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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OUNG SOCCER(영싸커) 원문보기 글쓴이: 영싸커(상파울로)
[초등리그 왕중왕전] 지도자들이 뽑은 우승후보 포항 U-12팀-신정초-대동초 [ 2011-10-14 ] |
'2011 대교눈높이 초등리그 왕중왕전'이 오는 15일 전북 정읍에서 개막한다. 전국 35개 권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64개 팀이 참가, 단판 토너먼트를 통해 '초등축구 왕 중의 왕'을 가리게 된다. 4강전까지 정읍에서 열리며, 11월 6일 열리는 결승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초등리그 왕중왕전 개막을 앞두고 KFA 홈페이지에서는 64개 참가팀의 감독들을 대상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와 '초등리그 최고의 선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우승후보는 3개 팀까지 뽑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감독들이 뽑은 우승후보는 3파전으로 압축됐다. 포항 U-12팀(포철동초)과 신정초, 대동초가 그 주인공이다. 최고 득표를 올린 팀은 포항 U-12팀이었다. 총 37표를 얻은 포항 U-12팀은 자타 공인 올 시즌 초등 축구의 최강이었다. 경북리그에서 17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질주했다. 18경기에 나서 71골에 3실점이라는 믿을 수 없는 결과물을 냈다. 또한 칠십리배와 소년체전 우승, 호주국제캉가컵 우승과 화랑대기 준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포항 U-12팀에 대해 지도자들은 "전체적인 선수들의 개인능력과 팀 조직력이 초등학교 수준을 뛰어넘었다", "개인 전술과 팀 전술 등 모든 면에서 올해 최고의 팀", "구멍이 없는 팀"이라며 최고의 평가를 내렸다. |
포항 U-12팀의 뒤를 이어 신정초가 28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2009년 초등리그 왕중왕전 챔피언이기도 한 신정초는 올 시즌 서울서부리그에서 14승 1무 3패로 대동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8경기에서 66골-16실점의 안정적인 팀 밸런스를 보여줬다. 칠십리배와 화랑대기 우승도 차지하며 강호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도자들은 신정초에 대해 "선수층이 두텁고 기량이 뛰어나다. 우승 경험이 많은 것도 장점", "선수들이 신장이나 기술, 파워가 모두 우수하다", "팀 조직력이 굉장히 좋다. 특히 미드필드 압박은 최고 수준", "수비수들이 강하다. 쉽게 지지 않을 팀", "공수밸런스가 뛰어나고 수비가 강해 어려운 상대"라며 우승후보로 꼽았다. 이어서 대동초가 20표를 얻으며 우승후보 3순위로 평가됐다. 앞서 소개한 신정초와 함께 서울서부리그에서 소속되었던 대동초는 17승 1무로 무패행진을 벌이며 리그 1위를 차지했다. 18경기에서 68골에 4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작년 왕중왕전에서 부양초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도자들은 대동초에 대해 "선수 개개인의 기량과 팀 조직력 모두 우수하다", "조직력과 수비력이 우수하며, 공수전환이 빠르다", "우승 경험이 많고, 선수 모두가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갖췄다. 찬스에 강한 팀", "수비가 강하고, 안준혁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도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이들 '빅3'의 뒤를 이어 조촌초가 9표로 4위, 동명초가 6표로 5위, 김해외동초가 5표로 6위를 기록했다. 조촌초는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가 뛰어나다. 득점력을 고루 갖추고 있어 상대 수비가 힘들어 한다"라는 평가를 받았고, 동명초는 "잘 짜여진 조직력과 함께 개인기량이 뛰어나 상대하기 힘든 팀이다", 김해외동초는 "팀 조직력이 좋고, 수비력이 강하다. 특히 골키퍼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이밖에 순천중앙초가 4표, 성남중앙초와 대전중앙초, 수원 U-12팀, 반야월초가 3표씩 획득했으며, 디펜딩 챔피언 부양초와 신곡초, 송정서초, 입실초가 2표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 과연 우승후보로 꼽혔던 이들 팀들이 왕중왕전에서 승승장구할지, 아니면 이변의 희생양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편 감독들이 뽑은 '초등리그 최고의 선수'는 한 선수에게 몰리기보다는 다양했다. 1표씩 얻은 선수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우승후보 신정초의 공격 중심인 홍현석이 4표를 얻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도자들은 홍현석에 대해 "신체조건은 우수하지 않지만, 드리블 능력과 기본기가 탄탄하다. 위치선정도 좋다", "빠른 동작과 강한 왼발 슈팅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홍현석을 지도하는 신정초 함상헌 감독도 "섀도 스트라이커로 주로 뛰는데, 초등 축구보다 한 단계 높은 패싱능력을 갖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뒤를 이어 포항 U-12팀의 김현우와 대동초의 안준혁이 3표씩 획득했다. 김현우는 포항 U-12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로 경북리그에서 19경기 19골로 득점 2위에 올랐다. 지도자들은 김현우에 대해 "패싱력과 개인기, 득점까지 탁월하다. 한국 최고의 선수로 성장이 기대된다", "개인기가 뛰어나고 넓은 시야를 갖고 있다.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을 넣는 득점력도 이 선수의 기량을 말해주고 있다"며 칭찬했다. 또한 작년 왕중왕전에서 5학년임에도 맹활약을 펼쳤던 안준혁은 더욱 발전한 기량으로 올 시즌 서울서부리그에서 18경기 26골로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지도자들은 안준혁에 대해 "뛰어난 개인기로 신체조건의 부족함을 극복한다. 경기흐름을 읽고 대처하는 능력이 매우 우수한 선수", "신장은 작지만 뛰어난 개인기와 스피드, 골 결정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순천중앙초의 박건우와 입실초의 김규형, 포항 U-12팀의 김시현, 태을초의 김준영이 각 2표씩 얻었다. 특히 김준영은 왕중왕전에 진출하지 못한 팀 선수로는 유일하게 뽑혀 눈길을 모았다. 태을초는 올 시즌 경기중부리그에서 1무 15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팀. 김준영을 꼽은 두 명의 지도자는 "팀 성적이 저조해 빛을 못 봤지만, 지켜본 바로는 초등리그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다. 공격수가 갖춰야할 능력을 고루 갖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 팀 리딩 능력과 동료를 이용하는 두뇌플레이까지 갖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이상헌 |
첫댓글 우승후보로 선정된 포철,신정.대동,반야월,조촌,순천중앙,부양초 성남중앙등 다 탈락했네요..