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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개의빵이 주는 미소
배고픈 아이에겐 약보다 빵을 더 좋아하더군요.
반나절을 기다리며 점심을 굶었는데 작년에 빵t선물을 했는데
할머니와 손녀 등 온가족이 며칠간 배불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섯시간씩 이상 기다리는 환자도 빵이나 비스켓을 실컷 먹고 배가 부르고
원래는 남자보다 여자가 일을 많이 해야하는 환경에서
그날하루 대기간이 쉬는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봉사 약의 효과나 보람이 실질적으로 얼마인지는 모르나
빵과 비스켓이 먹거리가 준비된 의료봉사는 온 마을 주민과 선생님과 학생과
우리 한국 봉사단 의 즐거운 잔치였습니다.
사진 2; 손가락고름은 아물고 얼굴고름은 시작하고 몸안의 고름은 흉터로 ,,,
한봉지의 약으로 중이염을 치료하는 봉사를 통해 시작보다 그만두기가 더 어렵습니다.
아직까지 우리 기도와 정성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산모 철분제, 어린이 구충제, 배고픈 분들에게 빵을 보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7년간 계속 했던곳외에도 새로운 곳 세 곳은 저에게 10차로써 끝마치기에는
아쉬운 마음을 들게 하였습니다.
제 건강과 열정만 허락한다면 제 가족 세사람이 불편하더라도
삼천명이 도움이 된다면 이 길을 계속 갈 생각입니다.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긴 여정의 시간 속에서 여덟명의 고마운 봉사자들과
함께 한 9차봉사는 가장 보람있었고 해가 갈수록 그감동에 중독이 되어갑니다
희망이라는 한사람이 가다가 길이 되는 것처럼
우리의 작은 손길이 의료 오지에서 아파하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그늘이 되는 희망나무 씨앗으로서
부족하고 일시적이지만 사랑을 주고 받는 이가 모두가
행복한 무대였다면 보람찬 의료봉사라 생각합니다
1차 진료 때는 500명, 2차, 3차 진료 때는 1000명씩을 8차 9차는 이천명를 진료를 하니..
제일 중요한 총알인 약품준비가 제일 어렵다는것입니다.
능력만큼만 하는 것이 올바른 봉사라는 것을 잘 알지만
룸비니의 여인들의 영양부족과 아픔의 눈망울이 제 가슴에 박혀
제가 은혜를 받고 또 빚을 지더라도 소명이라 결심했습니다.
관심을 주시는 모든 분게 감사드리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많이 쓰이는 중요한 약품으로는
1. 구충약 2. 영양제 3. 연고, 안약, 파스 4. 빈혈약 5. 칼슘제
6. 종합감기약 7. 항생제 8. 소염,진통제 9. 소화제 위장약
10. 학용품, 사탕 등의 물품이 좋은 선물이라 대 환영입니다.
(경남은행 568 - 21 - 0198560 룸비니 권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