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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투리
정선 사투리(방언)의 특징
가. 형태상 특색
1) 정선지역 방언은 농경문화속의 생활용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조사 대상 자료중 학술, 학예 분야와 관련된 용어는 전무함
2) 정선방언은 정선군 일대에 걸쳐 고르게 분포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의 독특한 자료를 발견하기 어려우나 임계지역에서 간혹 특이한 사례가 발견되나 이와 같은 현상은 이 지역이 강릉권과 인접하여 그러하리라 추정함
3) 현대어의 꾸준한 전국 표준화 현상에도 불구하고 정선방언은 대다수가 아직까지 민중들 속에서 끊임없이 사용되고 있음.
4) 지역적, 인문적 특이성으로 인하여 구성원들의 실생활과 집단내 사회 활동과정에서의 언어관습이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는 언어의 무차별화 현상이 나타남
나. 구조상의 특색
1) 명사형 접미사 "엥이, ~앵이"의 다양한 형태의 활용과 더불어 이러한 접미사는 비교적 오랜 세월동안 강원도 중부 이남과 충북, 경북의 일부 지방에까지 고루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의 변형은 오늘날의 표준어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음.
2) 또한 이 접미사는 그 자체로써는 아무런 내용이나 의미가 없으나 이것은 기존의 명사에 남아 있는 본래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이와 결합하여 정선지방의 독특한 향토색을 지닌 새로운 용어가 파생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형태상으로 어간에 해당하는 말이 독자적으로는 아무런 의미나 내용이 없으나 이 접미사와 결합하여 전혀 의미나 성질이 다른 특수한 용어를 파생시키는 조어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겠음.
3) 각자의 단어에는 유성음이 적절히 녹아있어 바름이 매끄럽고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낄수 있게 함.
4) 음두에 'ㄹ'로 시작하는 단어의 철저한 두음법칙 현상이 지켜짐(실제로 조사된 자료 중에서는 단 한건의 사례도 발견할 수 없었음)
5) 음운상으로 표기가 불가능한 자료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점과 양성 모음이 비교적 고르게 사용되고는 있으나 모음조화 현상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음으로써 고어(古語)와 현대어의 과도기적 성격을 지님
6) 순수국어가 많고 전체적으로 경음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음.
'ㄱ'
▷가매-무쇠솥
▷가수기(가쉬기)-손칼국수
▷가작해야-기껏해야
▷가찹다-가깝다
▷간-반찬
▷갈구-귀찮게 하거나 진로를 방해하다
▷개구장가-도랑 등의 가장자리
▷개바닥-(산, 계곡, 절벽에 대비되는) 평지바닥
▷개살떨다-심술을 부리다
▷갱변-주위가 넓게 터진 공간
▷거두미-가을걷이
▷거시룹다-소화가 되지 않아 속이 거북한 상태
▷거푸-거듭
▷검부지기-나뭇잎 등 불쏘시개로 사용할 수 있는 것
▷고라댕이-골짜기
▷고바이-커브진 곳(외래어)
▷고뱅이-무릎
▷고뿔-감기
▷골구다-지면을 고르다, 남을 골려주다
▷곰배-'ㄱ'자 모양의 아궁지 불을 끌어대는 도구
▷광쟁이-강남콩
▷구들-방
▷구불리다-굴리다
▷구영(또는 구녕)-구멍, 구유
▷국시-국수
▷국죽-나물이나 푸성귀를 넣어 먹던 죽
▷궁굴다-물체의 속이 비다, 넘어져 굴러가다
▷귀따굽다-시끄럽다
▷귀탱이-귀퉁이
▷그적새-비로소, 그때서야
▷근네-건너
▷까물티리다-까무러치다
▷까불다-키로 곡식의 티를 날려 버리는 일
▷까새-가위
▷깍주가리-소먹이, 김치를 저장하도록 만든 집(움막)
▷깔뚝국시-메밀국수
▷꺼시다-힘이세고 드세다
▷꺼주하다-초라하다, 초췌하다
▷껀데기-건더기
▷껄떼기-딸꾹질
▷껍데기-껍질
▷꼬갱이-뿌리를 일컬음
▷꼬매다-꾀매다(Sew)
▷꼬생이-밤송이 등 어떤 사물의 단위를 이를때
▷꼴-소먹이풀
▷꽤-모양이 작은 자두의 일종, 토종자두
▷꾀미-맛을 더하기 위해 음식위에 덧놓는 양념(고명)
▷꾸정물-설거지 후에 생긴 물 또는 혼탁한 물
▷꿀밤-도토리
▷끄난다-끌어안다
▷끄실구다-그을리다
▷끌치다-긁히다
▷끼래먹다 –끓여 먹다
' ㄴ'
▷나끈쟁이-끈
▷나달-음식물을 말하기도 하며 곡식의 한알 한알
▷나대다-경솔하게 또는 함부로 행동하다
▷나뭇까리-땔감나무를 쌓아 둔 것
▷나뱅이-나방
▷나부-나비
▷나불-~한 와중에, 동년배
▷나사-너트(Nut)
▷나생이-냉이
▷나조-라디오
▷난닝구-런닝셔츠
▷난장-5일장터, 어떤 장소의 일터
▷난저라!-저리 비켜라!
▷날래-빨리
▷날파리-하루살이
▷남새스럽다-창피스럽다
▷남새-뱀에 물린 것을 말함
▷납작꼬내기-미끼로 사용하는 황색의 물벌레
▷낭걸-나무들
▷낭구-나무
▷내굽다-연기 때문에 맵다
▷내중-나중
▷내 빠달구다-내쫓다
▷너래-넓고 평평한 바위(ex. 너래반석)
▷너분지리-무질서하게, 난잡하게
▷널빤데기-나무판자('널빤지'라고도 함)
▷넙친쟁이-물건에 치여 북어포같이 납작하게 되는 것
▷네루다-(물건을) 내리다
▷넹게 배기다-넘어지다
▷노박-늘, 항상
▷노채가루-메밀가루
▷노치-수수로 만든 음식
▷노-노끈(대마껍질을 가늘게 꼬아 만든 줄)
▷놀갱이-노루
▷놀구다-놀려주다
▷놀람절에-얼떨결에
▷놀래쿠다-놀라게하다
▷농구다-나누다
▷농-장롱
▷누렝기-누룽지
▷눈까리-눈의 상스런 표현
▷눈꾀비-눈꼽
▷눌러-빨리, 이내, 곳
▷느끈하다-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포만감을 느끼는 상태
▷느릅주기-노고지리
▷느릉국-메밀국수
▷늘-관(棺)
▷니글거리다-음식맛이 기름기가 많이 속이 느끼한 상태
▷니-너(You)
'ㄷ'
▷다래끼-싸리나무로 주둥이가 적게 만든 그릇
▷다랭이-규모가 작은 밭떼기를 지칭하는 단위
▷다리빨-다리목, 다리가 놓여진 주위
▷다물캥이-돌무더기, 돌담
▷단지-항아리, 독
▷달부-모두다, 어처구니 없게도
▷당구다-담그다
▷대구(대고)-자꾸
▷대롭다-속이 거북하고 쓰라린 상태
▷대집-대접 그릇
▷댐박-즉시
▷댕겨오다-다녀오다
▷댕기다-다니다
▷도꾸-도끼
▷도리깨-탈곡때 사용하는 도구
▷독판-혼자서, 독불장군으로
▷돌맹이-돌
▷돌장광-돌이 많은 시냇가, 강가
▷돌쩌구-경첩
▷동가리-토막
▷동갑살이-소꿉장난(종갑살이라고도 함)
▷동발-지줏대
▷동우-얇고 넓게 생긴 질그릇의 일종
▷돼내-뒷뜰, 뒷마당
▷되다-고단하다, 피곤하다
▷두영벌-땅벌
▷둔노라(둔노!)-드러누워라!
▷둔덕-언덕
▷둔들배기-언덕
▷�-뒷마당
▷뒤지-뒤주
▷드렁패기-낮은 언덕
▷든내놓다-밖으로 내돌리다, 풀어 놓다
▷등거지-땔감용 통나무
▷등말랑(등말랭이)-산등성이
▷등장-지렛대
▷따까리-뚜겅
▷따뗑이-상처 등의 딱지
▷따랭이-여러곳에 흩어진 밭을 세는 단위
▷딱쮜기-나물로 먹을 수 있는 다년생 식물
▷딸갱이-메밀껍질
▷때개다-(고기의 내장 등을) 가르다
▷때꺼리-식량
▷때끔주-소주
▷떠내밀다-떠밀다
▷떠뒹기다-내쫓다, 배척하다
▷또바리-머리에 물건을 일때 받치는 또아리
▷뚜가리-작은 질그릇
▷뜨럭-뜨락 또는 마루 밑에 신발을 얹어 두는 곳
'ㅁ'
▷마디다-헤프지 않다
▷마롱-마루
▷마마꾸-민들레
▷마실(가다)-마을(에 놀러가다)
▷마커-모두, 다함께
▷만구에-도대체(ex. 만구에 쓸모없다)
▷매련없다-형편없다
▷매했다-나쁘다, 안좋다
▷맥새가리-힘, 원기
▷맨두-만두
▷맨둥발-맨발
▷맨탱이-음식맛이 싱거움을 말함
▷머스마-남자아이
▷먹초-귀머거리
▷멍석딸-(야생의)왕딸기
▷메물국죽-메밀로 만든 국(숙취에 애용됨)
▷모태-석쇠(고기를 굽는데 사용)
▷모탱이-어떤 특정지점(ex. 윗모탱이-윗마을)
▷몸푸-크기(물체의 크기 표현)
▷몽개-모래
▷몽지리-모조리, 차례차례
▷몽창-모두다, 전부
▷무꾸-무
▷무싯날-장날이 아닌 평일
▷문주-먼지
▷문찌방(문쭈방)-문턱
▷물속하다-개울가에서 잠수하며 노는 것
▷물웅뎅이-우물, 물웅덩이
▷뭉테기-덩어리, 묶음
▷미출하다-훤칠하고 잘생겼다
▷민구스럽다-미안하고 죄송스럽다
▷민대다-비비다, 때우다
▷민주를 대다-넌덜이나게 만들다
'ㅂ'
▷바우-바위
▷박산-튀밥
▷박죽-주걱
▷반공일-토요일
▷반데기-음식등의 단위(ex. 엿반데기)
▷방구-방귀
▷배척거리-나룻터
▷벅-부엌
▷벌거지-벌레
▷베랑-벼랑
▷베름빡(베름싹)-벽
▷보생이-참깨를 볶아 만든 가루 조미료
▷보재기-보자기
▷보태기-더하기(+)
▷복개-밥그릇의 뚜껑
▷복상-복숭아
▷봉글죽-밀가루 등으로 만든 일종의 수제비
▷봉다리-봉지
▷봉두-가득히
▷부루-상추
▷부애-화, 성질, 신경질
▷비단깨구리-고추개구리
▷비젓하다-비슷하다
▷비-빗자루
▷빙걸로-빈손으로, 맨몸으로
▷빠들쿠다-바로잡다, 굽은 물체를 곧게 펴다
▷빠찌-종이로 접은 아이들 놀이용 딱지
▷빡시다-단단하다, 힘이 세다
▷빼다지-서럽
▷뻐뚤렁하다-비뚤어지다
▷뻣대다-고집이나 늑장을 부리며 버티다
▷뼝때-바위절벽
▷뼝창-절벽
▷뿌대다-부러뜨리다
▷뿔따구-화, 노여움
▷삐애갈피-절벽의 사이, 틈
▷삐애-절벽
'ㅅ'
▷사까루-사카린
▷사나-사내(남자)
▷사무룹다-사납다. 번거롭다
▷사무-계속해서, 늘
▷사진가쿠-액자
▷삭신-전신, 온몸
▷산댁-사돈댁
▷산판-벌목 또는 그러한 일을 하는 곳
▷삽적거리(삽작거리)-집주위, 집둘레
▷새물웅뎅이-샘터, 샘이 나오는곳
▷서덜캥이-돌무더기
▷섭쓸리다-(사람들과 함께) 휩쓸리다
▷성거도(상그도)-아직까지
▷성이(서이!)-형(兄)
▷소댕이-솥뚜껑에 부침개를 만들때 그것의 단위
▷소두뱅이-무쇠 솥뚜껑
▷소래기-소리(Sound)
▷송방-가게
▷쇠꼽새-비행기
▷쇠꼽-철, 쇠붙이
▷쇠다-동식물이 너무 성숙하거나 성장함
▷쇠요!-쉬세요!(쇳다 해요! - 쉬었다 하세요)
▷쇳대-열쇠
▷수가매-정수리
▷수구레!-숙여라!
▷수지-알맹이, 물건의 제일 먼저이거나 좋은것
▷수태!-아주 많다(나물이 수태-나물이 많다)
▷순뎅이-순진한 사람, 온순한 사람
▷숭악하다-속이 응큼하다
▷쉬끼(쉬끼쌀)-수수(수수쌀)
▷슬-설
▷시꾸다-다투다(시꾸지 마! - 다투지 마!)
▷시나미-천천히
▷시방-지금
▷식전-아침
▷신배-돌배(아생배)
▷신질로-그길로, 꽁지가 빠지듯
▷실광-선반
▷실하다-동식물이 튼튼하고 건강한 것
▷심줄-힘줄
▷심-힘(力), 산삼
▷싸게싸게-빨리빨리
▷싸우-사위
▷쌀개-털이 적게 난 개
▷쌔미-쌈(상추쌔미-상추쌈)
▷쌔우다-우기다
▷쌤뺑이-신형, 새것
▷쎄라!-씻어라!(낮쎄요! - 세수해요!)
▷쐬미-옥수수등의 수염
▷쐼지-수염
'ㅇ'
▷아깨-아까
▷아제비-미혼의 삼촌
▷아지미-형수
▷아척에-아침에
▷알랑방구-아첨하며 윗사람에게 잘보이려는 행위
▷알코주다-알려주다
▷앗소!(엇소!)-(물건을 건넬 때)여기 있습니다!
▷앵간히-적당히, 어지간히
▷앵경-안경
▷야아!-예!(대답)
▷얄브리하다-가늘고 야들야들하다
▷양악하다-사람, 개 등이 무척 사납다
▷얘숙하다-얄�다
▷어긋짱-일부러 일을 반대하는 행위
▷언나-간난아기
▷얼개미-곡식을 빻아서 거르는 체(굵은 알)
▷얼개-빗(굵은 빗으로 참빗의 반대어)
▷얼러!-어서!
▷얼찐하면-툭하면, 자주
▷얼콰하다-술이 조금 취한 정도
▷엉구럭(엉구락)-엄살
▷엉칸하다-어지간하다
▷엉쿠렁-풀숲이 우거져 있는 움푹패인 곳
▷여깽이-여우(여자를 호칭할 때)
▷여북하면-오죽하면
▷여분데기-나머지, 옆
▷여적지-여태껏
▷역부로-일부러
▷예시가-여자아이
▷오두방정-갖은 행동으로 방정맞게 굴다
▷오랍들이-이웃, 집주위
▷오번에-이번에
▷오부뎅이-전부, 전체, 모두다
▷오분거-통째로
▷오코루하다-크기나 모양이 일정한 것을 말함
▷올창묵-옥수수로 만든 국수(올챙이 국수)
▷올팡개-책상다리로 앉은 정자세
▷옹누-(산짐승을 잡기 위한)올무
▷왜서?-왜?
▷외-오이(물외-오이)
▷욍기다-옮기다
▷우무룩하다-(못된 의미가 아닌) 응큼하다
▷우터하다-어떻게 하다가, 우연히
▷우티-옷의 총체적인 말
▷운묵-온돌방의 '아랫목'의 반대어
▷운짐(이 달다)-'워밍업'과 비슷한 의미
▷웅굴-우물
▷이문-이익, 실익
▷이파리-잎새
▷인-내!-이리 줘!
▷일팀-이를테면
▷임내-흉내
▷입새-입구(마을 입새-마을 입구)
▷잇짚-볏짚
'ㅈ'
▷자딸다-통이 작거나 샌님같다
▷자부룹다-졸리다
▷자싯물-설거지 후에 생긴 물
▷잔뒝이-허리
▷잔질구다-가라앉히다
▷잔차-잔치
▷장광-돌이 널려 있는 넓은 강가의 공터
▷장꺼리-시장
▷장뚜가리-장독, 질그릇
▷장배기-정수리
▷잰챙이-작은무리, 작은 것
▷잿말랑-산등성이
▷저분-젓가락
▷저불띠리다-삐다
▷저지레-잘못(저지레하다 - 잘못하다)
▷저태-곁에
▷저황이 없다-바쁘거나 황망하여 정신이 없다
▷적-부침개
▷전놀이(젠놀이)-새참
▷절-젓가락
▷접때-지난번에
▷접쌔기-접시
▷정낭-화장실
▷정지-질가부엌
▷제우-겨우
▷젝기장-노트, 공책따위의 메모지
▷조불다-졸다
▷조오-종이
▷죄석-'식사'의 총체적 표현
▷죈-주인(主人)
▷주릅-몹시 축나거나 꾀죄죄 함
▷쥐방구리-'쥐방울'의 뜻으로 체격이 작은 사람
▷지께-집주변
▷지름-기름(세규지름-석유)
▷지저구-기저귀
▷지좀부리-군것질
▷지질쿠다-누르다, 눌러두다
▷진종일-온종일
▷진쿨(진쿠렁)-습기, 물기가 많고 숲이 우거진 곳
▷질가-길옆, 길 가장자리
▷질금-콩나물 또는 엿기름
▷질삼-삼베를 만들기 위한 과정
▷짜들박-몹시 경사진 지형지세
▷째다-찢다
▷쪼가리-조각
▷쪼들다-칼로 고기 등을 잘게 다지는 행위
▷쪼막생이-형태나 모양이 작은 동식물을 말함
▷찌거대다-변명따위를 생각나는 대로 가져다 붙이다
▷찌루다-(음식 등의 멀국을) 따르다
▷찌치래기-부스러기, 나머지
▷찔룩발이-절름발이
▷찡궈먹기-끼워먹기(놀이의 일종)
▷찡기다-사이에 끼다, 몸에 꼭 끼다
'ㅊ'
▷차랄-알밤
▷차부-버스터미널
▷참꽃-진달래 꽃
▷채근-간섭
▷천다락-천정
▷천상-어쩔 수 없이
▷초롱-물동이
▷촉-다리를 걸어 넘어뜨림(촉걸다)
▷촘생이-식물에 새롭게 움이나 싹이 나는 것
▷총구-명석함
▷치매-치마
▷치주-호도
▷치-키
▷칠구랭이-칡넝쿨
'ㅋ'
▷칼도매-도마
▷코같다-무시하거나 외면할 때 쓰이는 표현
▷코따뎅이-코딱지
▷코망냉이-코막힌 사람 또는 그의 목소리
▷코생이-경사가 급한 지형지세
▷콧등치기-메밀국수
▷콩갱이-콩을 맷돌로 갈아서 만든 콩죽
▷쿤내-구린냄새
'ㅌ'
▷타래미-곡식을 엮거나 묶어서 보관, 말리는 것
▷탕깨-사기로 만든 큰그릇
▷터래기(터러구)-털
▷퇴를내다-어떤일에 넌더리가 나게 하다
▷퉁사바리-핀잔
▷튕겡이-눈이 큰 사람
▷트리하다-더이상 먹을 생각이 없을 때
▷티겁지(티겁)-티
'ㅍ'
▷파랭이-파리
▷패리다(패래다)-야위다
▷팬팬하다-평평하다, 평탄하다
▷퍼덕퍼덕하다-성격이 서글서글하다
▷퍼데기-이불, 혐의를 혼자 뒤집어 씀
▷포시룹다-생활이 분에 겹게 안락하다
▷풍덩하다-의복이 크고 넉넉하다
▷피바-피나무 껍질로 만든 밧줄
'ㅎ'
▷하뇨하다-한가하다
▷하마-벌써
▷학상-학생
▷한껍에-한꺼번에
▷한꼬셍이-한송이
▷한데-밖에
▷한쓰봉-반바지(외래어)
▷할치미여!-하려고 하다(지금 할치미여! - 지금 할꺼야!)
▷함텡이-함지박
▷해까이-어린아이
▷해다-간난아기
▷해닥거리다-희희덕거리다
▷해든나(해던나)-갓난아이
▷해자오래기-해바라기
▷핵교-학교
▷행굽쟎다-행실이 바르지 못함. 공연히
▷행부-~번, ~회(두 행부 하다 - 두번 갔다오다)
▷행상-상여
▷허당-헛일, 헛방
▷허출하다-시장하다, 배가고프다
▷호다리꽁-반딧불
▷호맹이-호미
▷황계-황기(약초)
▷황데기-큰 불꽃이 일어나도록 야외에 놓는 불
▷회각-호루라기
▷회비키다-할큄을 당하다
▷횟대기-버들피리
▷휘닥하면-얼핏하면
▷휘비다-훔치다
▷흔데-부스럼
▷흘기다-(훈계 등으로) 질책하다
▷희얀하다-이상하다
강원도 사투리(방언)의 특징
성조와 음장이 음소적 자질로 기능하는 이원적 체계이다. 대립양상을 고저와 장단에 따라 나누면 다음과 같다.
1) 성조 :
-제1음절이 단음일때 - 고저에 따라 뜻이 분화되는 예가 비교적 많다.
-제1음절이 장음일 때 - 그리 많지 않으나 강릉방언에서 발견된다.
2) 음장 :
-제1음절이 저조일때 - 고저에 따른 최소대립쌍 못지않게 꽤 발견된다.
-제1음절이 고조일때 - 다른 예들에 비해 매우 드물지만 몇 개가 발견된다.
3) 고저, 장단의 복합적 시차 기능 -
-이 두 음소가 동시에 작용할 때 어느 것이 더 크게 작용하는가가 문제가 된다. 실험에 의하면 작용량이 대등한 것 같다. 국어의 고저, 장단은 변동 현상을 보이는데 그에 의한 이형태가 강릉방언에서 나타난다.
그 구체적 예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1) 체언의 경우
a. 곡용
-일반적으로는 초분절음소의 변동은 일어나지 않지만 몇몇 특이한 예외가 발견된다.
b. 복합어
-제1음절의 고조가 저조로 바뀌기도 하고 고조를 유지하기도 한다. 그런데 저조를 지니는 것은 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고조로 바뀌는 일이 거의없다. 장단의 경우에도 장음은 단음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단음이 장음화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즉 장단의 변동은 성조의 변동에 비해 그만큼 활발하지 못하다. 또한 고저, 장단이 동시에 변동을 보이는 예도 발견된다.
2) 용언의 경우
-어떤 어미가 연결되어도 변동을 보이지 않는 용언과 특정한 어미가 연결될 때 변동하는 용언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단어: 쌤통- 싸고지 / 다니다- 댕기다 /부엌- 정지 /뚜껑- 뚜꺼리/ 봉지- 봉다리/
▷비켜- 난제라/ 길다- 찔쭘하다/ 어떻게- 어터 /모두- 마카/ 개구리- 깨구리/
▷가위- 까새,/ 갓난아이- 깐난애기/ 도랑- 또랑/, 두레박- 뜨레박 /박쥐- 빡쮜,/
▷벗기다- 뺏기다,/ (콩을)불리다- 뿔구다/ 사례- 싸레,/ 삶다- �다/ 시래기- 씨래기/ 지린내- 찌린내/, 주름살- 쭈굼살 /왜- 왜서/ 성질- 승질 /어머니- 어머이/
▷젖이- 젓이/, 젖을 - 젓을/, 젖에- 젓에/꽃이- 꼿이/ 꽃을- 꼿을/ 꽃에서- 꼿에서/ 밭을- 밧을/ 베개- 비개/ 번데기- 번디기 /네가- 니가 /아랫입술- 아렌닙쓸/
▷포대기- 퍼데기 /목화- 모카,/ 환갑- 한갑/ 사위- 사우, /사마귀- 사마구 /
▷여치- 이치/ 여드름- 이드름,/ 별- 빌/ 겹이불- 점니불/ 새벽- 새벅 /
▷며느리- 메우리 /꾸겨지다- 꾸게지다/ 누벼라- 뉘베라 /효자- 소자 /볼- 벌 /
▷보리- 버리/ 볼거리- 벌거리/ 모루- 머루/ 노른자위- 노란자구/ 개암- 개금/
▷머루- 멀구/ 모래- 몰개 /어레미- 얼게미 /말래다- 달개다 /절이다- 절구다/
▷지붕- 지붕/개울- 개욹 /입술- 입� /가을- 가�/ 겨울- 겨욹/번데기- 본데기/
▷버선- 보선/ 처마-초마 ㅗ가ㅓ로 바뀌거나 ㅓ가 ㅗ로 바뀔 수 있습니다.
◆강원도 방언의 두드러진 음운현상들로는 어두의 경음화, 구개음화, "ㅣ"역행동화, 간극동화, 단모음화 현상 등이 있다.
◆어두의 경음화 현상은 임진왜란 이후 국어에서 활발하게 확대되고 있는 음운현상 중의 하나인데, 강원도 방언에서도 어두의 경음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개구리- 깨구리, 가위- 까새, 갓난아이- 깐난애기, 도랑- 또랑,
▷두레박- 뜨레박
▷박쥐- 빡쮜, 벗기다- 뺏기다, (콩을)불리다- 뿔구다 , 사례- 싸레, 삶다- �다,
▷시래기- 씨래기 , 지린내- 찌린내, 주름살- 쭈굼살
◆그리고 어두의 경음화 현상보다 약하기는 하나, "갈치- 칼치, 구리다- 쿠리다,
▷달팽이- 탈팽이"처럼 어두의 유기음화(격음화) 현상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드물기는 하나 유기음화는
▷"진구렁이- 진쿠렁, 개비(성냥)- 개피, 바가지- 바가치, 만져지다- 만처지다" 같이 비어두에서도 일어나는데 비어두의 유기음화는 영서 지역에서 우세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합니다.
◆강원도 방언에서는 구개음화 현상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ㄷ- ㅈ, ㅌ- ㅊ"의 구개음화 외에 "ㄱ- ㅈ, ㄲ- ㅉ, ㅋ- ㅊ, ㅎ- ㅅ"의 구개음화도 실현된다.
▷효자- 소자, 혀- 세
◆그런데 "ㄱ, ㄲ, ㅋ, ㅎ"의 구개음화는 위의 예에서 보는 것처럼 어두의 첫음절에서는 활발하게 나타나나, "왕겨- 왕게, 왱게, ***- ***"처럼 어두의 음절 외의 자리에서는 실현되지 않는다.
◆근대국어 이후에 발생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ㅣ"역행동화 현상 역시 강원도 방언에서 매우 활발하다.
▷두루마기- 두루매기. 잠방이- 장뱅이, 다리다- 대리다
▷누더기- 누데기, 꾸러미- 꾸레미, 지렁이- 지렝이, 먹이다- 멕이다
◆이러한 "ㅣ"역행동화는 대부분 한 단어 내부에서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강원도 방언에서는 지역에 따라 명사와 주격조사 "-이" 및 지정사 "이다"사이에서도 "ㅣ"역행동화 현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삼척 지역에서 자못 활발한 편이다. 몇 예를 보이면 다음과 같은데 이는 경상도 방언의 영향인 듯하다.
▷신랑이- 신랭이, 할멈이- 할멤이, 언덕이야- 언덱이야
◆그런가 하면 강원도 방언에는 "ㅣ"역행동화에 의한 것이 아닌 "ㅏ- ㅐ"의 현상이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가마- 가매, 가르마- 가르매, 처마- 초매, 씨이- 씨애, 감자- 감재" 에서 보듯 주로 단어의 마지막 음절이 'ㅏ"로 끝나는 경우에 일어나며 지역적으로는 대게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한 동부 지역에서 나타난다.
◆간극동화는 어떤 음소가 인접해 있는 음소 외 간극을 닮는 것으로 조음 노력 경제에서 일어나는 현상인데 강원도 방언에서도 이 현상의 실현을 볼 수 있다. 강원도 방언에서의 간극동화에는 "ㅈ, ㅊ, ㅌ - ㅅ"의 자음 간극동화와 "ㅔ- ㅣ, ㅐ- ㅔ, ㅓ- ㅡ, ㅏ- ㅓ, ㅗ- ㅜ"의 모음 간극동화가 있다.
▷젖이- 젓이, 젖을 - 젓을, 젖에- 젓에
▷꽃이- 꼿이, 꽃을- 꼿을, 꽃에서- 꼿에서
▷밭을- 밧을
▷베개- 비개, 번데기- 번디기, 네가- 니가
▷아랫입술- 아렌닙쓸, 포대기- 퍼데기
◆그런데 "ㅈ, ㅊ, ㅌ"의 "ㅅ"마찰음화는 어간의 말음이 "ㅈ, ㅊ, ㅌ"인 용언의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결합될 때나 앞말의 끝소리가 "ㅈ, ㅊ, ㅌ"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모음인 합성명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위의 모임의 간극동화는 모음이 그 앞 자음의 작은 간극의 동화를 입어 그 보다 간극이 작은 모음으로 바뀌는 현상인데 이와 상반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곧 "깜부기- 깜보기, 거머리- 거마리, 땀띠- 땀떼, 가게- 가개"에서처럼 때로는 모음이 그보다 간극이 큰 모음으로 바뀌기도 한다.
◆단모음화도 강원도 방언에서 활발하게 실현되고 있다.
▷목화- 모카, 환갑- 한갑 , 사위- 사우, 사마귀- 사마구
▷여치-.이치, 여드름- 이드름, 별- 빌, 겹이불- 점니불, 새벽- 새벅
▷며느리- 메우리, 꾸겨지다- 꾸게지다, 누벼라- 뉘베라
▷효자- 소자
◆그런데 용언의 활용형에서의 단모음화 현상은 지역에 따른 심한 차이를 보인다. 가령 "ㅕ"가 강릉 지역에서는 "마서( 벌, 보리- 버리, 볼거리- 벌거리, 포대기- 퍼대기, 모루- 머루
◆이와는 반대 방향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ㅣ곧 "번데기- 본데기, 버선- 보선, 처마-.초마"처럼 "ㅓ"가 "ㅗ"로 실현되기도 한다.
◆영동방언은 어간이 "ㄹ"로 끝나는 용언의 어간말 자음 "ㄹ"의 탈락 환경이 표준어보다 넓으면서 그 안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이 또한 강원도 방언의 한 특징적 현상이다. 곧 양양이남 지역에서는 "ㄹ"이 자음 "ㄴ, ㄹ, ㅅ, ㅂ"앞에서 뿐만 아니라 "머ː지두
사투리로 지껄이는 유머
사투리 1
<공사중> "질가 대기는데 갈구쳐서마 ~ 이 미안 하우야 ...."
해설
길을 가다보면 이런 글이 적혀 있지요..
" 공사중!! 보행에 불편을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
사투리 2
<방송맨트> 아 ! 아 ! 마카 들려요 ?
흠~~~~~~~~~~~~~~~~~~~~
반민 여러분께 알쿼드립니다. 다르미 아니오라 오늘 진약에 반장댁에서 쥐약을 놓고 줄 모냉이 니 개나 고냉이는 정지에 꽁꽁 무꺼노코 모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해설
마을 반장님의 60 년대 방송 .. 흠 .. 흠 새마을 운동이 전개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쥐 새려잡기 운동이벌어졌다. 그 당시 어느 마을 반장님의 마을 방송매트이다. 아 ! 아 ! 전부 들려요 ?
흠 ~~~~~~~~~~~~~~~~~~
반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 다름이 아니오라 오늘 저녁에 반장댁에서 쥐약을 나누어 드릴테니까 개나 고양이는 부엌에 묶어놓고 모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투리 3
아씨요 . -잠깐 내마를 좀 드러볼라우 ? 여가 부리부리가 마시요 ? 내 길가다 여를 잠깐 들랬더니 먼 사투리를 좀 쓰라해 한소댕이 쓰고 갈끼니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으면 이 사이트에다 마니 마니 지그려주 .
선상님요. 내마를 좀 드러볼라우? 아 글쎄 엊저녁에 우리 얼라가 감낭그에 감을 따라가다 돌뿌리에 채캐 고배이를 퍼썩 깼잖소. 촌에 먼약이 있소. 거다 된장을 푹 찌거 발랐더니 왜 덫나겠소. 그래서 약을 좀 사야되는데 돈이 없잖소. 그래서 마린데 약을 좀 사게 꽂감이나 한 둬접 팔아줄라우.
해설
여기가 부리부리넷이 맞습니까 ? 컴색하다 이 사이트를 보고 와봤더니 사투리 한마당 사이트가 있으니 글을 좀 적으라 하여 적으니 앞으로 많은 이용 바랍나다.
선생님 제 말을 들어 보십시오 .
어제 저녁에 우리아이가 감나무에 감을 따러가다 돌에 걸려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 .
촌에 무슨 약이 있습니까 ? 그래서 상처에 된장을 발라더니 곪아 버렸다 . 그래서 약을 사야되겠는데 돈이 없다 . 그래서 약을 좀 사게 꽂감을 두접 만 팔아 주시겠습니까?
사투리 4
째마난 돌멩이 들드시 막들고 다니지 않소.
불을 다 끄고나니 집을 빼~앵 둘러 가면서 강낸이 밭해 가면서 마굿간이고 뭐고 싹 다타 버렸잖소! 그리니 으~엄청 승질나더래요~!
순대가 흐뭇하네? 오늘은 추석이잖소
낮에 심심해사 장과가사 괴기 잡묵아노이 순데가 흐뭇하네야!
있잖아. 남대천이 아프데... 있잖아요. 연어가 마지막으로 올라오는데가 어딘지 알아요? 바로 요기 강원도 양양의 남대천인데요. 아마 낚시 온적이 있는 사람들이 많을 꺼래요. 거기 나다니다 보면 드러운게 막 나뒹굴어요. 우리나라 연어의 마사막 서식찐데 낙시하다가 그렇게 막 버려서 앞으론 낚시 더 못하면 어떡해요... 거가 내가 사는데다 생각하고 이젠 글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