는 길이다. '울산 12경 내원암 계곡'이라고 할 때는 통상 이들 좌우의 계곡을 통틀어서 일컫는다. 계곡의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제2 소금강'으로 불리기도 한다.일단 왼쪽 임도를 따른다. 곧바로 길 왼쪽 계곡에 애기소가 나타난다. 다시 임도를 따라 10분쯤 가면 삼거리다. 직진하면 박치골과 만보등산로를 통해 대운산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오른쪽 계곡길로 방향을 잡는다.
원효대사가 수도하며 도를 닦았다고 해 '도통골'이라 불리는 계곡. 등산안내도와 파고라가 있는 제1대피소를 지나면 임도가 끝나고 본격적인 계곡 산행로가 이어진다. 10분쯤 가면 높이 3m가량의 폭포가 나타나는데 일명 구룡폭포다. 아홉 마리의 용이 폭포 아래 소에서 살다가 여덟 마리는 승천했는데 나머지 한 마리는 결국 하늘에 오르지 못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폭포를 지나면 곧바로 제2대피소에 닿는다. 이정표가 '정상 2.4㎞' '큰 바위 전망대 1.9㎞'를 가리키고 있다. 5분 정도 더 오르면 오른쪽으로 제2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하지만, 곧장 직진, 2분 후 다시 '119 구조 위치 대운산 411번 표지목'이 있는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정상 1.6㎞' 이정표를 따라 왼쪽 길을 잡는다.
3분 후 다시 '대운산 412번 표지목'이 있는 갈림길을 만나면 오른쪽 능선 오르막을 택한다. 갑자기 경사가 가팔라지지만, 지그재그형 등산로가 잘 닦여 있어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다. 오른쪽 아래는 도통골. 그리고 건너편 능선 제일 높은 곳에 속은 대운산 제2봉이 눈에 들어온다. 15분쯤 급경사를 따라 오르며 한바탕 땀을 쏟으면 '깔딱 쉼 고개'에 닿는다. 그동안 잘 보이지 않던 소나무들도 조금씩 나타난다. 이곳에서 땀을 닦으며 고개를 들면 대운산 정상과 큰 바위전망대도 보인다. 본격적인 능선 산행이 시작된다. 4월에는 진달래, 5월에는 철쭉이 만개하는 능선이다. 10분 후 '대운산 413번 표지목'을 지나면 울퉁불퉁한 바위길이 이어진다. 안전로프가 설치돼 있기는 하지만 발을 접질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걷는다. 10분쯤 더 가면 커다란 바위가 절벽을 이룬 일명 '큰 바위전망대'. 정상부는 전체적으로 육산인 대운산이지만 이곳 큰 바위전망대 부근만큼은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원효대사가 마지막까지 수도했다는 용심지가 있던 곳으로 알려졌다.
정상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잇단 전망대를 지나 새로 설치된 430계단을 통과하면 약 30분 만에 대운산 정상에 닿는다. 제2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진행 방향에서 오른쪽(북쪽)으로 길을 잡아야 한다.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곧바로 헬기장 앞 갈림길. 직진하면 730봉을 거쳐 대운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는 제2봉 방향이다. 2분 후 용당동갈림길을 통과해 계속 직진한다. 곳곳에 나무 덱이 길 역할을 대신해 주는 완만한 내리막을 따라 10분쯤 가면 안부 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도통골을 따라 하산하는 길이지만 나무 덱이 깔린 제2봉 방향으로 직진한다. 5분 후 철쭉군락지 안내판이 있는 약수터 앞 갈림길에서 1시 방향으로 직진하면 3분 뒤 용당동 쪽 갈림길을 통과하고, 다시 4분 후 제2봉 아래 갈림길에 닿는다. 우측 길은 제2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해 내원암으로 내려서는 길이지만 일단 나무계단을 타고 제2봉으로 오른다. 8분 후 해발 670m 정상 석이 있는 제2봉. 올해 설치된 전망 덱에 서면 울산 시가지와 울산항, 동해가 훤히 드러난다.
왼쪽으로 능선을 타면 제1봉과 굴(샘)바위를 거쳐 상대마을까지 갈 수도 있는 종주 길이지만, '상대마을' 이정표 방향인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10분 후 우횟길과 만난 뒤 계속 능선을 따라 내리막을 타면 15분쯤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 내원암 방향으로 꺾는다. '내원암 0.6㎞' 이정표를 보며 왼쪽 지계곡을 따르면 15분 만에 내원암에 닿는다. 석남사 문수사 신흥사 등과 함께 울산 4대 고찰로 통하는 내원암에는 약 500년 된 팽나무(높이 35m 둘레 4.2m)가 멋진 자태로 우뚝 서 있어 신라 중기 때 창건된 사찰로서의 고풍스러움을 더한다. 내원암을 지나면 길은 잘 포장된 임도다. 우측 내원암 계곡의 기암절벽을 바라보며 임도를 따라 25분쯤 걸으면 출발지인 제3주차장에 도착한다.
# 교 통 편 #
열차나 시외버스를 이용해 울주군 온양읍 남창까지 간 후 상대마을행(대운산행) 마을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열차는 부전역 해운대역 등에서 남해동부선 무궁화호를 타야 하는데 부전역 기준 오전 6시, 6시50분, 7시35분, 9시05분, 9시20분 등 하루 15회 출발한다. 남창역까지 55분 소요되며 요금은 3000원. 시외버스는 해운대역 맞은편 버스터미널에서 울산행을 탄다. 20분 간격이며 요금은 3900원.
남창에서 상대마을행 버스는 오전 6시30분, 7시20분, 9시15분, 10시45분 등에 출발하며, 오후 시간대에는 낮 12시50분부터 오후 6시4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10분쯤 걸린다. 산행 후 상대마을 제3주차장에서 남창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한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부산~울산 고속도로를 타고 온양IC에서 내리면 편하다. IC를 빠져나간 후 온양읍(남창) 방향으로 우회전, 다시 남창사거리에서 국도 14호선 부산 기장 방면으로 2분쯤 가면 오른쪽에 대운산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 따라 5분만 가면 상대마을 제3주차장에 닿는다. 주차료는 무료.
※추천 산행코스 : 들머리상대(3주차장) -도통골 - 갈림길C - 대운산정상(742m) -갈림길 -
~ 서창명곡날머리 (약5시간산행)
교 통 편 : 열차시간 : 부전 09:00 ~ 해운대 09:17 ~ 기장 09:30 ~ 남창 09:50 (새마을)
(산행선):부전 09:15 ~ 동래 09:23 ~ 해운대 09:34 ~ 좌천 09:55 ~ 남창 10:10
부전 09:40 ~ 동래 09:48 ~ 해운대 09:59 ~ 좌천 10:24 ~ 남창 10:40
(하행선): 남창 15:13 ~ 좌천 15:27 ~ 해운대 15:49 ~ 동래 16:00 ~ 부전 16:07
남창 15:25 ~ 좌천 15:40 ~ 해운대 16:03 ~ 동래 16:14 ~ 부전 16:21
남창 17:09 ~ 좌천 17:26 ~ 해운대 17:57 ~ 동래 18:08 ~ 부전 18:15
교 통 편 : 1002번 직행 서 창 ↔ 센텀시티 벡스코 13분간격 운행
주 경 유 지 : 서 창 ~ 북부마을 ~ 천성리버타운 정문 ~ 명 곡 ~ 무지개 폭포 입구 ~ 동면 우체국
~ 노포 종합터미날 ~ 온천장 지하철역 ~ 동래 전화국 ~ 해운대 경찰서 ~ 센텀시티
( 작 성 일 : 2009 . 9. 2일 기준임 )
※ 상기 시간표는 업체 or 계절에 따라 시간이 변동되므로 출발전 항상 확인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