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번영의 제주, 무사안녕과 행복기원’을 주제로 한 2012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임진년 정월 11일부터 13일) 3일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개최된다.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늦겨울에서 초 봄 사이 목야지 들판에 불을 놓았던 ‘방애’라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전통민속 문화관광 축제화 한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
1997년부터 매해 개최해 오다 지난해 전국을 강타했던 구제역으로 인해 한해를 넘기고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2012년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는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의 자연과 주민 생활상을 비롯해 제주신화를 하나로 담아내고 날짜별 주제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 풍물놀이팀 37개팀이 출연하는 ‘도민이 주체가 되는 화합의 축제’ ▲국내?외 교류도시와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세계다문화 체험코너 운영을 통해 ‘지역성을 탈피한 세계적인 축제’ ▲ 불, 말, 달, 오름을 테마로 집줄놓기, 듬돌들기, 도리깨질 등 제주의 문화 체험의 장을 통해 제주다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 ▲제주 특산물 명품 홍보관 확대운영을 통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경제축제로 치러진다.
용의 해를 맞아 개최되는 2012년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 개막식은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의 자연과 주민 생활상, 그리고 신화를 하나로 담아낸 주제가 있는 공연으로 치러진다.
특히, 제주의 사계절을 테마로 스토리텔링기법을 적용한 최첨단 IT기법의 미디어 아트쇼 연출 등을 통해 제주의 미래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폐막식은 오름불놓기를 중심으로 대동놀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제주의 자연과 신화가 접목된 주제행사와 더불어 화산불꽃쇼,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퍼포먼스, 화산불꽃쇼와 멀티미디어불꽃쇼를 결합한 국내.외 뉴스메이커가 될 대규모의 멀티미디어쇼를 성화모심의식, 신천지태통, 생명의 불 울림, 신천지! 제주 등 4막의 총체극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날짜별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 운영
2012정월대보름들불축제는 날짜별로 테마가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 축제 첫째날 2일은 풍년기원의 날로 오전 10시 도민대통합줄다리기를 시작으로 5개의 도민참여행사를 한 후 개막식(18:00)이 거행되고, 개막식이 끝난 후 소원기원횃불대행진, 달집태우기, 태고의 불꽃쇼, 조명 및 레이져쇼가 진행되며, 개막축제행사 컨셉으로 신탐라순력도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사계를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한 최첨단 미디어아트쇼를 연출한다.
▲ 둘째날 3일은 도민 통합의 날로 오전 10시 도민통합줄다리기를 시작으로 읍면동 대항 넉둥베기 경연(12:00), 집줄놓기 경연(14;00), 제주풍류한마당(18:00), 제주농요 공연(18:30), 제주 굿 공연(19:00), 멀티미디어아트쇼 연출로 종료된다.
▲ 축제 마지막 날 4일은 소원기원의 날로 오전11시 도민대통합줄다리기를 시작으로 4개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마친 후 폐막주제 공연으로 멀티미디어 화산불꽃쇼와 기존의 화산을 결합한 국내?외 뉴스메이커가 될 최고의 연출을 기점으로 성화모심 의식, 신천지 태동, 생명의 불울림, 신천지!제주(오름불놓기, 오름불꽃쇼)로 행사가 종료된다.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민속장터
이밖에 축제3일 동안 들불축제 종합홍보관운영 및 새별-이달오름 등반체험, 임진년 소원그림마당, 축제사진 전국콘테스트, 제주민속놀이 체험(제기차기 등), 운세보기 코너, 가훈 써주기, 잔디썰매장 운영, 체험 승마 교실, 소원기원 마당운영, 오름 소원 우체통 운영, 웰빙체험관, 정월대보름테마음식코너, 제주전통 민속주 코너, 제주전통음식 체험코너 운영, 도리깨질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한 제주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향토음식점, 제주전통 민속주코너, 지역명품 및 특산물전시판매장 등 세계 다문화음식코너 등이 운영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해주게 될 것이다.
무료 셔틀버스운행 및 화장실 확대로 편의제공
이번 축제는 많은 도민, 관광객들이 축제관람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무료셔틀버스 30대를 배차하고, 30분 간격(4일 20분간격)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제주시지역은 제주종합경기장→한라대입구→축제장을 순환운행하며 첫차는 11:00에 출발한다.
서귀포시 지역은 서귀포시청 2청사→천제연폭포→축제장순환 운행되고, 첫차는 11:00에 출발하여 1시간 간격(4일 30분간격)으로 운행된다.
또한, 축제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자 제주시에서 서쪽방향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축제장을 경유하여 운행하도록하여 축제 관람자들이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며, 평화로 남쪽인 제2주차장이 건물 신축으로 인하여 사용이 불가능함에 따라 인근지역인 그린리조트 주차장과 카트장을 주차장으로 활용(200대)하고, 축제장 서측 1㎞지점에 위치한 JDC 소유토지(47만㎡, 22,350대) 등을 활용한 22,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예비주차장을 확보하여 주차난을 해소해 나간다.
아울러 들불축제장에 고정화장실(남4, 여3) 1동을 시설하여 노약자 및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축제장 방문자들이 화장실을 사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5개소에 50동의 이동식화장실을 배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프로그램 확대
특히,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팔씨름대회, 오름소원 우체국, 제주전통음식 체험코너, 제주민속놀이 체험, 제주농요 공연 등이 새롭게 선보이며 축제의 성격과 상이하고 호응도가 낮은 들불음악회 등 8개 프로그램은 과감히 폐지했다.
축제장 내에는 지난 정월대보름들불축제의 15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홍보관도 마련된다. 축제 이모저모와 지난 들불축제 사진공모전 입상작을 함께 전시하여 축제의 이해를 돋우어 나가게 된다.
축제 속의 또 하나의 즐거움인 먹거리 코너는 팥죽, 오곡밥, 부럼 등 정월대보름 테마음식과 브로콜리, 땅콩, 당근전 등 우수 농?수?축?임산물 시식?시음코너가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음식 이색코너와 제주전통주인 오메기술(좁쌀막걸리) 제조과정 체험 및 시음코너, 빙떡, 제주고기적갈 등 제주전통음식 조리과정 체험 및 시식코너가 행토음식점과 함께 운영된다.
국내외 교류도시 방문단 및 공연단 쇄도
매년 국제교류 도시들이 내방하여 공연을 함께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샌타로사시, 중국 래주시?계림시, 일본 베푸시?아라카와구 등 3개국 5개도시 63명이 방문할 예정이며, 국내 10개 도시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샌타로사시와 래주시에서는 공연단이 출연하여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대/말/씀
올 한해 궂은 액 다 태워버리고, 무사안녕 큰 복 받아 가십시오.
2012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에 제주도민과 내외 관광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997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한 정월대보름들불축제는 지난해 축제전문매거진 참살이가 전국에서 가볼만한 축제 관광지 축제분야에서 1위로 선정하였고 2001년과 2002년에 이어 2005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문화체육관광부지정 축제로 선정되는 등 제주축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특히, 정월대보름들불축제는 제주가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삼관왕에 이어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면서 제주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의 자연과 주민들의 생활상을 비롯해 ‘1만8천여 신들의 고향’, 제주의 독특한 신화를 하나의 이벤트로 담아내 축제의 질을 높이는 가운데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함은 물론 풍년기원, 도민통합, 소원기원 등 날짜별로 테마를 선정하여 알차게 개최함으로써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진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화산섬 제주에서 겨울을 이겨내고 새 봄의 기운을 북돋아 낼 신성한 불꽃을 피워 올리게 될 2012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는 여러분 모두에게 무사안녕과 흑룡의 기상을 불어넣으며 큰 복을 안겨주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