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짱뚱어탕.... 비위가 약해서 안먹어 본 음식은 주문을 하기가 꺼려지는데... 추어탕처럼 갈아서 나온다고 하여 순천의 별미 짱뚱어탕을 주문을 했다.
순천만정원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대대선창집... 순천만자연습지를 보존하기 위해 순천만정원을 만들었다고 하니... 순천만 부근에 유일하게 몇개 안되는 음식점중의 하나인 대대선창집...
들어가는 입구에 메뉴가 이렇게 비치되어있네요.
추어탕은 골다골증에 좋다고 하여 일부러 몸을 생각해서 가끔 먹어주는데... 순천의 별미인 짱뚱어탕을 주문하고 나니 추어탕 비슷하다.
반찬도 정갈하게 나오네요.
생배추에 된장을 풀어 끓인 짱뚱어탕... 된장국 좋아하는 저는 가볍게 된장국 한그릇 먹는기분으로 먹었답니다.
이렇게 토종닭도 나오네요.
호박을 삶아서 썰어놓아서 단호박 묵인줄알았답니다. 호박은 애호박이든 단호박이든 늙은 호박이든 다 좋아하는 제겐,별미였어요.
살짝 데친 파무침에 꼬막무침도 나오고... 꼬막무침은 전날 정신없이 맛있게 먹어서...양보했어요.
지역마다 특성인 술이라 한잔 맛만보려고 주문을 했는데... 찹쌀생주는 막걸리인데...막걸리맛보다는 백세주 맛이 난다는....
너무 반가운 옥수수와 고구마... 짱뚱어탕을 한그릇 비우고도 얼른 집어들고 맛나게 먹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고구마는 경동시장엔 일년 내내 제철처럼 나오기에 늘 제 곁에 있답니다.
도착해서 짱뚱어탕으로 식사를 하고... 순천만 S자를 담아보기 위해 출발합니다.
|
출처: 한옷과 전통문화가 숨쉬는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배꽃
첫댓글 먹음직 스럽게 담으셨어요..
이 아침에도 생각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