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3.04.15~16
○ 산행코스 :
고성우두포~시루봉~매암산(응봉산)~철마산~철마령~구절산~폭포암(식수)
~감서리~거류산~문암산~엄홍길기년관(식수)~월치마을~무애암(약수)~의상봉(왕복)
~벽방산~천개산~대당산~시루봉~한치~도덕산~솔고개(주유소식수)~발암산~제석봉~원문
○ 산행거리 : 40 km
○ 날씨 : 맑음
경남 고성의 우두포에서 시작해 고성의 명산들인
구절산, 거류산를 잇고 통영지맥의 주산인 벽방산을 따라
통명지맥 끝자락인 통영의 갈목마을에서 마무리하는
일명 "통영그리움종주"
주로 원문 동원중학교에서 마무리하기도 하는(40km) 코스를 선호하지만
갈목마을에서 마무리하는 풀코스(52km) 를 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세번째 방문이지만
걸을때마다 새롭고 그리운 통영그리움종주
그 추억속으로 들어가 본다.
우두포 산길초입에서 단체사진 하나 담고
12명의 전사들.. 어둠속으로..
들머리에 있는 이정표
꽃가루 시즌이 왔다.
연두빛 잎새는 좋지만 꽃가루는 좀 부담스럽다.
곷가루 때문에 아직은 마스크가 필요하다는...
산행 초입에 도로가 생기면서 동물이동통로가 생겼다.
절개지가 생기면 맥이 끊어져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동물이동통로로 돌아서 진행 한다.
시루봉 오름길에 있는 나무
특이한 모습이라 담아본다.
시루봉 정상부에서 본 조망
시루봉 정상 풍경
시루봉 정상에서 본 야경
구절산방향으로 진행하면 암릉조망처들이 이어진다.
암릉조망청에서 본 야경 모습..
암릉 내림길에 있는 나무사다리
응암산(매암산)
햇살님 게스트로 온 황선창님,드준님,로우비, 김주영님
다소 낮은봉우리에선 귀한 2등삼각점
연달래가 피기 시작하는군요.
구절산 가는 마루금에 지나는 철마산
임도 우측 산길로 진입
철마산 4등삼각점
철마산
구절산 6부능선에 오르니 조망이 터지고
운무가 어둠속에 펼쳐 진다. 야경이 수려하다.
멋진 모습들 담아본다.
정상부 가는길 암릉이 이어지고
구절산 정상
잠시 야경을 즐기고 폭포암으로 진행..
백호동굴 갈림길이 나오는데 흔들바위가 있는 폭포암으로 진행..
폭포암 상부에서본 폭포암
전에 못보던 전망대가 새로 생겼나 봅니다.
폭포암
흔들바위
소원리본 다는곳
약수터..
밤이라 그런가 물은 충분해 그냥 간다.
거류산 가는길은 마을을 지나가야하고
거류산성 이정표를 따라 다소 길게 걸어간다.
마지막 이정표.
미나리냉이
마을길이 끝나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거류산 이정표는 임도를 가르키고
감서리 방향 임도를 따라 오르다
감서리 진입로에서 능선따라 오르는게 가장 좋다.
갈림길에서 초행이라면 마애약사불좌상 쪽보다는
거북바위 방향을 추천해봅니다.
넓은 마당바위가 나오고 올라보니 조망이 기가막힌다.
산이왜님
말이 필요 없는 멋진 야경을 더 즐기고 싶지만
갈길이 멀어 일어 선다.
또다른 암릉위에서..
밤이지만 볼거리가 많은곳입니다.
거북바위
거북바위와 덕석바위를 올라봅니다.
거북바위는 비박장소로도 애용되는곳이기도 합니다.
거류산
거류산에서 간식도 먹고 쉬지만
추워서 이른시간에 일어선다.
춥지만 야경이 너무 좋아 사진 몇장 남기고 진행
거류산의 명물 돌탑
거류산성길 지나고
엄홍길전시관 방향으로 진행
문암산 지난 엄홍길전시관으로 내려 선다.
안개 자욱한 전시관 풍경
식수 보충도하고 가볍게 씻고 간다.
고속도로 위로 지나고
혹시나 일출을 볼까하고 열심히 도로를 걸어보지만
자욱한 안개에 일출은 물건너가고
어차피 벽방산 가기엔 시간도 늦었다.
무애암 진입로에서 아침 식사하고 갑니다.
무애암
무애암 약수터
엄홍길전시관 수도 보다는 무애암 약수가 훨씬 맛이 좋습니다.
가지고 있던물 버리고 교체합니다.
무애암에서 본 풍경
거류산이 조금한 섬이 되었다.
거류산을 짐어삼키는듯한 운해가 압권입니다.
일출을 못봐 아쉬웠지만 운해가 대신 해준다.
봐도 봐도 멋진 풍광이다.
벽방산 의상봉을 들립니다.
의상봉을 들리면 개구멍을 꼭 인증해줘야 맛이죠.
의상봉 정상 암릉
의상봉 삼각점
벽방산 오름길 암릉전망대에서
밤새 지나온 거류산과 구절산 조망
비가 그치고 난뒤에 보는 운해는 정말 좋습니다.
뱍방산
벽방산 2등삼각점
사방팔방 운해와 조망이 멋지네요.
가야할 통영지맥길 모습
천개산과 대당산, 시루봉이 이어진 모습이거
발암산과 제석봉 라인은 운해속에 잠긴 모습이다.
말이 필요없는...
더 머물고 싶지만 종주산행의 비애..
아쉬움을 두고 구름아래로..
자욱한 안개..
그리고 숲속 터널속으로 들어간다.
꽃잎은 휘날리고 꽃길이 반긴다.
천개산
천개산 이후의 산길은 연두빛 싱그러운
평화롭고 여유로운 길이었다.
연달래도 반기고
대당산을 지나고
402.5m봉에서 직진하면 알바..
시루봉이보이고 우측 시루봉 방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귀여운 돌 이정표
산도깨비님 여전히 건강히 잘 계시는거죠?
시루봉
준,희선배님의 통영지맥 시그널..
한재지나고
도덕산 정상아래 거대암릉
도덕산 정상에서 본 조망
하트섬도 보이고..
지나온 벽방산까지의 마루금 모습..
벽방산을 잡아서 뭐하려고 할까요?
250.7m봉 앞에 보이는길로 가면 알바..
예전 통영그리움 종주때 알바하고 오던 누군가가 생각나네요.
솔고개
도로로 나가면 주유소에서 식수를 구할수 있지만
물이 충분해 그냥 갑니다.
발암산 직전 암봉
발암산
발암산 암릉에 올라보면 조망이 수려하다.
통영의 명산인 미륵산이 보이네요.
통영미륵산종주(25km)도 참 좋습니다.
통영그리움종주 날머리인 갈목마을이 보이네요.
발암산 정상목과 암릉모습
암수바위는 오른쪽으로 30m만 들어가면 있습니다.
이날은 그냥 지나친다.
제석봉
갈림길 벤치에서 망중한
향교산을 지나
동원중학교에 도착..
출발 하려니 잠시 고민이 생깁니다.
원래 하산 시간인 5시에 아직 4시간이나 남은 1시여서
풀코스 진행에 무리는 없었지만
1조의 갈목마을과 2조의 원문 각 하산 시간이 1시 30분이라
우리만 산행종료하면 3시간 일찍 마칠수 있을것 같아
우리도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뒷풀이하고 집에 와도 시간이 일러 좋았다는..
오랜만에 반창고 여러분들과 함께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