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장
(아주 먼) 옛날에 도道를 일삼았던 임금은 이른바 (일부러 일삼은) 밝음으로써 백성을 다스리지 않았다. 이른바, (저절로 그러한) 어두움으로써 그들을 다스렸다. (이른바) 백성이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일부러 일삼은 밝음으로써 다스리는 임금을 피하기 위해) 그들이 (일부러 일삼은) 지혜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금이 일부러 일삼은) 지혜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나라를 (일부러 일삼아) 해치는 일이다. (일부러 일삼은) 지혜로써 나라는 다스리지 않는 일은 나라를 (저절로 그러하게) 덕스럽게 하는 일이다. (따라서 임금은) 늘 그러하게 알아차려야 한다. 이 두 가지는 이른바 (임금이) 머무르고 따라야 할 바라는 것을. (임금이) 늘 그러하게 (이 두 가지가 임금이) 머무르고 따라야 할 바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일, 이것은 이른바 (임금을 유위에 대해) 어렴풋하게 하고, (임금을) 덕스러워지게 한다. (이른바, 임금이 유위에 대해) 어렴풋해지고, 덕스럽게 되면, (무위에 대해) 깊어지게 된다. (따라서 유위에 대해) 멀어지게 된다. 따라서 백성이 돌아오게 된다. 따라서 (백성이) 크게 따르는 데 이르게 된다.
古之爲道者, 非以明民也. 將以愚之也. 民之, 難治也, 以其知, 多也. 故以知治邦, 邦之賊也. 以不知治邦, 邦之德也. 恒知此兩者, 亦稽式也. 恒知稽式, 是, 謂玄德. 玄德, 深矣. 遠矣. 與物, 反矣. 乃至大順.
저절로 그러한 어두움으로써 백성을 다스린다以愚之는 말은 저절로 그러한 바대로 알아차리는 지혜로써 백성을 다스린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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