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기간 : 20190215-18 (3박4일)
♡ 여행장소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 동행자 : 써니, 뚝이
둘째날 늦은 점심
코타 왔으니 해산물 먹어야지!!♡
하말카페에서 많이 듣기도 했고
후기도 많이 봤고
하말카페랑 제휴라서 10%할인쿠폰도 있다
(써니의 캐리어안에 들어있었던 쿠폰..결국 못썼다ㅋㅋㅋ)
한국인들이 많이 가서 워낙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씨푸드 레스토랑
#. 쌍천씨푸드
우와 되게 넓다 하면서 두리번거리는데
노란색 옷 입은 직원분이 우릴 자연스레 데려가셨다
ㅋㅋㅋㅋㅋ
쌍천 오는거 어찌알고 우릴 데려가셨지?ㅋㅋㅋㅋ
여기저기 한국말 써있고
직원분들도 한국말 조금은 다 하실 줄 알고
좋은데이도 판다ㅋㅋㅋㅋㅋ
한국인이 진짜 많이 오긴 하나보다
내부가 넓다
가이드 끼고 단체로도 많이 올 것 같다
늦은 점심때라 그런지 사람이 없고 한산했다
식당 안에서 바퀴벌레를 봤다는 후기가 있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먹을것에 집중해서 그런지 보진 못했다
다행이다
우리 성격상 바퀴벌레 발견하는 순간 소리를 가게 떠나가라 질렀을 것이다ㅋㅋ
일단 테이블에 자리부터 잡으면 짐 놓고
밖으로 다시 나간다
수족관섹션에 가서 먹을꺼 고르기♡
이것 저것 뭐가 되게 많다
우리가 멍때리고 있으면 직원분이 알아서 한국말로 물어봐주신다ㅋㅋㅋㅋ
우린 오케이 노 만 하면 된다ㅋㅋㅋㅋㅋ
새우
칠리반 버터반?
한국말로 이렇게 물어보심ㅋㅋㅋ
우리는 그저 끄덕이고 오케이할뿐ㅋㅋㅋㅋㅋㅋ
원래 가기전에 하말카페에서 새우사시미로 시키고 반은 크림이나 칠리로 하란 말을 들었는데
사시미란 단어를 싹 잊고
고개를 끄덕였다...ㅋㅋㅋㅋ
언젠가 또 먹을 수 있겠지 새우 사시미...
오징어
튀김?
오케이
소라?
노
가리비?
오케이
볶음밥?
노(지금 시킨것만으로도 너무 배부를것 같았다)
야채는 따로 안물어보셨는데
이걸 보고 내가 모닝글로리를 먹고싶었했다는게 생각이 났다
주세요! 모닝글로리!
계산 완료
많다...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코코넛도 하나 시켜서 134.6링깃 나왔다
거의 4만원 나온듯
많긴 많았다
셋이서 진짜 배터지게 먹고 너무 배불러서 남겼다
처음엔 이런 플라스틱 그릇에 초장그릇 같은거랑 포크를 주시는데 뜨거운물에 담겨있다
나름 소독 느낌ㅋㅋㅋㅋ
외부음료 반입되는걸로 알고있어서 우린 마실 맥주를 사왔다
쌍천 오기전에 kk마트를 쇼핑했기 때문ㅋㅋㅋㅋ
아이스바켓 달라고 하면 주셔서 거기 안에 넣고 쭈욱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
몰랐으면 쌍천에서 술 시켜서 돈 많이 나왔을텐데
나 잘했지?! 히히
코타 있는 동안 맥주는 진짜 실컷 마신듯ㅋㅋㅋㅋ
주문하고나서
메뉴는 금방금방 나온다
여기도 스피드가 좋네☆
버터크림새우 300g
맛있다 ㅠㅠ♡♡♡
새우는 배신하지 않아!!!
소스도 맛있어서 볶음밥 있었으면 백퍼 비벼먹었을것이다
칠리 새우 300g
짭쪼롬하고 새콤달콤 칠리도 맛나다♡
나는 버터크림이 더 맛있었는데 뚝이는 칠리가 더 맛있단다
반반 으로 시키길 잘했다!♡
그런데 우리는 처음에 뭣 모르고 양손에 크림소스 칠리소스 가득 묻히면서 새우를 까먹고 있는데
직원분이 비닐장갑을 가져다줬다
왜 지금줘요...? 진작 줘야죠...ㅋㅋㅋㅋㅋㅋㅋ
(줘도 난리ㅋㅋㅋㅋㅋ)
개인소지품인 물티슈로 샥샥 손을 닦고 비닐장갑 끼고 새우 다 까놓은뒤에 먹었다
편했다ㅋㅋㅋㅋ
근데 비닐장갑이 튼튼하진 않아서 금방 샌다
안낀것보다는 그래도 훨씬 좋다
오징어 튀김
오징어 아니잖아요 직원님....?ㅋㅋㅋ
쭈꾸미 아닙니까?ㅋㅋㅋ
근데 싱싱한 오징어(아무리 봐도 쭈꾸미같음)를 바로 튀겨와서 그런지 바삭바삭하고 따뜻해서 진짜 맛있었다
고소한 맛♡
모닝글로리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 맛있다!!!♡
나는 원래 풀떼기 안좋아하는데 이거 너무 맛있다
다른것들이 조금 짭짤해서 입이 짤때 모닝글로리 한입 먹으면 중화됨ㅋㅋㅋㅋㅋㅋ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을꺼같은데..
볶음밥 못시킨게 너무 아쉽다 ㅠㅠ
하지만 너무 배불렀어...
마지막메뉴 가리비
이렇게 양념되서 나오는건지는 몰랐는뎈ㅋㅋㅋ
이거 은근 맛있다♡
중독되는 맛!
밥에 비벼먹고싶다고!!ㅋㅋㅋㅋㅋ
조금 짭짤한지라 그냥 먹긴 좀 그래서 의도치않게 많이 남겼다 ㅠㅠ
셋이서 메뉴 5개는 좀 많지...ㅋㅋㅋ
그래도 다 너무 맛있어♡♡♡
전체적으로 간이 쎄기 때문에 맥주가 술술 들어간다♡
한국에선 애플맛만 봤는데 코타 kk마트에서 다양한 맛으로 팔길래 하나씩 사봤다
맛은 다 아는 그 주스맛ㅋㅋㅋㅋㅋ
술 아닌거같은 달달한 그 맛ㅋㅋㅋㅋㅋ
병따개 없지만 괜찮다
난 수저로 잘 따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짠♡
나랑 뚝이는 코코넛 먹어본적 있는데
써니는 먹어본적 없다고 해서 하나 시켜봤다
분명 냉장고에 들어있던 코코넛을 꺼내서 가져다줬는데
시원하지가 않았다
미스테리...ㅋㅋㅋㅋㅋㅋ
밍밍한 맛이라 나도 써니도 (뚝이는 아예 입에도 안댐)
윽 했다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열심히 마신다고 마셨는데
은근 양이 많아서 절반 넘게 남기고 나왔다
정신놓고 먹는 나♡ㅋㅋㅋㅋㅋㅋㅋ
맛있었어♡♡♡
새우는 다 먹었는데
나머지는 다 남기고야 말았다 ㅜㅜ
아까워라...
지금 먹으라면 소스 하나까지 다 싹싹 긁어먹을 수 있는데...ㅠㅠ
다시 가고싶은 코타♡
다시 가고싶은 쌍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