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론(Chronology)
그리스도 없이 하나님을 알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익한 것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블레제 파스칼(Blaise Pascal, 1623~1662)의 Penses 191
우리 자신의 비참함을 아는 일이 없이 하나님을 알게 되면, 오만에로 나아가게 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이 우리의 비참함을 알게 되면 절망에로 향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면 그분이 우리에게 하나님과 우리 자신의 비참함을 보여 주시기 때문에 균형을 이루게 된다. Penses 192
1. 그리스도의 양성(兩性/Person and Natures)
그리스도는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사람이시다. 즉 신성과 인성을 소유하셨다.
1) 신성(神性/Divinity)에 대한 성경적 증거
① <단7:13 >~ 인자 ~ 이는 예수의 특수성을 의미한다.
② <사9:6 >~ 전능하신 하나님
③ <마11:27 >~ 내 아버지 ~ 독특한 신(神) 지식
④ <롬1:4 >~ 성결의 영, 하나님의 아들
⑤ <마16:16 >~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2) 인성(人性/Humanity)에 대한 성경적 증거
① <창3:15 >~ 여자의 후손
② <사7:14 >~ 처녀가 잉태한 아들 임마누엘
③ <요1:14 >~ 말씀이 육신이 되심
④ <눅1:35 >~ 성령으로 잉태되심
⑤ <눅2:40, 52 >~ 자람 ~ 육체적 성장
2. 그리스도 인성의 무죄선
1) 원죄와 관계없음 ~ 성령으로 잉태됨 ~ 눅1:35
2) 범죄 불가능 ~ 그리스도는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분 ~ 고후5:21
3) 무죄의 증언 ~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 요8:46
3. 그리스도의 완전 인성
1) 구약의 증언 ~ 여자의 후손에서 출생하실 것 ~ 창3:15
2) 동정녀 탄생 ~ 처녀에게서 탄생하실 것 ~ 사7:14
3) 道成人身 ~ 말씀이 육신이 되심 ~ <요1:14 >~ Incarnation
4) 인적발전 ~ 지혜와 키가 자람 ~ <눅2:40, 52>
5) 인적경험 ~ 시장함(희로애락) ~ 마4:2
4. 그리스도의 이성(異性)의 필요성(The Necessity of the two natures in Christ)
1) 인성(人性:Humanity)의 필요성
① 형벌 담당하심에 필요(히2:14)
사람이 받을 형벌을 그리스도께서 대신 받으셨다.
② 시험받는 자의 구조(救助)에 필요(히2:17~18)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으므로 시험 받는 자를 능히 도우실 수 있다.
③ 죄의 대속(代贖)에 필요(히7:6)
무죄하시므로 합당하다.
2) 신성(神性:Divinity)의 필요성
① 하나님의 진노에 구속적 대처 ~ 롬7:1
② 사역(使役)의 과실(果實)의 적용 ~ 요16:7
③ 율법의 완전한 순종을 위하여 ~ 히10:12
3) 그리스도 완전 무죄의 인성
① 유전적 패괴(敗壞) 방지:성령의 잉태다. ~ 눅1:35
② 범죄 불가능성(Non Pontius Peccable):신인(God~Man) 결속은 범죄가 불가능 하다.
③ 죄의식 사죄 욕망(Desires)의 흠결:고통, 노력한 일이 없다.
④ 무죄의 솔직한 증언:죄는 알지도 못하신 자다. ~ 히4:15/벧전2:2/요일3:5
⑤ 인상적 인성의 실현:존귀와 영화의 그리스도다. ~ 히2:6~10
5. 그리스도의 명칭(The Name of Christ)
1) 예수(Jesus)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자기 백성을 구원 ~ 마1:21
2) 그리스도(Christ:the Anointed One by YHWH)
그리스도는 메시아(the Anointed One by YHWH)의 헬라어 형 명칭이다.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그리스도의 선지자, 제사장, 왕의 사역을 지칭해 준다.
3) 하나님의 아들(The Son of God)
이 명칭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 그러나 다음 세 가지를 강조한다.
① 탄생의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인간성의 기원이 성령의 활동 즉 하나님의 초자연적 활동에 두고 있다.
② 직위적, 메시야적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성질보다는 하나님의 후사로서 또한 대표자로서의 하나님의 아들이란 뜻이다.
③ 삼위일체의 의미에서
삼위일체의 제 2위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지시한다.
4) 인자(人子 ~ The Son of Man)
인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자아 칭호(Self~Designation)로서 가장 중요한 메시야 명칭 중 하나다. 이 칭호의 배경은 단7:13이다. 오늘날에 와서는 신약 신학의 중요한 연구 과제가 되었는데 결국은 예수의 인성보다 신성을 지시한다는 것이 최근 연구 추세이다. 그러나 예수의 인성과 고난과 죽음과 관련된다는 것도 간과 하면 안 될 것이다.
5) 주(主 ~ Lord: kurios)
그리스도의 고귀한 인격과 그의 최고의 영적 권위를 표현한다. 사실상 하나님의 명칭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명칭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그에게 적용된 이름으로 그가 교회의 소유주요 통치자라는 사실을 지시하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물론 부활하기 이전에도 그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6) 독생자(Only Son)
그리스도의 신성을 의미하는 명칭으로서 그의 독특한 발생과 출생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성
찰스 웨슬레(Charles Wesley,1707~1788)
예수여! 당신의 이름은 우리의 근심을 기쁨으로 변케 하며
우리의 슬픔을 그치도록 명하시나니
그 이름은 죄인의 귀에 음악이요
그 이름은 생명과 건강과 평강이니다.
예수여! 당신의 이름은 만유 위에 뛰어나시나니
음부나 땅이나 하늘 어디서라도
그 이름 앞에 천사도 인생들도 엎드리오며
마귀들은 두려워 도망치나이다.
예수여! 당신의 이름은 죄인들에게 사랑이요
죄인들에게 허락하신 이름이니
그 이름이 두려워하는 저들의 모든 허물을 소멸하시며
그 이름이 저들로 음부에서 하늘로 향케 하시나이다.
구속주(Redeemer)
벤자민 워필드(Benjamin B.Warfield, 1851~1921)
구속주되신 그분께
우리 영혼 제물로 드리네
우리 구속주의 이름으로
용서를 구하네
전능하신 아들, 성육신하신 말씀
우리의 선지자, 제사장, 구속주, 주님
만입이 내게 있으면
사랑하는 구속주를 찬송하겠네
구속주의 영광스러운 이름 앞에
거룩한 찬송을 돌려드리세
날 위해 죽으신 구속자에게
영광, 영광돌리세
그 어린 구속자 누이신 곳에 날 인도하리
내 사랑하는 구속자 나의 주님이시여
왕되신 나의 구속자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세
우리의 복된신 구속자께서
떠나시기 전
주는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무명:이 시는 독일 뤼벡교회의 어느 낡은 돌판에 새겨져 있었다.
너희 날 주라 부르면서도 따르지 않고
너희 날 빛이라 부르면서도 우러르지 않고
너희 날 길이라 부르면서도 걷지 않고
너희 날 삶이라 부르면서도 의지하지 않고
너희 날 진리라 부르면서도 배우지 않고
너희 날 깨끗하다 하면서도 사랑하지 않고
너희 날 부하다 부르면서도 구하지 않고
너희 날 영원이라 부르면서도 찾지 않고
너희 날 어질다 부르면서도 오지 않고
너희 날 존귀하다 하면서도 섬기지 않고
너희 날 강하다 하면서도 존경하지 않고
너희 날 의롭다 부르면서도 두려워 않느니
그런즉 너희들
너희를 꾸짖어도 나를 탓하지 말라
6. 그리스도의 인격의 통일성(The Unity of the Christ)
성경에는 그리스도의 이중인격(二重人格)을 언급한 곳이 없다. 발언하는 의식이 신적이건 인적이건 말하는 사람은 언제나 동일한 인격이었다. ~ 요10:30
1) 신성(Godhead)과 인성(manhood) 사이에 교체가 없다. ~ 요17:23
2) 인간적인 행동과 속성(predicate)이 신적 칭호로 표시된 인격에 귀속되었다. ~ <행 20:28>
3) 신적 속성과 행동이 인적 칭호로 표시된 인격에 귀속되었다. ~ 요3:13/롬9:5
7. 그리스도의 선재설(先在說)
1) 하나님과 함께 계신 말씀이셨다.(요1:1) ~ 이때는 창세전 이었다. ~ 요17:5
2) 창조에 참여하셨다.(요1:3) ~ 만물이 그(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다.
3) 구약 계시에 활동하셨다.(창16:7~13) ~ 여호와의 사자는 삼위 중 제 2위의 출현 이다.
4) 세상에 오셔서 하늘에서 내려오셨다고 선언하셨다. ~ <요3:13, 31 >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 ~ 고전15:47
8. 그리스도의 비하의 신분(The State of Humiliation) ~ Incarnation, Suffering, Crucifixion, Burial, Descent into Hades
첫째 그리스도가 우주의 주권적 통치자로서 자신의 소유였던 신적권위를 포기하시고, 종의 형체로 인성(人性)을 취하신 것이다.
둘째 최고 율법수여자로서 그가 율법의 요구와 저주 아래 굴복하신 것을 말한다.
1) 성육신과 천한 지위를 소유하심 ~ 마1:18~25
2) 율법에 복종하심 ~ 갈4:4
3) 수난과 하나님의 진노이신 십자가 형벌을 받으심 ~ 수난의 극치(passio magna)
4) 십자가에서 죽으심:비하의 극치 ~ 빌2:8
5) 무덤에서 장사지냄 ~ 행2:27/시16:10
6) 음부강하(Descent into Hades) ~ 사도신경의 옛 문구에 그가 음부에 내려가셨 다는 말이 있었다. 이 말은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
① 로마 가톨릭 교회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후 선조림보(Limbus Patrum)에 내려가 그곳의 영혼들을 천국으로 데려가셨다.
② 루터파
그리스도의 승귀의 제 1단계로 보고 죽음과 부활 사이에서 흑암의 권세에 대한 승리를 미리 과시했다.
③ 성공회
그리스도의 영혼이 낙원이라는 음부에 가셔서 진리를 보다 충분히 해석하였다.
④ 칼뱅의「기독교 강요(The Institute of Christian Religion)」2권 16:8
상징적으로 해석한다. 그리스도는 실로 지옥의 고통을 맞보셨으며, 그런 관념의 표현으로 십자가상의 그리스도의 형벌적 고난이라고 한다.
⑤ 루이스 벌코프(Louis Berkhof)
그리스도는 겟세마네와 십자가에서 지옥의 고통을 당하셨고, 그의 죽음의 가장 심각한 비하 상태에 들어가셨다.
9. 그리스도의 승귀의 신분(The State of Exaltation) ~ Resurrection, Ascension, Session, Parousia
승귀의 신분이란 그리스도께서 죄에 대한 형벌을 지불하시고 죄인을 위하여 의와 영생을 준비하심으로 언약적 의무인 율법의 의무에서 벗어나시고, 죄인의 탈을 벗어버리시고 중보자(The Mediator)로서 훌륭한 존귀와 영광의 면류관을 쓰시게 되심을 말한다.
1) 그리스도의 부활하심 ~ 고전15:8
2) 승천하심 ~ 눅24:50~53/행1:6~11
3) 하나님 우편에 앉으심 ~ 마26:64/히1:3/행7:56/롬8:34/<계3:21 >~
① sitting, standing, being, walking
② 3직(triple office/triplex munus)을 계속하심
왕직(王/The Kingly Office)
교회와 우주의 통치, 교회의 보호, 권위 행사, 사탄 제어
<계19: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선지직(先知/The Prophetic Office)
성령으로 성경 영감을 주셨고, 설교로 백성을 교훈하심
<눅24: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제사직(祭司/The Priestly Office)
완전한 제사를 성부께 드렸고, 중보기도, 변호
히2:17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4) 심판주로 강림(parousia)하심 ~ 행1:11
① 재림의 용어들
parousia:presence ~ 마24:3
Apostolakis:revealing ~ 살후1:7
epiphaneia:appearing ~ 살후2:8
② 재림의 목적
세계의 심판
자기 백성의 구원 완성
신적 작정의 온전한 성취
③ 재림에 대한 오해
성령 강림이 곧 재림이다.(육체적, 인격적 재림 부인)
이미 성취되었다.(초림 때가 완성이므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신앙의 사건이다.
신화적 표현에 불과하다.
10. 그리스도의 성육신(Incarnation)의 중요성
1) 인간 구원을 위해 성육신 하셨다.
그리스도의 도성인신은 구속역사가 그 중심이다. ~ 마1:21
2) 성령으로 잉태하사 무죄성한 인성을 입으셨다.
부정모혈로 출생하셨다면 우리와 다를 바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잉태되사 원죄의 영향에서 벗어나셨다. ~ 눅1:35
11. 그리스도의 부활(復活, Resurrection)
1) 부활(復活)의 의미
①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모든 요구에 다 응하셨다는 점
② 인간부활의 원인 곧 첫 열매가 되셨다는 점 ~ 고전15:20~22
2) 부활의 사실
① 구약예언의 성취 ~ 시16:10 행2:24~31
② 사도들의 증언 ~ <행1:3, 8>/고전15:8
③ 많은 사람에게 보이심 ~ 행1:11/고전15:5~8
3) 부활의 성질
① 신체적인 변화 ~ 고전15:42~44
② 정신적인 변화 ~ 고전15:45
4) 잘못된 부활관
① 허위설(The Falsehood Theory)
제자들이 시체를 도적해 가고 부활했다고 선전
변증: 허위설 혹은 도적설을 주장한 사람들이 있었으나, 제자들의 비겁성(<막14:50 >~ 51, 66~71)과 역사적 정황은 이 논리의 가능성을 조금도 허락하지 않는다.
② 기절설(The Swoon Theory)
단지 졸도하였다가 다시 소생하였다는 설
변증: 주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와 물은 그의 완전한 사망(死亡)을 입증한다.(<요 17:3>~4) 설혹 그가 졸도된 상태에서 깨어났다고 하자, 그 몸으로 무덤에서 나와 엠마오까지 가신 것이 가능할 수 있었겠는가?
③ 환상설(The Vision Theory)
주관적(막달라 마리아), 객관적(제자들)
변증: 환상(幻想)은 일정한 체질의 사람에게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만 가능할 수 있는 것인데, 부활의 주를 목격한 수 많은 이들이 다양한 때와 장소는 이 논리에 대한 부동(不動)의 반증(反證)이다.
④ 신화설(The Mythical Theory)
성경의 기사는 신화이다. 고로 부활도 신화이다.
⑤ 위기신학(Theology of Crisis)
부활의 역사성은 중요하지 않고 의미만이 중요하다.
5)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강조되어야 할 이유들
① 부활은 복음(福音)의 진수이기 때문이다.(고전15:3~4)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우리의 죄 때문이었으나, 그의 다시 사심은 우리의 의(義) 때문이다.(롬4:25)
② 부활은 구원의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롬10:9)
부활의 믿음이 없는 사람을 우리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여길 수 없다.
③ 부활은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입증하기 때문이다.(롬1:4)
그리스도의 다시 사심으로 그가 능력으로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보이신 것이다.
④ 그리스도의 부활이 신자의 부활의 보증이 되기 때문이다.(고전18:20~23)
그리스도가 다시 사셨기에 우리도 다시 삶의 확실한 소망을 갖는다.
⑤ 그리스도의 부활이 그의 승천, 그의 성령강림, 그의 재림의 역사적 전제가 되 기 때문이다.
부활이 없는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니다. 부활을 포기하는 사람은 결국 기독교를 포기해야 한다.
⑥ 그리스도의 부활이 지금 여기에(here and now)의 우리의 신생의 근거(<롬 6:4>/골2:12)와 삶의 활력(活力)의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의 정체를 알기를 열망하였던 것이다.(빌3:10/<엡 1:19>~20)
<빌 3: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 으심을 본받아
엡 1:19~20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 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 능력이 그리 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 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부활의 실존적 결과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그것은 확고하며 실제 사실에 입각한 것이며, 경험에 의한 증거가 있다. 그 증거에 의하면: 삶은 희망과 의미가 있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선과 힘은 결국 동지이지, 적이 아니다; 생명은 결국 이긴다. 하나님은 바로 여기에 있는 우리를 만지시며, 우리의 마지막 적을 물리치셨다.
우리는 현대의 세속적인 세계관이 만든 것처럼 우주의 고아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부활의 실존적 결과는 제자들의 전과 후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전에 그들은 도망쳤고, 자신들의 주님을 부인했으며 두려움과 혼란으로 문을 걸어 잠그고 숨어버렸다. 그러나 그 후, 그들은 겁먹은 토끼에서 확신에 찬 성도로 바뀌어서 세계를 바꾸는 선교사로, 용감한 순교자로, 기쁨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대사로 변했다.
부활의 가장 중요한 점은 과거(그리스도가 부활하서셨다)에 있지 않고 현재(그리스도가 부활하시어 계시다)에 있다. 무덤에 있던 천사가 여인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눅 24:5>). 오늘날 똑 같은 질문이 단순한 역사가나 학자들에게도 주어 질 수 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를 역사나 변증학 이라는 관 속에 미라로 만들어 보관하지만 않는다면, 그리스도는 2 천 년 전에 그러셨던 것처럼 오늘날도 우리의 삶과 이 세상을 불붙게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이교도 제국 세계가 일어나 앉아 주목할 것이고, 눈을 비비고, 놀라며 다시 한 번 회심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부활의 실존적 의미이다.』(The existential consequences of the resurrection are incomparable. It is the concrete, factual, empirical proof that: life has hope and meaning; love is stronger than death; goodness and power are ultimate allies, not enemies; life wins in the end; God has touched us right here where we are and defeated our last enemy; we are not cosmic orphans, as our modern secular world view would make us. And these existential consequences of the resurrection can be seen by comparing the disciples before and after. Before they ran away, denied their Mater and huddled behind locked doors in fear and confusion. After, they were transformed from scared rabbits into confident saints, world~changing missionaries, courageous martyrs and joy~filled ambassadors for Christ. The greatest importance of the resurrection is not in the past ~~~ Christ rose~~~ but in the present ~~~ Christ is risen. The angel at the tomb asked the women, Why do you seek the living among the dead?(Luke 24:5). The same question could be asked to mere historians and scholars. If only we did not keep Christ mummified in a casket labeled history or apologetics, he would set our lives and world afire as powerfully as he did two millennia ago, and our new pagan empire world sit up, take notice, rub its eyes, wonder and convert a second time. That is the existential import of the resurrection.)
Peter Kreeft and Ronald K. Tacelli, Handbook of Christian Apologetics, p.177.
십자가 부활의 명상
많은 기독교인들이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는 무릎을 꿇지만
자신들의 삶의 시련들에 대해서는 거부하고 투쟁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사랑한다고 믿지만
그들 자신의 삶속에서는 그 십자가를 미워한다.
그들은 십자가를 이용했지만 사랑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진실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사랑하고 그 안에서 평화를 발견한 자들은
그들의 삶 속에서 시련까지도 사랑하기 시작하며 환란 중에도 즐거워한다.
본훼퍼(Dietrich Bonhoeffer, 1906~1945.4.9)
부활
박 화 목
그 사랑 앞에서는
죽음도 뜻을 잃어버리고
그 그리움으로 인하여
봉인된 석문을 깨뜨릴 수 있었으니
이제
불안한 어둠이 걷히고
새 날의 아침 해가 환히 솟아올 무렵
정결한 손에 향유호(香油壺) 받쳐 들고
조용한 걸음으로 무덤을 찾았을 제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그대와 나와 또 온 인류를 위한
크낙한 사적이 일어났음을 알지니…
시름과 근심과 곤고와
없는 자의 설움과
모든 것을 잃은 비탄을
무덤 속에 장사 지내고
우리들도 변모된 새 형체로
다시 태어날 그 기약을
허락받았음이여!
할렐루야…
산새들도 부리 모아
화창히 지줄이고…
그 사랑 그 그리움으로 하여
능히 죽음을 물리칠 수 있었으니.
12. 그리스도의 중보의 자격
1) 반드시 사람이어야 한다. ~ 히2:14~16
2) 반드시 무죄하여야 한다. ~ 히7:26
3) 반드시 신적 인격을 소요해야 한다.
4) 반드시 신성과 인성을 소유해야 한다.
13. 그리스도의 직분(The Offices of Christ)
1) 선지직(先知/The Prophetic Office)
우리를 죄의 무식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 눅24:19/요5:46/행3:22
2) 제사직(祭司/The Priestly Office)
우리를 죄책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 마22:44/히2:17
3) 왕 직(王/The Kingly Office)
구속된 자의 마음과 교회를 다스리기 위하여 ~ 눅1:32/<마16:27, 26:64>/계19:16
그리스도의 3직(triple office/triplex munus)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칼뱅(Calvin)時代 이후로 통례적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함을 받았을 때 그는 선지자, 제사장, 왕의 세 가지 직무를 행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이 세 가지 능력을 적절히 행사치 못하므로 그리스도는 다시 회복시킬 목적으로 오셨다.
그리스도의 3직(triplex munus)은 원초적 인간에게 이것이 필요했음을 증거 한다.
14. 그리스도의 선지직(The Prophetic Office)
1) 구약에서 선지자로 예언 ~ 신18:15
2) 구약 예언의 성취 ~ 행3:22~23
3) 자칭 선지자이심을 증거 ~ 눅13:33
4) 백성들이 선지자로 인정 ~ <마21:11, 46>
5) 그의 모든 사역들이 선지자직의 확실성을 증명 ~ <요4:34, 5:19, 14:10>/눅7:16
① 선지자의 의무
하나님의 뜻을 백성에게 알려 주는 것인데 그 방법에 있어서는 교훈과 권고, 충고, 영광된 약속, 엄격한 꾸짖음 등이 있다.
한 율법을 도덕적, 영적인 면에서 해석해주고, 형식주의와 죄를 대항하여 싸 우며, 백성을 돌이켜 하나님의 요구에 부응케 하고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영광 스러운 약속에 대하여 주의를 환기시켜 주는 것이다.
② 그리스도께서 선지자로 일하신 방법
그리스도의 선지사역은 지상 생애나 공적 사역에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 구 약 시대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구약시대
주의 천사와 같이 일하셨고, 선지자들 속에서 그들을 통해 일하셨다.
공생애
지상 선교시에 이적과 말씀으로 일하셨다.
사도시대
사도들의 설교를 통해 성령의 역사로 일하셨다.
현재
말씀의 선포와 신자들의 영적 조명 및 성부 우편에서 활동
③ 예수 그리스도의 선지자 직에 대한 바른 해석
그리스도는 충성스런 하나님의 뜻(will)의 대언자였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의미에서 참선지자였다.
그리스도는 말씀과 이적을 동반하였으므로 참 선지자였다.
그리스도는 미래의 일을 예언하셨다. 그리고 성취되는 중이다.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계속해서(지금은 성부 우편에서) 일하신다.
15 . 그리스도의 제사직(The Priestly Office)
제사직이란 백성 대표의 입장에서 하나님께서 제사 드림과 대도(代禱)의 직무를 행하는 것을 말한다.
1) 제사장의 제사 드림과 대도(代禱)의 적용이 그리스도에게 돌려졌다. ~ 사53:10~ 12
2) 그리스도를 제사장이라 칭하고 있다. ~ 히10:12
3) 그리스도의 제사적 사역을 언급하고 있다. ~ 롬3:25/엡5:2
성경적인 제사 관념은 한 마디로 희생이다.
제사는 본래 속죄를 위한 것으로서 드린 희생제물(양)의 죽음은 봉헌자를 대신한 죽음으로서 그의 죄를 대속함이었다.
16. 그리스도의 제사직의 영원성
아론(Aaron)의 제사직은 일시적임에 반해 그리스도의 제사직은 영원하다.
1) 그리스도는 죄를 위한 단일제사로 신자들을 완전케 하신다.
2) 그리스도는 영원히 생존하여 신자들을 위하여 중재, 대언하신다.
3) 그리스도는 중보로서 성부와의 교통의 매개로 영구히 계속된다.
17. 그리스도의 중재대언 사역
1) 영속성 ~ 히7:24~25 ~ 예수는 영원히 살아 계심
2) 권위성 ~ <요17:24 >~ 애걸이 아닌 권위적인 요구
3) 유효성 ~ <요11:42 >~ 그리스도의 말을 항상 들으시는 하나님
18. 그리스도의 왕직(The Kingly Office)
1) 다윗의 위(位)를 소유하신 분 ~ 눅1:31~33/마3:2
2)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 ~ 마28:18
3) 이 왕권은 원수들에 대한 승리가 완성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며(고전15:24~28) 목 적이 다 이루어지면 성부에게 반환한다.
19. 멜기세덱의 반차(The Order of Melchizedek) 좇은 그리스도의 대언 사역
그리스도를 멜기세덱(의(義)의 왕, 창14:18~22)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시110:4, >히7:3) 칭하는 것은 그가 영원하며 왕직인 제사장이심을 지시하기 위함이다.
멜기세덱은 왕직 제사장(의의 왕, 평화의 왕)으로서 그리스도의 왕직, 제사직의 영원한 예표(豫表)이다.
20. 그리스도의 영적 왕권
1) 그리스도의 왕직은 영적인 것으로서 그의 백성 즉 교회에 대한 군주적 통치권을 말한다.:군주적 통치권
2) 그리스도의 왕국은 그의 구속사역에 기초하는 영적 왕국으로서 현재적이며 미래 적인 왕국이다.:현재적이며 미래적인 왕국
3) 이 왕국은 그리스도의 참 백성(무형교회)과 신앙을 공언하는 백성(유형교회)에 관계된 왕권이다.:유형, 무형교회
4) 이 왕권의 임명은 영원에서 받으시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승귀하신 때 정식으 로 부여된 것으로서 영원히 지속된다.:보좌우편
21. 속죄(贖罪/Atonement)의 필요성
1) 하나님의 거룩과 의(義)의 요구 때문이다.
2) 하나님의 최고 확증 때문이다.
3) 신적 정리(正理)에 의한 수난 때문이다.
4) 죄인에 대한 칭의 때문이다.
22. 속죄의 성질(The Nature of the Atonement)
1) 제사성:제사장 자신이 드려지는 제사였다.
2) 유화성:하나님의 진노를 진정시키심이었다.
3) 화목성:하나님과 사람사이에 있는 죄의 담을 헐으심이다.
4) 구속성:죄의 대가를 지불하고 속량하심이다.
5) 객관성:그리스도의 속죄는 나(我)를 위함이다.
6) 대리성(vicarious atonement):제주(祭主)의 죄가 제물에 이전됨이다.
7) 순종성:입법자로서 법에 순종하심이다.
8) 완전성:우리 인간이 죄의 값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23. 제한 속죄
1) 그리스도의 속죄의 범위는 자기 백성만을 위한 제한 속죄(Limited Atonement)이다. 즉 선택된 자만을 구원하는 것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의도였다.
2) 성경적 근거
① 자기백성 ~ 마1:21
② 나의 양 ~ 요10:26
③ 그의 몸 된 교회 ~ 골1:24
④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 ~ 롬8:33
그리스도께서는 구속 사업을 성육신하시기까지는 실지로 성취하시지 않았다 할지라도 구속의 힘과 효력과 덕분은 세상 처음부터 오늘까지 계속적으로 모든 택한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
그리스도는 구속을 주시기로 계획한 그 사람들에게 구속을 효과적으로 틀림없이 전달하셨다. The 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 제8장 6~7절
24. 구속 사업에 있어서 삼위의 직분은
속죄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하고 있다. ~ 요3:16
1) 성부:구원계획 ~ 엡1:4
2) 성자:구원집행 ~ 요6:35~40
3) 성령:구원적용 ~ 롬8:14
25. 도덕감화설(The Moral Influence Theory)
이것은 안셀름(Anselm of Canterbury, 1033~1109)의 만족설(Satisfation Theory, 보상설)의 반대자 아벨라드(Peter Abelard, 1079~1142)가 주장한 설로서 도덕감화설(神愛說:Moral Influence Theory)이라고도 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앞서 이미 죄를 용서하셨다(God had forgiven sins before Christ came.)라고 지적한다.
만일 용서가 은총의 행위라면 그 용서는 거저이어야 하며 죄에 대한 보상의 요구가 없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인간의 죄 때문에 생긴 고통의 짐을 자발적으로 감당하셨다.(God is love and has voluntarily assumed the burden of suffering brought on by man's sin)
인간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시는 사랑에 감동되어 인간이 자기 죄를 스스로 뉘우치고 회개함으로 구원에 이르는 길에 이른다.
이 설은 그리스도를 한 자아희생의 모범자로 제시한다. 그리스도는 보속적(補贖的) 제물로 형벌의 보상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에 만족을 드리기 위해 죽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선생님으로 죽으셨다고 하며 그래서 그리스도는 사람의 마음에 도덕적 효과를 산출케 한다는 것이다.
<비판> 아벨라드의 속죄론은 후에 슐라이어마허(Friedrich Scheiermacher)/리출(Ritschl)/부쉬넬(Bushnell)에 영향을 주었다. 아벨라드는 그리스도의 죽음은 죄를 속죄하는데 불필요하다. 단지 죄인이 회개하도록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는 인상을 주었다.
여기에 문제점은 그리스도의 속죄적 사망을 부인한다. 십자가는 한낱 본보기나 자극제에 불과하다.
26. 모범설(The Example Theory)
이 모범설은 16세기 소키누스(Faustus Socinus, 1539~1604)에 의해 주장된 설로서 그리스도의 죽음은 제사적 대속의 죽음이 아니라 자신이 가르친 교훈의 진실성을 나타내기 위한 하나의 순교적 죽음이라고 하는 것으로 일명 순교설이라고 한다,
<비판> 이 모범설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모독(오해)하고 있다.
27. 신비설(The Mystical Theory)
이것은 슐라이엘마허(Friedrich Daniel Ernst Schleiermacher, 1768~1834)의 이론으로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화목은 그의 제사적 죽음보다도 성육신에서의 하나님과 사람과의 신비적 연합에 의해 실현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즉 신비적으로 잠재의식에 의해서 대속을 체험한다는 것이다.
<비판> 이 설은 범신론에 기초한 것이다.
28. 사탄배상설(The Ransom~to~Satan Theory)
오리겐(Origen, 185~254)의 이론으로 그리스도의 죽음이 사탄이 사람에 대해 가졌던 정당한 요구를 소멸화시기 위하여 사탄에게 지불된 속전(ransom)을 하였고, 그리스도가 신성을 감추고 사탄을 속여 부활하였다는 이론이다.
<비판> 그리스도의 속전은 사탄에 대한 심판이지 배상은 아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사탄을 속이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요구였다.
29. 총괄갱신(總括更新)의 이론(The Recapitulation Theory)
이레니우스(Irenaeus, ?~2세기말)는 그리스도는 죄를 포함하여 아담이 행한 모든 것을 그 자신 안에서 recapitulation한다.
총괄갱신(recapitulation/recapitulatio/總括更新~엡1:10)
『Quando incarnatus et homo factus, lougam expositionem in se ipso recapitulavit. In compendio nobis salutem praestans, ut qnod perdideramus in Adam, id est, secundum et similitudinem esse Dei, hoc in christ reciperamus.』 Adversus haereses Ⅲ.18.1
(그는 육신을 입으시고 인간이 되심으로 인간들의 오랜 출현을 자기 자신 안에서 총괄하시었다. 이는 그가 우리를 위하여 집약적으로 구원을 확보하시었으며 하나님의 모양을 따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아담에게서 상실되었던 것을 그리스도에 있어서 다시 찾기 위함이다.)
<비판> 그리스도의 무죄성에 크게 위배된다.
30. 만족설(The Satisfaction Theory)
안셀름(Anselm of Canterbury, 1033~1109)의 만족설(Satisfaction Theory, 보상설)은 하나님의 성품에 기초하므로써 속죄의 절대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죄는 피조물이 하나님에게서 그에게 합당한 영광을 빼앗는 것에 있다. 사람의 죄에 의해 하나님 자신은 자신의 영광을 빼앗겼으며 또한 이것은 변호되어야 만하였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의 명예롭게 하여 죄인을 용서하게 하였다.
<비판> 그리스도의 대리적 속죄를 무시한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성부의 존귀를 위한 자발적 헌물이 될 뿐이다.
31. 통치설(The Governmental Theory)
그로티어스(Hugo Grotius, 1583~1654)는 율법은 하나님의 의지의 산물인데 변경과 취소가 가능하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이 율법을 제쳐놓고 백성을 용서케 한다.
<비판> 하나님은 변화에 굴복한다. 율법이 충족되지 않는다. 죄의 지불이 없이 속죄가 있다. 구약의 성도의 구원을 설명 못한다.
32. 대리회개설(The Theory of Vicarious Repentance)
맥레오드 켐벨(McLeod Campebll, 1800~1872)는 그리스도는 인간을 위해 필수적인 회개를 하나님께 드렸다. 그의 사역은 용서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죄의 대리적 고백인 것이다.
<비판> 단지 죄의 고백과 기도로 속죄가 설명될 수 없다. 그리스도는 대리적으로 형벌을 받는 점을 간과한다.
33. 사고설(The Accidental Theory)
알버트 슈바이쳐(Albert Schweitzer, 1875~1965)는 그리스도는 메시아 콤플렉스에 빠져 실수로 십자가를 지고 죽었다. 물론 그로서는 의도적이었다.
<비판> 그리스도의 죽음을 실패로 본다. 대리적 속죄도 부인된다.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강제로 시도하였다.
34. 현대신학의 속죄관(The Atonement in Present~Day Theology)
1) 그리스도의 속죄는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에 변화를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태도에만 변화를 주었다.
2) 그리스도의 속죄는 사실상 화목이다.
<비판>
1) 그리스도의 속죄의 사역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진정시킨다는 것을 부정하고 있다.
2) 그리스도의 속죄의 사역이 죄인이 하나님의 사랑을 얻게 하는 목적에 유조(有助)하였다는 관념을 무시하고 있다.
35. 보편적 속죄 교리
1) 보편적 속죄(universal atonement) 교리(萬人救授說) 근거
① 세상을 온 인류 개개인들로 해석한다. ~ 요3:16
② 많은 사람을 지상에 있는 전 인류라고 해석한다. ~ 롬5:18
<비판>
1) 요3:16의 세상이란 유대주의를 탈피하여 모든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의 빛이 비취 어 구원의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2) 롬5:18의 많은 사람이란 그 문맥상으로 보아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들을 말하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 안에 있는 男女老少,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36. 그리스도의 속죄의 광대한 효과
그리스도의 속죄는 선택자들의 구원을 목표로 한 것이지만 이것은 하나님, 그리스도, 일반 인류, 천사세계, 전 피조물에게 효과가 나타나도록 기도된 것이다.
1) 하나님에 관한 효과
하나님의 공의와 율법 요구를 만족 ~ 롬5:18/요3:16
2) 그리스도에 관한 효과
세계 소유와 통치 ~ 마28:18/빌2:8~11
3) 일반인류에 관한 효과
율법 형벌의 즉각적 집행을 중지하심
4) 천사세계에 관한 효과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됨 ~ 엡1:10/골1:20
5) 전 피조물에 관한 효과
그리스도의 속죄와 사역의 최종 결과로 신천 신지가 개벽될 것이다. ~ 롬8:19~20
참조
1)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자로 무슨 직분을 행하시는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자로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직분을 행하시되 낮아지고 높아지신 두 지위에서 하신다. ~ 행3:22/히5:5~6/계19:16/사9:6~9/시2:6
2)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시는가?
그리스도께서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그 말씀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것이다. ~ 요15:15/요20:31
3)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시는가?
그리스도께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단번에 자기를 제물로 드려 하나님의 공의에 만족하게 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항상 간구하시는 것이다. ~ <히 7:25, 9:14, 28>/롬3:26
4)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왕의 직분을 행하시는가?
그리스도께서 왕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고 우리를 다스리시며 보호하시고 자기와 및 우리의 모든 원수를 막아 이기시는 것이다. ~ 시110:3/사33:22/고전15:25/행12:17
37. 초대교회의 기독론적 이단들
아폴리나리우스주의(Apollinarianism) ~ 아폴리나리우스(Apollinaris, 315~390)
그리스도는 인간적 영을 갖고 있지 않다. 그것을 대신하여 로고스가 있다.
네스토리우스주의(Nestorianism) ~ 네스토리우스(Nestorius, ?~451)
로고스가 예수의 인격 안에 있어서 그리스도를 신, 인이 아닌 신성을 가진 인간으로 만들고 있다. 그리스도의 인격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있다기 보다는 오히려 기계적으로 보고 있다.
유티케스주의(Eutychianism) ~ 유티케스(Eutyches of Constantinople,378~452)
그리스도의 인간성은 로고스에 의해서 희석되고 있다.
단일육체론(Monophysitism) ~ 세베루스(Severus, 465~538), 헬리카나수스의 쥴리안(Julian of Halicarnassus, ?~518), 스테파누스 니오베스
그리스도는(그리스도의 비인격적 인간성을 수용할 수 없는) 한 본성만을 갖고 계시다.
단일신성론(onothelitism) ~ 몹수에스티아의의 데오도르(Theodore of Mopsuestia, 350~428), 세르기우스Sergius of Constantinople(?~638), 알렉산드리아의 키루스(Cyrus of Alexandria)
그리스도는 인간의지가 없고 오직 신적의지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