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홍제천(유연~포방교~홍지문)

[이경은]

2021년 1월 6일

겨울 홍제천 걷기... 포방교 아래 노랑꽃창포는 이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여전히 푸르름을 과시중.

                                                                                        ▲ 홍은초등학교 앞 얼음새 2마리(만든 이 - 홍제천)

옥천암(서울)

앞뒤 모두 얼음에 갇힌 오간대수문

홍지문 및 탕춘대성

▲ 홍지문 홍예(아치) 아래 문과 천정의 아름다운 구름문 감상                             ▲ 외로운 왜가리

새와 금붕어의 낙원이 된 홍제천... 이 옹색한 도시 하천(한강 지천) 에 찾아와준 새들에 감사

이겨울 새들의 보금자리 홍제천... 오리, 왜가리, 쇠백로, 비둘기, 또 이름을 알 수 없는 새...

▼ 치열한 눈싸움의 주인공, 중대백로와 왜가리의 한판승부, 결과는 중대백로 승!~

부들의 열매와 씨 솜처럼 부풀어 올라 바람에 날리는 부들 열매를 가지고 신나게 노는 아이들.

모피 목도리가 부럽잖은 부들 열매와 씨앗의 생김새... 잠시지만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부들 씨앗 날리기 놀이...

아이들이 뛰어노는 홍제천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이상이자 바람입니다. 

▼ 온갖 새들의 아지트가 된 홍제 유연...

홍제천 수놓은 예술의 물길, 서울 홍제유연

붉게 물든 홍제천 유연의 안타까운 현실...

                                                                       <홍제천 유연>

                                                           <영상 출처 - 국립수목원>

[황선영]

한겨울의 홍제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홍제천에 관심 있는 분들이 힘내라 홍제천 카페에 오시면 홍제천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경은]

네, 황선생님!~ 이 겨울 추위를 뚫고 홍제천 걷기를 시도한 보람을 한껏 안겨준 홍제천. 각종 새들과 물고기, 그리고 이 겨울을 묵묵히, 그러나 치열하게 견디고 있는 식물들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홍제천 겨울 나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